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친환경 로컬푸드 농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최

경기도 로컬푸드, 신선하면서 믿을 수 있어 최고입니다 지난 30일 오후 2시께 남양주시 상패동 메가몰 매장 입구. 이곳에서 모인 주민들은 행사 매대 위에 놓인 유기농 백미부터 밤호박, 오디즙, 칼국수 등 70여가지의 양평군 농ㆍ특산물로부터 눈을 떼지 못했다. 고구마는 강산면에서, 양파는 강하면에서 직접 공수하는 등 신선한 농산물은 주민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행사를 찾은 한 주민은 부추 먹고 방목한 닭이 낳은 달걀이 뭐냐며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다. 양평군의 농산물로 만든 떡과 군고구마, 현미누룽지 등으로 시식회를 열자 장사진을 이뤘다. 양평군이 주최하고 양평 친환경 로컬푸드협동조합이 주관한 물맑은 양평 농ㆍ특산물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행사(10월23일~11월11일)가 메가몰 매장 입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양평군에서 생산 출하되는 쌀, 표고버섯, 한과, 기타 제철 농산물 등 지역 농ㆍ특산물을 판매하고 양평 한돈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메가몰 아울렛과 연계한 이번 행사는 10만원 이상 메가몰에서 물건을 사면 2% 상당의 양평 농ㆍ특산물과 바꿀 수 있는 교환권도 증정했다. 아울러 행사 참여자들은 소비금액에 따라 백미 500g, 생표고버섯 400g, 부추 먹은 방목 유정란 15구 등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돈 시식회도 주요 볼거리였다. 천막에서는 한돈 관계자가 쉼 없이 고기를 구웠다. 그 옆에서는 돼지 모양 캐릭터의 차량용 방향제, 지퍼백, 쇼핑백을 나눠줬다. 김기동 대한한돈협회 양평지부장은 코로나19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어려워지면서 한돈 또한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면서 한돈의 소비촉진 및 홍보를 하고자 나왔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 고모씨(55)는 친환경 농산물이다 보니 아무래도 건강에 좋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구리시에서 온 최모씨(56)도 농산물들이 저렴하고 신선하다면서 무엇보다 믿음이 간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장용빈 양평친환경로컬푸드협동조합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농가들의 판로 개척ㆍ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는 양평군의 우수 농산물을 소개하고 로컬푸드를 홍보하는 자리라며 농가들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물맑은 양평 농특산물의 홍보ㆍ판매를 위한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려 기쁘다며 양평군과 인접한 남양주시에 양평 농특산물을 홍보, 지속적인 판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건기자

'수도권 최초 물고기 병원' 조영삼 안산 메디피쉬 원장

경기도민에게는 수도권 최초 물고기 전문 병원이 있습니다. 혼자 하기 어려운 관상어 질병 진단ㆍ수질 관리를 도와드리겠습니다 조영삼 메디피쉬 수산질병관리원 원장(27)이 자신감 있게 소개했다. 안산시 상록구에 소재한 메디피쉬 수산질병관리원은 관상어를 비롯한 수산생물을 전문적으로 진단ㆍ치료하는 일종의 병원이자 의약품ㆍ보조제를 처방하고, 관상어를 분양하는 등 관상어 애호가들의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30여개의 수족관이 배치, 작은 아쿠아리움을 연상케 한다. 하얀 가운을 입은 조영삼 원장은 머리에 큰 혹을 단 플라워혼, 5cm 크기로 송사리와 유사한 구피 등 각종 관상어를 분주히 설명했다. 최근 관상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동물병원 같은 물고기 병원을 문의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국내 관상어 시장규모는 4천100억원 정도로 연간 7~8%의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전국 동호회원 규모도 50만여명(회원 수 1천명 이상 규모의 인터넷 동호회 90여개)에 달한다. 그러나 가파르게 성장하는 시장과 다르게 관련 시설은 제주도(전국 수산질병관리원 20여개 중 제주도에만 10개 이상) 등에 몰렸다. 수도권에도 몇몇 수산질병관리원이 있지만 연구 시설 위주로, 일반 관상어 애호가들이 찾을 병원 등은 메디피쉬가 유일하다는 게 조 원장의 설명이다. 조 원장은 관상어를 키우는 일반인들이 인터넷에서 부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약품을 불법 거래, 최악에는 반려어를 죽이는 경우도 있다며 수산질병관리사로부터 올바른 처방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원장은 관상어 꿀팁을 전했다. 조 원장은 보통 관상어를 처음 기를 때 어항에 바로 물고기를 넣는데 그러면 안 된다며 관상어가 기존 물에서 새로운 물에 적응하려면 봉지째로 물 위에 띄워두고 온도를 비슷하게 맞춰준 이후 천천히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항의 물을 갈 때도 1~2주에 한 번, 20% 정도 갈아주면 충분하다며 수돗물로 환수할 경우 하루나 이틀 전에 미리 물을 받아 물속의 염소를 없애고 나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원장은 사람이 아프면 의사를 찾고, 동물이 아프면 수의사를 찾는다. 그러나 수산생물 전문 의사인 수산질병관리사라는 직업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수산질병관리사와 수산질병관리원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원장은 수조 등의 장비로 병원까지 가기 어려운 관상어 진료 특성상 수질농도ㆍ상태, 관상어 사진ㆍ영상을 통한 온라인 진단도 하고 있다. 이밖에 조 원장은 안산ㆍ시흥ㆍ평택지역 어업인 백신 지원활동과 인천이나 평택세관 검역관 등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장건기자

코로나 경제침체 경기도, ‘경기종합지수’ 작성

경기도가 지역 특성에 맞는 경제정책 수립을 위해 경기도 경기종합지수를 작성한다. 이는 그동안 도가 경제정책 수립에 참고하고 있던 통계청 자료가 경기지역의 경제나 산업구조 등을 제대로 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도내 지역경제를 전반적으로 대변하는 종합경기지표인 경기도 경기종합지수를 작성해 지역 경제ㆍ산업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경기도 경기종합지수는 개인 신용카드 결제액, 비농림어업 취업자 수, 어음 부도율, 실질 수출액, 광공업생산지수 등 통계를 바탕으로 고용ㆍ생산ㆍ투자ㆍ금융ㆍ지표를 가공 및 종합해 작성한다. 도는 자체적으로 작성한 경기종합지수를 전반적인 지역경기 수준 측정 및 경제동향 모니터링의 주요 지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내 각 경제주체가 지역 경기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 방식은 매월 경기연구원에서 통계생산 및 보고서를 작성하고 도가 공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달 중 통계청에 통계 신규 작성 승인을 한 뒤, 오는 12월 경기도 경기종합지수 결과보고 및 공표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매월 경기종합지수를 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 같은 지역 통계의 신규 생산으로 합리적인 경기도형 경제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별 경제 및 산업구조가 점차 특성화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경제정책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경기도 지역경제 상황을 포괄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종합경기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건기자

경기도 1인당 대출액 최다는 하남시 5천893만원, 최저는 포천시 2천421만원

경기도에서 1인당 총 대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하남시, 가장 적은 곳은 포천시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229곳 시ㆍ군ㆍ구에서 상위 10곳 중 절반이 도내 시ㆍ군으로 집계, 도민들의 금융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라살림연구소의 대출 및 연체 현황 보고서(8월 기준) 내 기초지자체별 내용을 살펴보면 1인당 총 대출액은 서울시 서초구(6천821만원)와 서울시 강남구(6천530만원)가 1ㆍ2위를 기록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하남시(5천893만원), 과천시(5천886만원), 김포시(5천173만원), 용인시(5천137만원), 의왕시(5천70만원) 등이 높았다. 전국 3위인 하남시를 포함해 상위 10곳 중 5곳이 도내 지자체다. 하남시는 전국 평균(3천517만원)의 1.6배 이상이다. 반면 전국 최하위는 대구시 서구(1천736만원)다. 도내만 보면 포천시(2천421만원), 동두천시(2천452만원), 연천군(2천687만원), 안산시(2천902만원), 안성시(2천991만원) 등의 순이다. 같은 경기도이지만 하남시와 포천시 간 2.4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나라살림연구소는 지자체별 액수 차이의 원인을 자산 규모로 추측했다. 대출 특성상 자산이 많아야 대출 규모도 커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자산 규모가 큰 지역일수록 부동산 투자가 활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 자료에서도 서울시 강남권, 경기도 신도시 지역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어 시ㆍ군별로 1인당 총 대출액이 유사한 하남ㆍ과천시가 1인당 신용 대출액은 각각 982만원ㆍ1천310만원으로 차이 나는 등 지역별 대출 성격이 다른 점도 도출됐다. 대출 연체액도 김포시(353만원)가 하남시(81만원)의 4배 이상이다. 한편 지역별 구분이 안 된 전국 연령별 분석 자료에서는 20대 대출의 심각성이 제기됐다. 20대의 1인당 총 대출액은 전월 대비 4.27% 증가한 728만원이다. 20대 대출액 증가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다. 30대(1.97%), 40대(0.75%), 50대(0.19%)가 소폭 늘어났고 60대(-0.23%)와 70대(-0.59%)는 되레 감소했다. 20대의 신용 대출액(134만원)도 전월 대비 4.31% 늘어 전 연령대 평균(1.56%)보다 높았다. 신용 대출액이 빠르게 늘어난 건 생계 등을 위해 급히 돈을 끌어 쓴 것을 시사한다. 여승구기자

경기도, ‘경기국제평화센터’ 건립 추진

경기도가 지방정부 주도의 한반도 평화 국제협력 컨트롤 타워인 경기국제평화센터를 설립한다. 경기도는 9ㆍ19 평양 남북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협력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린 2020 세계평화의 날 기념 국제평화 외교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토크쇼에서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재강 부지사는 이제는 지방정부 주도로 평화외교를 추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할 때라며 경기국제평화센터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기존 중앙정부 위주의 남북협력사업은 정치외교군사적 이유로 채널이 막히면서 지방정부 차원의 사업까지 모두 중단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부지사는 한반도 평화는 국제적인 현안이기 때문에 관련국 지방정부 및 국제평화NGO들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경기국제평화센터를 통해 남북과 국제사회가 함께하는 대화와 교류의 테이블을 만들어 다자주의적 평화협력의 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경기국제평화센터를 통해 한반도 주변국을 포함한 해외 지방정부, 국제기구, 평화관련 국내ㆍ외 민간단체 등과 협력망을 구축,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기반 조성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국제평화교류사업의 기획 및 추진을 비롯,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사막화 방지 조림, DMZ국제행사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각종 평화분야 국제협력사업들을 총괄한다.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해 경기, 국제평화 새로운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크쇼는 지난 21일 오후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이재강 평화부지사,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정치외교학과), 김강식ㆍ정희시 도의원, 밴드 러브홀릭 출신 가수 지선 등이 참여했다. 토크쇼에서는 ▲한반도 주변정세 분석 ▲위기의 한반도, 경기도의 역할 ▲경기국제평화센터 설치의 필요성 ▲국제평화와 한반도 평화 등을 중점 의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창학기자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 발표 후 사용액 2배 폭증…골목상권 '활기'

경기도가 20만원 충전으로 25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한정판 지역화폐 지급 계획을 발표한 후, 경기지역화폐 사용금액이 두 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한정한 지역화폐 지급기준일이 시작된 지난 18~20일까지 경기지역화폐 사용금액은 하루 평균 14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8월까지 경기지역화폐 일반발행(재난기본소득 등 제외)의 일평균 금액(63억원)의 두 배가 넘는 액수다. 아울러 경기지역화폐의 신규등록도 크게 늘었다. 이재명 지사가 한정판 지역화폐 지원 계획을 밝힌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12일 동안의 신규 신청은 일평균 1만1천741건으로, 6~8월까지 석 달 간 일평균 신청건수(5천949건)의 두 배 가까운 수치를 나타냈다. 도는 이 같은 증가 추이를 볼 때 한정판 지역화폐가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과 골목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경기도 지역화폐 결제현황 결과, 전체 결제액 1조3천107억원 중 3억원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의 결제액은 4천781억원으로 전체의 36.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BC카드 결제액과 대비되는 결과를 보인다. 올 상반기 도내 BC카드 결제액이 총 19조1천242억원인 가운데 매출 10억원을 초과하는 대형점포가 차지하는 비율은 12조2천361억원으로 64%를 차지한다. 반면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의 결제액은 3조3천486억원으로 지역화폐 사용액의 절반 수준인 17.5%에 그쳤다. 조장석 도 소상공인과장은 해당 자료는 지역화폐가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중심의 소비패턴을 지역경제 모세혈관인 골목상권으로 전환시켜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경제 선순환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전통시장 등 현장에서도 활기를 다시 찾고 있다는 정황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정판 지역화폐는 20만원 충전으로 최대 25%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경기도 경제방역정책으로, 도는 1천억원 규모의 예산 소진 시까지 경기지역화폐를 소지한 모든 이용자에게 선착순으로 추가 소비지원금(5만원)을 지급한다. 이광희기자

경기도, 아세안 시장 진출 관문 호치민 공략

경기도가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하는 최대 관문인 베트남 수출의 장을 연다. 경기도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베트남 경제 허브 호치민 소재 소피텔 플라자 사이공 호텔과 수원 이비스 앰버서더 호텔에 설치된 부스에서 동시에 온라인 상담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상담은 현지 바이어의 경우 호치민 소재 상담장에서, 도내 기업들은 국내 상담장에서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상담회 형태로 개최하는 박람회는 참가비, 출장경비 등의 부담 없이 현지 바이어와 국내에서 상담할 수 있다. 참가기업은 모두 90개사이다. 상품은 K-방역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생활소비재식품, 전기전자 외에 건강의료 관련 품목을 추가 구성했다. 상담회에 참여하는 주요 바이어는 베트남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쿱마트, 중형 마트인 이온 시티마트, 1천6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박호아싼, 베트남 TV 홈쇼핑 기업인 VGS 홈쇼핑과 SCJ 홈쇼핑이다. 도는 이를 통해 약 900건의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4일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 시장동향 설명회를 열고 베트남 경제 및 교역 동향, 코로나 19의 영향, 시장진출시 유의사항 등 해외시장 진출전략을 설명했다. 한편, 도는 지페어 호치민에 이어 23일부터 29일까지 지페어 도쿄, 11월 지페어 뭄바이, 지페어 두바이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지페어 호치민은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하는 최대의 관문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온라인 수출상담회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코로나로 인한 교역장벽을 허물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직원들, 수당 부당 수령하다 경기도에 적발

근태기록을 임의로 수정해 초과근무수당을 부당 수령하고, 2년간 130여회 무단지각을 하는 등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직원들의 부적정 행위가 경기도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특정감사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실시됐으며, 감사 결과 총 10건의 부적정 행위가 적발돼 33명(중징계 4명ㆍ경징계 5명ㆍ주의 및 훈계 24명)이 징계 조치를 받게 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근태기록을 담당하는 직원 A씨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제 근무 여부에 대한 명확한 확인절차 없이 직원 179명의 근태자료를 총 1만1천162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수정했다. 이중 이번 감사를 통해 7명의 근태자료가 근거 없이 임의수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근태기록을 수정한 A씨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고 부당지급된 초과근무수당 약 174만원을 환수토록 조치했다. 또 같은 기간 월 3회 이상 무단지참(지각 등)한 직원 B씨와 C씨도 이번 감사에서 적발됐다. 경과원은 개인사정으로 출근하지 못하거나 지참 및 조퇴할 때 그 사유를 부서의 장에게 사전 또는 사후에 제출하도록 복무규정에 명시했지만, B씨는 월 3회 이상 무단지참 횟수가 17회(총 134회), C씨는 19회(131회)로 확인됐다. 이에 도는 B씨와 C씨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요구했다. 장건기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과거 명절 선물 내부거래 의혹...道, 감사 검토

당선 무효 소송 등 내홍을 겪은 경기도체육회(경기일보 9일자 1면)가 도덕성 논란으로 다시 흔들리고 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에 대한 명절 선물 내부거래 등의 의혹이 불거져 경기도가 감사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경기도체육회에 대한 여러 제보가 접수, 감사 착수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가 들여다보는 제보 중 하나는 경기도생활체육회 명절 선물 논란이다. 이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경기도생활체육회장 시절(2012년 3월~2015년 12월) 벌어진 일이다. 제보자 A씨는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임직원, 시ㆍ군생활체육회 등에 보낼 명절 선물을 업무추진비로 제주살레로부터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제주살레는 이원성 회장이 2011~2016년 운영하던 유통 및 외식 브랜드(제주산 수산물 취급)다. 이원성 회장이 공금으로 자신의 기업 제품을 수천만원치 구매했다는 것이다. A씨는 설과 추석 등 4년간 7차례에 거쳐 3천여만원 어치를 구매했다며, 명절마다 300만~666만원 등 구체적인 액수까지 제시했다. 이원성 회장 취임 후 새로 선임한 이사 2명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K이사는 최근 경기도체육회장 집무실 리모델링 과정에서 700여만원 상당의 탁자를 납품했던 목재업체 대표다. 탁자 거래로 이 회장과 인연을 맺은 뒤 제트스키 국가대표 이력을 인정받아 경기도체육회 이사로 합류했다. 또 다른 Y이사는 이 회장이 대표로 재직 중인 회사의 광고 모델로 활동한 바 있는 유명 야구선수다. 이사진들은 급여는 받지 않지만 도체육회 사업계획 및 예산 관련 의결권이 있다. 이에 체육계 일각에서는 이사회가 이 회장의 사적 선임으로 구성돼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경기도체육회 윤리강령 제9조(공ㆍ사 구분)와 제17조(공정한 거래)에 위반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체육계 한 관계자는 최근 내홍을 딛고 공적 자리에서 역할을 해야 할 경기도체육회장의 도덕적 해이가 염려된다며 큰 변화를 겪은 조직의 융화ㆍ발전보다 논란이 불거지면서 리더십에 흠집이 생겼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각종 논란에 대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명절 선물 부분은 과거 일이라 내부적으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윤리강령 저촉 부분도) 지금은 확인 중이라 구체적인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진 선임 논란에 대해) 두 사람 모두 제트스키 국대, 전설적인 야구선수 등으로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모셨을 뿐이라며 경기도체육회장 자리에 올라 개인의 이득을 취할 생각은 없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여승구기자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이후… 경기도 1년 돌아보기

치사율 100%의 가축감염병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뒤 1년이 지났다. 지난해 9월17일 파주시 연다산동의 한 돼지농장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시작된 ASF는 같은 해 10월9일까지 인근 접경지역으로 퍼지며 양돈농가를 공포에 떨게 했다. 이 기간 ASF가 발병한 파주ㆍ연천ㆍ김포 3개 시군에선 207개 양돈농가 32만502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살처분 작업에 동원된 공무원ㆍ군경ㆍ민간인 수만 해도 총 6천675명에 달한다. 발병 초기만 해도 정부와 시ㆍ군의 방역 허점이 드러났다. ASF 정밀검사를 위해 경기북부에서 경북 김천까지 300㎞를 이동하거나, 폭우에 ASF 광역울타리가 무너지는 식이었다. 이에 정부와 경기도 등은 긴급 살처분, 지역단위 이동제한, 소규모ㆍ무허가 농가 수매ㆍ도태, 엽사 포획여건 개선 등 방역 정책을 시행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접경지에선 ASF 양성 판정을 받은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꾸준히 발견되는 중이다. 지난해부터 16일 0시까지 전국적으로는 738마리, 경기도에서는 398마리로 집계된다. 도내 곳곳에 설치된 포획틀 946개와 포획트랩 734개 등을 통해서도 하루 평균 20여마리의 야생멧돼지가 붙잡히고 있다. 지난 1년간 경기도는 도내 전체 돼지농가 대상 집중소독 등 각종 방역 활동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ASF 발생 없는 원년으로 삼기도 했다. 이에 국내에선 2019년 10월 연천군 소재 농가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사육농가에서의 ASF 발병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 발병 24일 만에 수도권 외 지역으로 전파를 막은 셈이다. 아울러 현재 도는 1차 울타리 163.8㎞, 2차 울타리 182㎞, 광역 울타리 92.83㎞를 설치해 관리 중이다. 외부 유입 및 확산 위험이 있는 3개 시ㆍ군(포천ㆍ남양주ㆍ가평)에 대해선 총기포획을 활성화하고 위치정보시스템(GPS)으로 사고 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경계를 놓쳐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 송혁 건국대학교 수의과 교수는 국산 농가에 큰 피해를 안겨줬던 ASF 바이러스도 코로나19처럼 모두가 경계하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다시금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게 차단방역, 면역증강 등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김성식 도 축산산림국장은 지난 1년간 경기도와 시ㆍ군, 중앙정부, 농가, 축산단체가 똘똘 뭉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농가 중심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학ㆍ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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