△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6월27일 오전 11시 경기일보 소회의실 참석자 위원 이재복 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교수 박성빈 아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조성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홍보팀장김덕일 푸른경기21 녹색사회경제위원회 위원장 -27일자 10면 ‘신용카드 수수료 정률제 전환’ 기사는 친절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신용카드 수수료라고 하는 게 가맹점이 신용카드 회사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있고, 신용카드 회사가 밴사에 네트워크 이용료로 지불하는 수수료가 있다. 이 구조가 머릿 속에 들어있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기사다. 신용카드 회사가 밴사에 주는 수수료가 내려갔다는 것과 가맹점이 지불하는 수수료 등의 내용이 기사 내에 섞여 있다. 독자 입장에게 표 등을 통해 기사 내용을 보여줬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경기일보에 당선인의 사진을 많이 게재했다. 당선인이 궁금하기도 하지만 지면을 지나치게 낭비하는 것 같다. 사진 대신 선거에 대한 분석이 많이 필요해 보였다. 정당 비율이 과거와 현재 어떻게 바뀌었는지 등을 표나 그래프로 보여줬어야 했다. 학력, 시민단체 출신, 전과자 비율 등 당선인의 속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또 시장, 지사까지 분석이 될 수 있지만 시의회, 도의회 등도 분포율 분석이 필요하다. 정당 지지율대로 결과가 나온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전반적으로 당선인 인터뷰 내용은 좋으나 사진이 너무 커 보인다. 과거 해오던 방식이라면 재검토했으면 한다. 현재 수원시가 특례시를 이야기 하는 데 이와 관련된 후속기사가 있었으면 한다. -국민의 선택 특집판이 계속 나오고 있다. 당선인의 소감, 역점사업 등을 잘 정리했다고 본다. 27일자 10면 ‘저소득 지역가입자 부담 크게 준다’ 기사는 그래픽이 첨부돼 보기 좋았다. 그래픽만 봐도 기사 내용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난해한 기사는 그래픽으로 전달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여승구 정치부 기자가 선거 이후 경기도를 정리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굉장히 정리를 잘했는데 경기도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의 사업, 정책에 대해서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치 않나 싶다. -6·13 지방선거 탓에 지면을 선거쪽으로 집중하다보니 나머지 것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졌지만, 선거가 끝난 후 경기일보는 정치, 경제, 지역 소식 등을 골고루 다루고 있다. 선거에 쏠리는 것이 아닌 다양한 주제를 다뤄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고 자체적인 분석기사가 부족한 아쉬움이 있다. 선거 후 사회 현상에 대한 토론, 대담 등으로 선거를 정리해줘야 한다. 승리한 사람들의 이야기만 하는 게 아니라 소수 또는 소수를 지지한 시민들의 생각도 들어봐야 한다. -굉장히 커다란 이슈가 있다. 남북과 북미의 관계다. 경기일보에서도 이와 같은 이슈에 대해 연구하는 코너를 만들면 괜찮을 것 같다. -우리나라는 현재 IMF 이후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 이것이 정치적 이슈에 가려 실제로 경제적인 측면을 이야기 하는 게 너무 적다. 이 부분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지역별로 창업과 폐업 등 관련된 통계를 찾아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게끔 보여줘야 한다. -최근 많은 이슈에 가려져 문화예술계가 기사회생하지 못하고 있다. 단순히 ‘어떤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기사를 작성하는 것에 머무를 게 아니라 문화예술이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짚어줘야 한다. 관광과도 직결되는 만큼 문화예술을 간과해서는 안된다.-G푸드 아울렛(6.7~6.11) 행사와 관련된 전면 기사 2회와 광고 등에 추가로 행사에 대한 평가나 효과 등이 추가로 기사화했으면 한다.-6월15일자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에 대한 기사는 향후 농민들의 농작물 재배관점과 소비자의 식품 안전의 문제등으로 좀더 심층적인 기사화가 요구된다.-6월11일자, 6월19일자 친환경 농가와 농관원의 갈등 문제의 기사는 소비자 관점인 먹거리의 안전성 문제로 접근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5월31일자, 6월7일자 등 3차례에 걸친 평택 만호지구 도시개발 무산의 기사는 전략환경영향평가의 국내 첫 사례의 의미와 환경과 도시개발의 상호 연관성 관점에서 심층적인 추가 기사가 요구된다.-선거 기사 관련해 5월28일자, 6월6일자, 6월7일자 등에서 직능단체의 후보자에 바란다 기사는 더 많은 직능단체의 의견이 실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6월21일자 ‘쓰레기 남기고 사라진 사회적기업 - 에코그린’ 기사는 한 사례를 넘어 경기도 사회적기업 전반의 문제로 예비 사회적기업과 인증 사회적기업의 생존률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전반의 문제로 기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 정리=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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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2018-06-27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