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대선 공보단장 마치면서 공보단 멤버들에게 감사 ‘손편지’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갑)이 20대 대선 때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직을 마치면서 공보단 멤버들에게 감사의 손편지를 보낸 사실이 10일 뒤늦게 전해졌다. 김 의원의 세심하고 자상한 인간미뿐만 아니라 끈끈한 정을 느끼게 하는 장면으로 당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자되고 있다. 지난 3월 9일, 김 의원은 공보부단장을 비롯해 20여 명 가량 되는 공보단 멤버 모두에게 일일이 쓴 손편지를 통해 대선 기간 중 고생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그는 공보단 팀장으로 활동했던 A씨에게 보낸 편지에서 “가장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하게 그러나 여러 사람들 고개 숙일 정도로 치열하게 임해주신 팀장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썼다. 이어 “많은 이야기 나누지는 못했지만 저는 늘 듣고 마음에 새기고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A씨는 본보 기자와 만나 “군대 시절 여자 친구에게 받았던 손편지보다 더욱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면서 “찡한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공보부단장으로 호흡을 맞췄던 함경우 광주갑 당협위원장은 김 의원이 경기도지사에 도전하자 자원해서 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직을 사임하고 김 의원 캠프 비서실장으로 합류, 손편지에 화답(?했다. 함 당협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힘찬 전진을 위해서는 젊고 일 잘하는 유능한 정치인인 김 의원이 반드시 경기도지사가 돼야 한다”면서 “‘경기도의 딸’인 ‘철의 여인’ 김은혜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은혜 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는 도내 59명 당협위원장 중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26명을 제외하고, 33명 중 60%에 가까운 19명의 원내외 당협위원장이 선대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원내 의원은 3명(김학용·최춘식·김선교)이며, 원외 당협위원장은 함경우 당협위원장과 대변인을 맡은 신보라 전 의원(파주갑 당협위원장)을 포함해 16명이다.

유승민, “도민이 어려움 겪는 문제 해결하는 ‘유능한 도지사’가 될 것”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경기도민이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유 전 의원은 7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주택과 교통, 일자리와 복지, 보육 등 5개 분야에 획기적인 개혁을 단행해서 최고의 경기도를 만들겠다. 평생 경제와 정치 분야에서 갈고 닦은 제 능력을 유감없이 바쳐서 도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유승민은 부정부패와는 거리가 멀다. 그동안 정치를 하면서 옳은 건 옳고,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뚝심 있게 말해왔다. 만약 도지사가 된다면 경기도 공직사회 역시 깨끗하게 만들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날 유 전 의원은 경기도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GTX(수도권광역 급행철도)’와 ‘내 집 마련’을 꼽았다. 그는 “GTX A·B·C 노선은 최대한 빨리 완공하고, D·E·F 노선의 착공은 앞당기겠다. 그동안 저는 GTX D 노선의 경우 하남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며 “GTX를 통해 도내 교통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를 최대한 설득해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진 도민이 많다. 이에 공급과 세금, 대출 등으로 주거의 사다리처럼 점점 올라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또한 공공임대주택은 돈이 없는 어려운 도민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활용하겠다”며 “이 밖에 반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기도를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전 의원은 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같은당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갑)을 비롯해 심재철, 함진규 전 의원 등에 대해서 “뜨거운 경선을 통해 좋은 후보를 뽑는다면 누구든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경선이 치열할 경우 본선 경쟁력도 높아진다. 정정당당한 경선을 통해 국민의힘을 대표할 수 있는 후보를 뽑자”라며 “유승민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히딩크 감독처럼 해결사가 되겠다. 도지사 자리를 걸고 꼭 추진할 수 있는 것들만 공약으로 내겠다”고 말했다.

국힘 유승민 vs 김은혜 세대결 뜨겁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놓고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갑) 간 본격적인 세 결집 경쟁에 들어갔다. 도내 최다선(4선)인 김학용 의원(안성)은 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직을 사퇴하고 김 의원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반드시 도지사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학용 의원은 “지난 경기도 대선 결과를 냉정히 돌아볼 때 판을 뒤집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경기도에 뿌리를 둔 당내 최다선 의원으로 평소 경기도의 미래에 대한 애정과 고민이 없었던 분이 갑작스레 도지사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유 전 의원을 겨냥했다. 이어 그는 “이제 새 시대에 걸맞은 참신한 인물이 과감히 나서야 한다. 전체 당원의 지지를 온전히 모으고 나아가 중도층까지 지지를 넓힐 수 있는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면서 “그 적임자가 바로 김 의원”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김 의원은 초선임에도 당당히 대장동 게이트를 파헤치는 결기를 보여줬고,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맡아 차분하면서도 진솔하게 국민과 소통했다”며 “새 정부와 함께 원팀을 이뤄 경기도를 바꾸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갈 젊고 역동적인 도지사가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학용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 의원 중 유 전 의원을 지지하는 유의동 정책위의장(평택을)과 경기도 공천을 관리하는 김성원 도당위원장(동두천·연천)을 제외하고 나머지 의원들은 김은혜 의원을 밀기로 했다”고 전했다. 3선인 유 정책위의장은 앞서 오전 본보 기자와 만나 “유 전 의원을 돕기 위해 정책위의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 1월 27일 정책위의장에 임명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과 당 정책을 조율하며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 도내 중진 의원들이 유 전 의원과 김 의원 지지로 나눠지면서 세 결집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한편 최고위원회의는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의 복당과 관련, 무기명 투표를 통해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키워드로 본 경기지사 출마선언문 ‘9人9色’] 김동연-정치교체, 염태영-기업… 김은혜-공정, 유승민-개혁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주요 예비후보들은 출마선언문을 준비하는데 모든 공력을 기울인다. 유권자에게 자신의 정치철학, 가치관, 인생스토리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일보는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주요 후보 9명의 출마선언문 키워드(대한민국, 경기도, 국민, 도민 제외)를 분석해 각 후보가 강조하는 내용과 그 안에 담긴 주요 공약을 소개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7일 기준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주요 예비후보는 범진보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오산)·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조정식 의원(시흥을), 범보수 강용석 전 의원,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갑)·심재철 전 의원·유승민 전 의원·함진규 전 의원 등 9명(게재 순서는 범진보·보수, 가나다 순)이다. 먼저 김동연 대표의 출마선언문에는 ‘정치교체’(7회) 키워드가 가장 많이 등장한다. 김 대표는 “저는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이라는 공동 가치를 통해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라고 썼다. 기존 정치 기득권 세력을 타파하는 ‘정치교체’ 메시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민석 의원의 선언문에는 ‘이재명’(11회)이 높은 비중으로 쓰였다. 안 의원의 선언문에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이재명을 지킬 수 있도록 승리의 힘을 모아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에 맞섰던 투사 이미지를 대중에서 널리 알리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기업’(11회) 키워드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염 전 시장은 선언문을 통해 “기업 주문형 개발사업을 도입해 주거와 생활편익시설이 골고루 갖춰진 기업 중심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과 일자리를 중심으로 경기도의 개발사업을 기획한다는 복안이다. 조정식 의원은 ‘이재명’(19회) 키워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조 의원은 “‘이재명의 찐 동지’로서 이재명의 실용진보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함께 다양한 도정 정책을 설계했던 이력을 강조해 이 전 지사의 대중적 호감도를 계승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강용석 전 의원은 조 의원과 다른 의미로 ‘이재명’(5회)을 많이 언급했다. 강 전 의원은 “이재명 4년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은 사라졌다”고 썼다. 경기지역화폐로 인한 손실, 대장동 게이트 의혹 등을 제기하며 강성 보수 유권자의 지지도를 끌어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의원은 ‘공정’(15회)을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김 의원은 “새로운 경기를 위해 저는 정책, 인사,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공정을 기준으로 도정을 펼쳐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정권에서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만큼 국가 정상화를 위해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는 의미다. 심재철 전 의원의 경우 ‘발전’(9회) 키워드가 두드러졌다. 심 전 의원의 선언문에는 “경기도는 경기도 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리더와 함께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는 문구를 명시했다. 경기도 5선 의원을 지내며 다양한 당직과 국회직을 경험한 자신이 경기도 발전의 최적임자라는 것이다. 유승민 전 의원의 선언문에는 ‘정치’(5회)와 ‘개혁’(4회)이 주로 사용됐다. 유 전 의원은 “경기도의 정치 개혁으로 인간의 존엄을 누리는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자신의 상징인 개혁보수 기치를 앞세워 따뜻한 공동체와 정의로운 세상을 이룩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함진규 전 의원은 ‘발전’(8회)과 ‘경제’(6회)를 핵심 키워드로 뽑았다. 함 전 의원의 선언문에는 “경기도는 노령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경제 발전과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적혀 있다.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주거·복지 문제 해결사 적임자를 자처한 것이다.

국힘 경기도지사 후보 6대 1, 인천광역시장 후보 4대 1 경쟁률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신청 결과 경기도지사 6대 1, 인천광역시장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진석)는 6일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기도지사에는 이날 출마선언을 한 김은혜 의원(초선, 성남 분당갑)과 4선 출신으로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한 유승민 전 의원, 5선 경력의 국회부의장 등을 역임한 심재철 전 의원, 재선 출신으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을 맡았었던 함진규 전 의원 등 4명의 전·현직 의원이 공천신청을 했다. 또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천강정 전 20대 대선 중앙선대본부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을 포함해 6명이다. 강용석 변호사의 경우 이날 서울시당에서 복당이 승인돼 공천신청을 접수했으나, 재입당 최종 승인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가접수됐다. 최고위원회의는 7일 열릴 계획이다. 인천시장에는 안상수·유정복 전 시장과 이학재 전 의원, 심재돈 변호사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유 전 시장과 이 전 의원은 모두 3선을 역임했으며, 심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등을 거쳐 동·미추홀갑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공관위는 7일부터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밀한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8일 오전부터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1일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과 관련, 이달 중순 경선을 실시하고 이달 말 공천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보자 면접 및 심사를 거쳐 경기도지사·인천광역시장 경선 후보자는 오는 13일 결정할 예정이다. 경선 방식은 선거인단 투표(50%)와 여론조사(50%)를 반영하고, 선거운동 기간 중 토론회를 의무적으로 실시해 유권자들에게 후보들의 역량과 자질을 판단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공천하기 위해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엄중하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혜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초선, 성남 분당갑)은 6일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면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승리는 국가 정상화의 시작일 뿐”이라면서 “이제 중앙정권교체를 지방정권교체로 이어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에서 여러 분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고, 하나같이 이재명 전 지사와 인맥을 과시했다. 바로 이것이 이번 선거의 본질”이라며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이재명의 시대를 지속하느냐, 극복하느냐를 묻는 선거다. 무능하고 부패한 민주당 정권이 경기도에서 권력을 연장하느냐, 중단하느냐를 묻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특히 그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가릴 것 없이 무소불위의 민주당 앞에 고개를 숙였다. 운동권 인맥으로 결탁한 낙하산 인사 쏟아져 내렸다”면서 “그렇게 공정과 상식의 최후의 보루였던 법치는 무너졌다. 법치의 폐허에서 이권카르텔이 독버섯처럼 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답은 명확하다. 민주당을 멈춰야한다. 이것만이 경기도를 정상화시킬 수 있다”며 “정상화만이 도민의 민생을 지키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995년 스물세살 기자였던 저는 사고의 진실을 찾기 위해,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의 잔해더미 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부실공사의 진실을 밝혀냈다”면서 “진실을 찾았던 그 마음으로 새로운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맡았던 그는 “정치인에게 말은 중요하다. 대변인을 맡아왔던 저는 특히 그렇다”며 “그러나 정치인에게 ‘말’보다 중요한 것은 ‘발’이다. 정치인은 말로 약속하고 발로 증명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한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는 가장 중요하다. 최대 격전지가 될 것”이라면서 “20세기가 서울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경기도의 시대가 돼야 한다”며 공정한 경기도, 잘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은혜도 출마 합류 ‘주목’ 국힘 경기지사 경선 요동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구도에 김은혜 의원(초선, 성남 분당갑)이 뛰어들어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5일 새 당선인 대변인에 국민의힘 초선 최고위원인 배현진 의원을 임명했다. 대변인을 맡았던 김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하면서 배 의원을 대신 투입한 것이다. 윤 당선인은 또한 경기도지사 주자로 거론됐던 김성원 경기도당위원장(재선, 동두천·연천)을 당선인 특별보좌역으로 임명, 거중 조정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오늘 브리핑은 당선인 대변인으로서는 마지막 브리핑”이라면서 “어려운 취재 환경이었는데, 윤 당선인과 인수위에 언론인 분들이 보내준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 인생의 매우 소중한 시간을 마감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경기도지사 출마와 관련,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신상에 대한 언급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출마에 대한 최종 결심이 서지 않았지만,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결심을 밝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출마선언만 남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는 ‘윤심’(윤 당선인의 의중)이 실렸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어서 경선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아무래도 김 의원이 대선 기간 거치면서 원래 방송 하시던 시절에도 상당히 유명한 분이었지만 정치적인 인물에서의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면서 “굉장히 성장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당내에서는 초선인 김 의원과 대선주자급인 유 전 의원의 대결에 대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 유사하게 보는 시각이 많은 가운데 5선과 재선 출신의 심재철·함진규 전 의원과 4자 구도가 형성되면서 치열한 경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동연·유승민, 상대방 향해 견제구

‘경제관료’와 ‘경제학자’ 출신으로 각각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뛰고 있는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상대방을 향해 지속적으로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 새로운물결 김 대표는 4일 오후 MBC ‘뉴스외전’에 출연, “옆에서 훈수두는 것과 직접 하는 건 천양지차”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승민 전 의원은 경제 운영이나 국제관계에서 한 걸음 비켜 나가 조언하거나 비판하는 입장이고 저는 직접 안에서 (경제정책을) 했다”면서 “대학 총장도 하면서 조직을 관리하고 문제에 부딪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경기도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구”라며 “제가 나가는 게 가장 경쟁력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주자들과 ‘경선 룰’ 신경전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있지만, 대범하게 당에서 정하는 룰에 따라 공정하고 당당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유 전 의원은 같은 방송에 나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훌륭한 분인데 그분은 완전 평생 경제 관료 출신”이라며 “저는 경제 관료가 아니고 자유롭게 경제 정책을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국회에 들어와서는 16년 동안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정치권에서 해왔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기도지사는) 도의 최종 책임자로서 중앙정부를 상대로 따내 올 건 따내 오고 투쟁할 때는 투쟁하고 그런 정치력이 필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그분보다 제가 강점이 정치력이다”면서 “그냥 경제 관료를 하셨던 분보다는 그런 점에서 강점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6·1 지방선거에서 김 대표와 유 전 의원이 양자 대결을 펼칠 경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일 경기도 만18세 이상 남녀 1천9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 대표와 유 전 의원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를 조사한 결과 유 전 의원 37.6%, 김 대표는 36.0%를 각각 얻었다. 두 후보 간 차이는 오차범위내인 1.6%p에 불과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도 뛴다] 국민의힘 이재복 경기도당 부위원장

수원특례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재복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출마의 변을 밝혀달라. 시민들은 정쟁 속에서 기득권 정치에 지쳐 있다. 그동안 정치권은 ‘내로남불’로 일관하며 편을 갈라왔다. 지역 과제를 훌륭히 수행해야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신·구도심 및 동서지역 불균형, 주차난과 같은 교통문제, 군공항 이전 등 과제를 해결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 ■본인의 경쟁력을 소개해달라. 지난 대통령 선거 정권교체의 열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수원특례시의 정권교체가 필요하다. 이는 참신하고 중도를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 할 수 있다. 국민의힘의 새로운 피인 저는 지역의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건 인물인 만큼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지역 주요 현안은 어떤 것이 있는가. 군공항 이전 문제다. 서수원 지역 개발은 군공항 이전이 이뤄지지 않고선 불가능함에도 시민들은 해당 지역의 발전 열망을 갖고 있다. 수원특례시가 국방부, 화성시와 협력하면 군공항 이전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논의될 것으로 본다. 더욱이 저는 수원 토박이지만 화성에도 인맥이 있어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여기에 군공항 종전 부지에 판교테크노밸리 두 배 규모인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 ■문화도시 수원을 위해 어떤 방안을 갖고 있는가. 문화를 통해 경제를 살리겠다. 정조대왕의 넋이 서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볼거리를 강화하기 위해 미술관, 박물관, 유적지를 정비하겠다. 또 대규모 미술전시회를 유치해 수원이 낳은 한국 최초의 여류화가 나혜석과 같은 미술문화를 계승하겠다. 또 소상인과 연계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겠다. 지난 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 왕갈비통닭이 다뤄지면서 전 국민이 통닭 한 마리를 맛보고자 수원으로 향했다. 뿐만 아니라 수원에는 영동시장, 지동시장, 못골시장, 팔달문시장 등 전통시장이 있는 만큼 소상공인들이 지닌 콘텐츠에 디지털을 접목해 관광자원을 개발하겠다.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시간 낭비적인 당파적 정치싸움과 분열은 수원의 발전을 이뤄낼 수 없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살기 좋은 수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한편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장을 맡은 이 부위원장은 윤석열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조직통합본부 국민행복위원회 특보단장과 수원중·고교 21·22대 총동문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경기도지사 여론조사] ‘범진보’ 김동연 24.1% vs 안민석 16.0, ‘국힘’ 유승민 33.3% vs 김은혜 15.1%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가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는 가운데 차기 경기도지사로 범진보진영에선 새로운물결 소속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국민의힘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오차범위(±3.4%p)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범진보진영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김 전 부총리가 24.1%를 얻으며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민석 의원(오산)은 16.0%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8.1%p다. 김 전 부총리는 18~2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범진보진영 후보 중 적합도가 가장 높았다. 남성에서도 31.5%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반면 여성에게선 안 의원이 17.4%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김 전 부총리와 안 의원에 이어 민주당 소속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이 15.7%의 적합도를 얻었다. 염 전 시장은 18~29세에서 범진보진영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인 20.5%를 기록했다. 이 밖에 민주당 소속 조정식 의원(시흥을)은 4.5%, 진보당 소속 송영주 전 경기도의원은 2.4%의 적합도를 얻었다. 다른인물은 10.1%, 없음은 18.1%, 잘모름은 9.0%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33.3%를 얻으면서 15.1%의 적합도를 얻은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성남 분당갑)을 18.2%p 차이로 앞섰다. 뒤이어 심재철 전 의원은 5.8%, 함진규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 경기도 공동총괄 선대위원장은 5.6%다. 아울러 다른인물 7.5%, 없음 26.4%, 잘모름 6.3%로 나타났다. 경기도민을 상대로 다가올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어느 정당 소속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5.7%, 국민의힘은 32.6%의 지지도를 얻었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13.1%p다. 연령별로는 30대(41.6%)와 40대(62.1%)에서 민주당이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각각 27.9%와 22.7%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50대(48.3%)에서도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18~29세와 60세 이상에서 각각 38.8%와 41.6%를 얻어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민주당은 각각 35.4%와 40.6%를 얻었다.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후보 선택 기준에 대해 확인한 결과 ‘정책 및 공약’이 4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지 정당’은 28.7%, ‘인물’은 23.8%다. 한편 인천경기기자협회는 경기신문·경기일보·경인일보·기호일보·뉴시스·연합뉴스·인천일보·중부일보 등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도민이 생각하는 차기 도지사 해결 정책 현안 ‘부동산 문제 해결’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범진보진영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와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각각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유승민 전 의원이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군 라인업 확정…도민 선택은 경기도민이 차기 경기도지사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범진보진영 후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김동연 전 부총리가 24.1%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김 전 부총리는 경부권(24.3%)과 서해권(18.5%), 경의권(24.6%)과 경원권(32.9%), 동부권(29.2%) 등 모든 지역에서 범진보진영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민석 의원(오산)은 16.0%의 적합도를 얻었다. 특히 안 의원은 경기 북부지역이 포함된 경원권에서 24.9%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앞서 안 의원이 경기도를 남과 북으로 나누는 ‘분도’를 핵심 공약으로 강조한 가운데 이 같은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은 15.7%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수원에서 5~7기 시장을 역임한 그는 수원이 속한 경부권에서 범진보진영 후보 중 두 번째로 높은 19.0%의 적합도를 얻었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33.3%를 얻었다. 그는 경부권(33.6%)과 서해권(30.2%), 경의권(35.7%)과 경원권(34.4%), 동부권(35.7%) 등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유 전 의원에 이어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성남 분당갑)이 15.1%의 적합도를 얻었다. 김 대변인은 경부권 16.3%와 서해권 18.0%, 경의권 16.3%와 경원권 2.9%, 동부권 11.9%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도 남성과 여성 모두 유 전 의원의 적합도가 김 대변인을 앞섰다. 유 전 의원의 남성 적합도는 41.5%, 김 대변인은 15.8%로 25.7%p 차이다. 여성 역시 유 전 의원은 25.2%를, 김 대변인은 14.4%를 기록했다. 한편 경부권은 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시. 서해권은 광명·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시. 경의권은 고양·김포·파주시. 경원권은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시,연천군. 동부권은 광주·구리·남양주·여주·이천·하남시,가평·양평군이다. ■경기도민이 생각하는 차기 경기도지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정책 현안은 경기도민을 상대로 차기 경기도지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정책 현안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부동산 문제 해결’이 3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가 25.8%,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이 16.6%, ‘GTX(수도권광역 급행철도) 조속 추진’이 11.7%, ‘코로나19 피해 지원’이 8.3%로 집계됐다. 기타는 5.6%, 잘모름은 1.8%다. 부동산 문제 해결은 경원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차기 경기도지사가 해결해야 할 정책 현안으로 꼽혔다. 경기 북부지역이 포함된 경원권에선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이 35.4%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 문제 해결은 18~29세(41.5%)와 50대(30.7%), 60세 이상(35.1%)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30대에선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이 21.3%로 가장 높았고, 40대에선 지역 경제 활성화가 24.2%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정책 현안 역시 부동산 문제 해결로 30.3%로 나타났다.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 25.9%,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 15.6%다. 여성도 부동산 문제 해결이 30.1%로 가장 높았다. 지역 경제 활성화는 25.7%,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은 17.7%다. ■경기도민 지지 정당…민주당 > 국민의힘 경기도민을 상대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4.2%의 지지도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30.8%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13.4%p다. 연령별로는 18~29세(36.3%)와 30대(45.2%), 40대(61.0%)와 50대(46.7%)에서 모두 민주당이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에서 36.7%를 얻어 가장 높았다. 민주당의 60세 이상 지지도는 33.6%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정당 역시 민주당이다. 각각 38.3%와 50.1%다. 국민의힘은 남성 35.5%, 여성 26.0%다. 임태환기자 이번 조사는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4월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10명(총 통화시도 1만6천170명, 응답률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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