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닉붐, 연고지 수원지역 어린이 대상 농구교실

프로농구단 수원 KT 소닉붐이 27일 농구 저변확대를 위해 수원아동센터 학생들과 함께 ‘수원 KT 소닉붐 농구단과 함께하는 농구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비시즌 동안 연고지역 어린이들과의 교감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홈 경기장인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지역 아동센터 학생 40여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KT 소닉붐 선수단 전원이 참여해 어린이들과 함께했다. 농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시작된 이날 행사는 드리블, 슈팅 레슨 뿐만 아니라 그룹별 자유투, 드리블 대결과 미니게임, 사인회, 단체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KT 소닉붐 티셔츠와 기념품을 전달했해 농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고, 선수들이 참여해 진행된 미니게임은 흥미를 더했다. 일일 코치로 참여한 김영환은 “어린 학생들에게 농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앞으로도 즐겁게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T 소닉붐 관계자는 “농구 저변의 확대와 지역사회를 위해 농구교실뿐만 아니라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농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사회활동에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영웅기자

프로농구 ‘쩐의 전쟁’ 시작…경기 연고 3팀, 전력보강 ‘주판알’

프로 농구 자유계약선수(FA) 명단이 공시된 가운데 각 구단마다 전력 보강을 위한 ‘쩐의 전쟁’이 시작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11일 10개 구단 FA 대상자 46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는 2021-22시즌 챔피언결정전 MVP 김선형(서울 SK)과 리그 최고의 인기스타 허웅(원주 DB), 3점슈터 전성현(안양 KGC인삼공사), 이승현(데이원 자산운용), 이정현(전주 KCC) 등 대어급이 즐비하다. 각 구단들은 오는 25일까지 FA 영입전을 펼친다. 특히, 챔피언전 진출에 실패한 정규리그 2위 수원 kt와 2연속 챔피언 등극이 무산된 인삼공사,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 자산운용 등 경기도 연고 3개팀 모두 FA 영입을 통한 전력 강화가 절실하다. 먼저 포인트 가드 허훈이 16일 입대하는 kt는 그의 공백을 기존 정성우와 박지원 등으로 충분히 메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슈팅가드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영환, 김현민 2명 만이 FA 대상인 kt는 다음 시즌 챔피언 등극을 위해서는 슈터 영입이 꼭 필요하다. 리그 최고의 3점 슈터인 전성현(인삼공사), 허웅, 두경민(대구 가스공사) 등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또 2년 연속 포스트시즌서 선전한 인삼공사는 전성현과 양희종(포워드) 등 6명이 FA가 된 가운데 모든 구단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전성현이 잔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인삼공사 입장에서는 외부 수혈보다도 우선 집토끼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구단은 데이원 자산운용이다. 그동안 오리온이 FA 영입에 소극적이었던데 반해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구단 최고 책임자로 영입하고, ‘지략가’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을 사령탑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져 FA 시장서 큰 지갑을 열 것이란 전망이다. 최고 스타인 허웅이 허재 최고 책임자의 장남이고, 최고의 슈터 전성현은 김승기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어 최소한 둘 중 한 명은 데이원 자산운용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프랜차이즈 스타’ 이승현을 잔류시킬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의 몸값이 10억원 안팎으로 흘러나오고 있어 각 구단들로서는 샐러리캡(총연봉 상한제)과 기존 선수들에 대한 고려, 일부의 경우 영입시 보상선수 문제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다. 경기도 연고의 한 구단 관계자는 “FA에 나온 선수들 가운데 꼭 영입하고 싶은 선수들이 여럿 있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의 몸값이 워낙 높은 호가를 보이고 있어 샐러리캡과 기존 선수들과의 위화감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망설여진다”면서 “우리 팀에 적합하고 꼭 필요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데이원자산운용, 고양 오리온 정식 인수…연고지·선수단 전원 승계

매각설이 제기되던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결국 자산운용사 데이원자산운용에 인수됐다. 오리온은 지난 10일 데이원자산운용과 프로농구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연고지는 고양으로 유지되며, 기존 사무국 직원과 선수단은 전원 승계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이른 시일 내에 총회를 열어 데이원자산운용의 회원 가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오리온은 1996년 실업팀으로 동양제과농구단으로 창단한 뒤 KBL 원년인 1997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25년간 농구단과 함께 해왔다. 출범 당시 연고지는 대구였지만 2011년 고양시로 연고지를 옮겼다. 이후 오리온은 2015-2016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는 등 한국 농구계에 한 획을 그었다. 오리온 구단 관계자는 “데이원자산운용이 고양 농구단과 한국프로농구를 한층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리온도 한국스포츠의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위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원자산운용은 이날 기존 프로스포츠 구단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운영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최고 책임자에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초대 감독에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을 내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농구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데이원자산운용 한만욱 대표는 “프로스포츠를 단순한 광고 수단이 아닌 스포츠 프로 산업으로 인식하고 프로농구 활성화와 농구산업 부흥을 위해 고양 오리온 인수를 결정했다”며 “좋은 선수 발굴·육성을 위해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영웅기자

안양 인삼公, 멀어진 2연패…1승3패로 벼랑끝 몰려

안양 KGC인삼공사가 홈 팬들 앞에서 4차전을 내주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 4승제)서 벼랑끝으로 내몰렸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정규리그 3위 인삼공사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4차전서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에도 불구하고 자밀 워니(27점)와 최준용(21점)이 활약한 정규리그 1위 서울 SK에 79대94로 패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원정 1·2차전 패배를 홈 3·4차전 승리로 만회하고자 했으나, 4차전서 패하며 챔피언결정전 전적 1승3패로 수세에 몰렸다. 두 팀은 경기 초반 팽팽한 경기 양상을 보였다. 한승희의 득점으로 시작한 1쿼터는 득점을 주고받으며 14대18로 SK가 우위를 점한 채 종료됐다. 이어 2쿼터서도 SK의 허일영과 김선형이 연이어 3점 슛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하며 승부의 균형이 기울기 시작했다. 이어 SK는 워니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는 15점 차까지 벌어졌다. 인삼공사는 대릴 먼로, 박지훈 등을 투입해 흐름을 되돌리려 했지만 31대40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서도 SK의 기세가 이어졌다. 인삼공사는 오세근과 스펠맨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김선형과 워니의 연이은 득점 행진에 54대 64로 오히려 점수 차가 더 벌어졌고, 4쿼터에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면서 30점을 추가한 SK에 승리를 내줬다. 한편, 인삼공사와 SK의 5차전은 오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치러진다. 김영웅기자

안양 인삼公, 프로농구 챔프 3차전 승…“이제부터 시작이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 4승제) 3차전을 잡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정규리그 3위 인삼공사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3차전서 오세근(18점·6리바운드)의 내·외곽에서 활약과 전성현(18점·3점슛 5개), 오마리 스펠맨(21점·19리바운드)의 선전을 앞세워 자밀 워니(21점·14리바운드)가 분전한 정규리그 1위 서울 SK에 81대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원정 1·2차전 패배를 딛고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였다. 4차전은 오는 8일 오후 2시15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인삼공사는 전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오세근과 전성현을 필두로 공격에 나선 인삼공사는 1쿼터에서 24대17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이어 2쿼터서는 스펠맨과 함준후까지 3점포를 쏘아대며 전반을 38대28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인삼공사의 기세는 계속 이어졌다. SK는 3쿼터 초반 점수 차를 좁히며 추격했지만, 김승기 감독은 적절한 선수 교체 작전으로 체력을 관리하며 추격의 틈을 주지 않았다. 인삼공사가 밀리는 순간에는 타임아웃으로 흐름을 끊고 시간을 끄는 작전을 요구했다. 특히 4쿼터서는 인삼공사의 양희종이 공격진 3명을 혼자 수비하고 반칙까지 얻어내는 진풍경을 연출하는 등 앞선 두 차례 경기와는 달리 시종 여유 있는 경기 끝에 8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인삼공사 승리의 수훈갑인 오세근은 “강한 SK를 상대로 특정 선수에게 몰아주는 전술이 주효했다”며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다. 4차전도 직접 찾아와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펼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영웅기자

안양 인삼公, “패배 교훈 삼아 2차전은 기필코 잡는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내준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가 2차전 설욕을 통한 반전을 벼르고 있다. 인삼공사는 2일 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원정 경기로 치러진 1차전서 79대90으로 패했다. 점수 차는 11점이지만 마지막 2분을 버티지 못해 기선 제압의 기회를 놓쳤다. 정규리그 1위인 SK를 상대로 4쿼터 8분께까지도 79대81, 2점차로 뒤져 역전 승리의 가능성을 보였지만 김선형에게 뼈아픈 3점 슛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이에 김승기 감독을 비롯한 인삼공사 선수들은 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2차전은 다를 것이라며 설욕의 각오를 다졌다. 김승기 감독은 패배 후 “약이 오른다”는 표현을 써가며 2차전 설욕 의지를 내비쳤다. 1차전서 인삼공사의 패배 원인은 부상에서 돌아온 오마리 스펠맨이 6점, 8리바운드로 부진했고, 오세근(11점·5리바운드)과 변준형(4점·6어시스트)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SK의 자밀 워니(20점·10리바운드), 김선형(19점·5어시스트)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또한 막강한 외곽포를 앞세워 초반부터 많은 득점을 올리는 것이 팀컬러인 인삼공사는 이날은 SK의 적극적인 수비에 막혀 제대로 위력을 떨치지 못했다. 중요 고비에서 최준용에게 4차례 블록슛을 당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1차전 패배가 뛰어난 지략가인 김승기 감독과 변칙 농구에 능한 인삼공사 선수들의 승부욕을 더욱 자극해 2차전은 양상이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려했던 체력 열세가 없었던 데다 경기 중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끈질긴 추격을 하는 등 내용면에서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린 전성현이 건재하고, 4강 플레이오프서 고군분투했던 대릴 먼로(15점·12리바운드)도 여전했다. 따라서 오세근과 변준형이 제 몫을 해주고 스펠맨이 좀 더 분발해 준다면 충분히 설욕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김승기 감독은 “스펠맨이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성공적으로 돌아왔다. 상대의 스위치 디펜스만 극복해낸다면 2차전은 우리가 가져올 수 있다”라며 “선수들에게도 1차전 패배가 자극제가 됐다. 잘 준비해 2차전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저력의 팀인 인삼공사가 역대 챔피언전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 70.8%(24회 중 17회)의 데이터를 뛰어넘어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지 2차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