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인식’ 똑똑해진 로봇청소기 등장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사물인식 능력과 주행성능을 대폭 개선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27일 출시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딥러닝 기반으로 100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사전 학습해 국내 최다 수준의 사물 인식이 가능하다. 냉장고, 에어컨, TV, 소파, 침대 등 집안의 다양한 가전제품과 가구는 물론 반려동물의 배설물, 양말, 전선, 유리컵 등 기존에 인식하기 어려웠던 장애물까지 구분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업계 최초로 액티브 스테레오 카메라(Active Stereo Camera) 방식의 3D 센서를 탑재해 1㎤ 이상의 모든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다. 2개의 카메라가 마치 사람처럼 공간과 사물을 3차원으로 인식할 뿐 아니라 추가로 패턴빔을 쏴 카메라만으로 인식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교한 장애물 감지와 공간 인식이 가능하다. 아울러 최대 1m 거리, 좌우 60도까지 주변 지형지물을 입체적으로 감지할 수 있어 집안 구조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도면을 생성할 수 있으며, 높이가 1㎝에 불과한 낮은 장애물까지 감지할 수 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차별화된 청소 성능도 갖췄다. 16개의 에어홀로 구성된 제트 싸이클론과 디지털 인버터 모터가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했으며, 한국 마루바닥에 최적화된 소프트 마루 브러시가 미세먼지까지 꼼꼼하게 청소해준다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기존 로봇청소기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주행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을 뿐 아니라 자동 먼지 비움, 펫 케어 서비스 등과 같이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삼성 2021년형 QLED TV, 출시 두 달 만에 1만대 돌파

삼성전자는 지난 3월3일 출시한 2021년형 QLED TV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두 달도 되기 전에 1만대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QLED TV 신제품과 비교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빠른 판매 속도다. 특히 퀀텀 mini LED가 적용된 Neo QLED는 올해 출시된 QLED TV 판매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최근 집안에서 TV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Neo QLED를 중심으로 큰 화면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TV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 Neo QLED는 ▲기존 LED 소자의 40분의 1 크기로 정교해진 퀀텀 mini LED ▲빛의 밝기를 12비트로 제어해 4천96단계로 밝기를 조절해 주는 Neo 퀀텀 매트릭스 ▲딥러닝을 통한 16개의 신경망 기반 제어로 어떤 화질의 영상이 입력돼도 8K와 4K 화질에 각각 최적화해 주는 Neo 퀀텀 프로세서로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한 제품이다. 또 영상 속 물체의 움직임에 따라 사운드도 함께 움직이는 무빙 사운드(OTS) 기술은 마치 4D 영화를 보는 듯한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QLED TV 초기 판매 성과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한 결과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화질과 사운드, 디자인과 콘텐츠 등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Neo QLED와 함께 새로운 일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GH, 물류경제 활성화 위한 여주 거점 물류단지 조성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이헌욱)가 축구장 약 100개 면적인 70만㎡ 규모의 여주시 물류단지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화방안용역을 8일 착수했다. 여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과 상수원보호구역에 해당하는 등 중첩규제로 개발이 억제된 상황이었다. 이에 GH는 현재 경부선 중심의 물류체계를 중부내륙선 쪽으로 분산하고, 산재한 소규모 물류창고를 집적화해 스마트 물류 체계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여주 물류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GH는 이를 통해 영동중부내륙고속도로와 경강선 전철 등이 통과하는 여주시의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바탕으로 여주시를 경기 동부권의 물류유통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GH는 올해 안에 최적 후보지를 여주시와 협의해 선정하고, 내년에 실수요 검증을 거쳐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헌욱 사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물류산업의 수요에 대응하고, 물류를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물류 중장기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기업 물류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35년까지 지역별 거점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물류단지 조성 희망 사업자가 도에 일반물류단지 지정 요청서를 제출할 경우 먼저 해당 시군에 의견조회를 진행한 후 실수요검증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고 지난해 시행에 들어갔다. 현재 경기도에서 운영되거나 지정절차가 진행 중인 물류단지는 30개소로, 이 가운데 광주이천용인 등 수도권 동남부권역에 17개소가 위치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해외 쇼핑몰 웹트리스, 제품 미배송하고 연락두절

최근 침대 매트리스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해외 쇼핑몰 웹트리스와 관련한 소비자불만이 발생해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8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4월까지 접수된 웹트리스 관련 소비자불만은 총 15건으로, 특히 올해 2~3월에 12건이 집중적으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올해 2~3월에 접수된 웹트리스 관련 소비자불만을 분석한 결과, 12건 모두 사업자가 매트리스 제품을 배송하지 않고 소비자와 연락이 끊긴 사례였다. 소비자가 웹트리스에서 구입한 매트리스의 가격은 855달러에서 4천412달러로 고가이며, 접수된 12건의 피해금액을 모두 합하면 3만2천63달러에 달했다. 접수자 A씨의 경우, 지난 1월 웹트리스 홈페이지를 통해 매트리스를 구매하면서 1천425달러를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배송이 되지 않아 사업자에게 메일 및 라이브채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의했으나 회신을 받지 못했다. 웹트리스는 홈페이지에 사업자 주소를 미국 뉴욕으로 표시하고 매트리스, 침대 등의 침구류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홈페이지가 2개 국어(영어, 한국어)를 지원하고 한국어 상담용 전화번호를 별도 게시해 사실상 국내 소비자들을 주요 영업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웹트리스 홈페이지에는 미국 사업장과 함께 국내에도 2개 매장을 운영한다고 표시하고 있지만, 국내 매장에 확인한 결과 미국 사업장과 별개 업체임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웹트리스에 소비자피해 사례를 전달하고 문제해결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회신이 없는 상태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 해외 사업자의 경우 문제해결이 매우 어렵다라면서 특히 최근에는 해외직구 관련 피해 유형이 더욱 다양하고 복잡한 양상을 보이므로 소비자들의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직구 이용 시 현금보다는 가급적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하고, 사업자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카드사의 차지백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차지백 서비스는 국제거래에서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을 때 신용카드사에 이미 승인된 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민현배기자

삼성전자, Neo QLED 신기술 알리는 온라인 ‘테크 세미나‘ 개최

삼성전자가 2021년 삼성 TV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지역별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테크 세미나는 전 세계 주요 영상ㆍ음향 분야 미디어와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삼성 TV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행사다. 지난달 31일을 시작으로, 5월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테크 세미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해외 각 지역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양방향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웨비나(Webinar) 방식으로 진행된다. 북미ㆍ유럽ㆍ중동ㆍ서남아ㆍ아프리카ㆍ중앙아시아ㆍ동남아ㆍ중남미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올해 참석자 규모는 500여 명으로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세미나의 핵심 주제는 Neo QLED의 화질과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마이크로 LED의 기반 기술이다. 특히 Neo QLED에 대해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하는 3가지 핵심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테크 세미나를 통해 업계 전문가들에게 Neo QLED의 뛰어난 화질과 다양한 서비스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소비자들이 Neo QLED를 통해 차원이 다른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합성가죽 소파에서 납·카드뮴 검출돼 판매 중지

합성가죽 소파에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함께 발암물질인 납과 카드뮴이 검출돼 해당 제품이 판매 중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합성가죽 소파 1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고 소비자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기준 강화와 업체의 선제적인 유해물질 저감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16개 제품의 마감재(바닥방석 부위)에서 EU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이 중 3개 제품에서는 납이, 1개 제품에서는 카드뮴이 해당 기준을 초과해 중복으로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남성 정자수 감소, 여성 불임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납은 인체발암가능물질(Group 2B), 카드뮴은 인체발암물질(Group 1)로 분류된다. 합성가죽 소파는 안전기준준수대상 생활용품으로 분류되며, 가구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하지만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에 대한 기준을 두고 있지 않다. 피부접촉 빈도가 낮거나 유사한 수준인 합성수지제품, 찜질팩, 비닐장판에 대해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0.1% 이하), 납(300㎎/㎏ 이하), 카드뮴(75㎎/㎏ 이하) 수치를 제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유럽연합(EU)은 소파를 포함해 피부 접촉이 있는 모든 소비재에 유해물질 안전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합성가죽 소파에 대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납, 카드뮴의 함량 허용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자들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했고 취급하는 모든 합성가죽 소파의 품질을 개선하기로 한국소비자원에 회신했다. 또, 합성가죽 소파는 제품 또는 최소단위 포장에 품명, 외형치수, 마감재, 쿠션재 등을 표시해야 하나 조사대상 소파 19개 전 제품이 표시사항을 일부 또는 전부 빠뜨렸다. 한국소비자원은 국가기술표준원에 소파 등 피부접촉이 잦은 제품에 대한 유해물질 허용기준 마련과 표시사항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

마켓컬리, ‘새벽배송’ 수도권 밖 지역 확대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가 올해 상반기 중 새벽배송 서비스를 수도권 바깥 지역으로 확대한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김포 신선물류센터 가동으로 하루 처리 가능 물량이 예전과 비교해 2배로 늘어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김포 물류센터는 총 8만2천644㎡(2만5천평) 크기로, 신선식품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서울 장지 물류센터 등 컬리가 기존에 운영하던 물류센터 4곳의 면적을 모두 합한 것보다 1.3배 크다. 냉장ㆍ냉동ㆍ상온센터를 모두 갖춰 상품의 신선도 유지에 최적화돼 있다고 컬리는 설명했다. 김포 물류센터는 5년간 신선식품 물류센터를 운영한 컬리의 노하우와 LG CNS의 기술력을 합해 개발한 새로운 자동화 시스템인 QPS(Quick Picking System)를 도입, 생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물류센터와 달리 김포 물류센터는 상품 분류 담당자가 레일을 통해 자신 앞으로 온 상품을 시스템 지시에 따라 상자에 담고 곧바로 포장 단계로 넘기도록 설계됐다. 또한 기존 물류센터는 주문을 200건씩을 묶어 한꺼번에 처리하는 방식이었지만 김포 물류센터는 한 개씩 개별적으로 처리해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에도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한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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