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 최혜지·이세원 관세사

“인천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뛰겠습니다.” 인천상공회의소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지원센터에서 지역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신문고 역할을 하고 있는 이세원 관세사(52)와 최혜지 관세사(35). 이 관세사는 “보통 주민들은 센터의 존재를 잘 모르지만,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익숙하다”며 “특히 기업 대부분 수출업무를 하고 있어서 센터를 통한 컨설팅이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 센터의 가장 주요 사업은 수출을 위한 단계인 HS품목 인증, 인증수출자 취득, 원산지 증명서 발급 등을 돕는 일이다. 국내 기업이 외국에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FTA를 통한 특혜세율을 적용받아야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다. 그러기 위해서 수출기업들은 FTA 원산지 증명서가 필요하다. 특히, 기관발급의 경우 인증수출자면 입증서류 간소화 및 당일발급 혜택이 있다. 센터는 이러한 과정을 돕기 위해 ‘OK FTA 컨설팅’과 ‘MASTER FTA 컨설팅’ 등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만 해도 모두 100곳의 기업이 컨설팅을 받았다. 최혜지 관세사(35)는 “수출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서류 작업 중에는 까다로운 것들이 많다”며 “이를 중간에서 조율하고 준비하기 위해서 서류를 만드는 작업을 함께하는 것이다”고 했다. ★이어 “HS품목은 간단하게 말해서 수출 제품의 품목을 정하는 것인데 나라마다 다양한 품목이 있고, 적합한 품목을 정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까다롭다”며 “기업들이 무작정 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사업들에 센터가 함께 사업으로 도움을 주는 형태”라고 했다.★ 특히 센터의 관세사들은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방문 상담을 나가기도 한다. 사업장을 방문해 제품을 직접 보는 것이 컨설팅을 하는 데 수월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관세사는 “산업단지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늘어나면서 수출업무를 맡는 외국인들은 단순히 대화로만 설명하기가 어렵다”며 “직접 제품을 보러 사업장에 나가보면 좀 더 정확하게 컨설팅을 할 수가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국가별 FTA가 다양한 데다, 내수제품 활성화를 위해 까다로운 일부 국가들의 수출 업무를 컨설팅 하기도 한다. 인도의 경우 최근 ‘원산지관리강화규정’이라는 국내 규정을 새롭게 만들면서 현장의 혼란이 가중하고 있다. 이럴 경우 센터는 직접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FTA제도개선을 위한 제안을 하기도 한다. 센터는 내년부터 통상 무역의 전반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이름을 바꾼다. 현재 ‘FTA’로 한정해 있는 업무를 통상 전반에 대한 지원 사업을 다루는 것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최 관세사는 “내년부터 통상에 관련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선보이려고 한다”며 “FTA가 아니더라도 수출·수입 과정에서 겪는 문제점에 발 벗고 뛰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상의 FTA활용지원센터는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과정에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운영 예산을 지원 받고 있다. 센터는 수출에 큰 비중을 두고 중소·중견기업들 사이에서는 ‘빛과 소금’으로 불린다. 김지혜기자

포스코건설, 친환경 건설사 선두 주자로 우뚝…바이오필릭 테라스·주차장 등 담아내

㈜포스코건설이 친환경 아파트 건설사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9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바이오필릭 테라스 신(新)평면,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클럽 더샵’ 친환경 디자인, 단지 내 식물원카페 ‘플랜트리움’, 정원 같은 지하주차장 ‘바이오필릭 주차장’ 등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아파트 건설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최근 ‘Green Tomorrow, With POSCO’를 비전 슬로건으로 채택해 지구 환경보호와 친환경 미래 비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포스코건설은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친환경 아파트’를 아파트 건설 철학으로 정하고 아파트 건설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개념을 적극 접목하는 등 지구 환경보호와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담보하는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2년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아파트부문’에서 13회 1위, ‘브랜드고객충성도지수’ 6년 연속 1위 수상 등으로 이미 최고의 시공 품질을 인증 받았다. ■ 나만의 정원을 집안으로… ‘바이오필릭 테라스’ 신평면 개발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친환경 중대형 평면 ‘바이오필릭 테라스 신평면’ 중 대표 특화 공간인 ‘바이오필릭 테라스’는 기존 평면들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발코니와는 달리 설계부터 자연 친화적인 요소를 적극 도입해 햇볕을 직접 받을 수 있고, 거실이나 주방과 바로 연결해 정원으로서 효용을 높인 별도 공간이다. 이곳을 나무나 화분으로 꾸미면 아파트 안에 자연 채광이 가능한 정원을 만들 수 있다. 거실이나 주방에서도 싱그러운 정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도 장점이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확장해 실내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홈트레이닝, 야외캠핑 등 다양한 외부 공간으로도 연출 가능하다. ■ 정원 같은 지하주차장 만든다 ‘바이오필릭 주차장’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기존 인식을 바꾸고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입힌 ‘바이오필릭(Biophilic) 주차장’을 개발했다. 친환경 측면에서는 'Green life with the sharp'의 슬로건에 맞게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가 된다. 지하 1층은 최대한 햇볕과 바람을 끌어들여 나무와 초화류 등 실제 식물을 식재하고, 지하 2층 이하에는 들어오는 햇빛의 정도에 따라 반양지 식물이나 음지식물, 조경석 등을 조화롭게 갖춰 최대한 자연환경에 근접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필릭 주차장'에 적합한 수목과 초화류 선정, 정원 조성 및 시공 관리 노하우는 최근 친환경 주거 조경모델을 공동 개발키로 업무협약을 맺은 국립수목원으로부터 전수받게 된다. 또한 안전 및 편의를 위한 첨단기술 적용 측면에서는 별도의 전용 공간 없이 각 주차지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EV) 과금형 콘센트'를 갖추고,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을 적용하여 불꽃 감지를 통한 주차장내 화재, 서성거림까지 감지하여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주자장은 향후 관련 법규와 시스템이 개선되는 대로 자율주행 주차시스템까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식물원카페 ‘플랜트리움’ 식물원카페에서 정원을 보며 샐러드를 먹고 차도 마실 수 있는 복합 휴식공간인 '플랜트리움(Plantrium)'을 개발했다. '플랜트리움(Plantrium)'은 식물을 뜻하는 '플랜트(Plant)'와 공간을 의미하는 접미사인 '~아리움(Arium)'의 합성어로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의미한다. 기존의 조경공간이 주로 외곽지역에 있었다면, ‘플랜트리움’은 단지의 중심에 대형 온실형 구조물로 설치하여 주민들의 접근성과 이용도를 높였다. 주차장에서 바로 접근이 가능한 지하층 LED 식물농장에서 채소를 직접 채취해 샐러드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플랜트리움 하부 미디어월과 야외 데크공간이 1층으로 이어져 계절별로 다양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상층부에는 나무와 꽃들 사이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조성돼 있고 여행 또는 출장시 반려식물을 맡길 수 있는 식물호텔과 병원을 설치 했다. 외관 디자인도 햇볕과 바람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유리로 감싸고 있는 삼각형 철골구조물로 계획했으며, 건물 내부의 높이 차이 및 상·하부 입면의 환기창을 통해 식물 생장에 필요한 기류를 형성하여 온열 부하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클럽 더샵’ 친환경 디자인 개발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인 ‘클럽 더샵’도 '그린라이프'를 접목하여 한걸음 더 자연과 가까운 디자인을 개발했다. 커뮤니티시설이란 입주자가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입주자의 생활을 지원하는 시설을 말하는데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등과 같이 법적으로 의무설치해야 하는 시설 외에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운동시설, 독서실 등이 해당된다. 기존의 커뮤니티시설이 단순한 박스 형태의 건물 안에서 면적에 따라 구획을 했다면, '클럽 더샵' 친환경 디자인은 지반이 물결치는 형태로, 공간의 특성을 활용하여 건물의 경사면에는 기존의 아파트 단지에서 볼 수 없었던 계단식 북카페로 조성되어 입주민들에게 입체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경사면을 따라 형성된 외부 스텝가든은 석재, 목재, 조경이 어우러져 있고, 지상의 조경공간과 연결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지붕층에 다다라 루프탑가든에서 휴식과 담소를 나눌 수도 있다. 또한, 경사면 하부는 어린이들의 놀이데크로 구성하여 비가 와도 야외활동이 가능하도록 안과 밖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하 선큰은 운동시설과 연계하여 퍼팅그린, 암벽등반, 휴게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민우기자

인천공항공사, 중동 및 아프리카 항공교육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오만공항 부사장과 튀니지 항공교육원장을 각각 만나 ‘항공 전문인력 육성 지원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항공사가 글로벌 교육 시장 확대를 위해 추진중인 중동 및 아프리카 공항교육수요 유치사업의 하나로 마련했다. 지난 22일 오만 무스카트, 24일 튀니지 투니스에서 각각 열린 협약식에는 강용규 공항공사 인재개발원장이 참석했다. 강 원장은 압둘라 알 야파리 오만공항 서비스지원 부사장 및 하싼 쎄딕 튀니지 항공교육원 원장을 만나 업무협약에 서명하는 동시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과정 개발을 비롯해 초청연수 및 현지강의 개설, 전문 강사 발굴, 교육컨설팅 및 교류 등이다. 공항공사는 내년부터 오만과 튀니지 내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이번 교육과정의 제공을 통해 해당 교육기관들과 강사, 교육과정을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공동 과정개발과 마케팅을 추진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내 교육협력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인천공항의 선진 운영방식 전파를 통해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 해외사업 유치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글로벌 항공시장이 빠른 회복을 보이며 항공 전문인력의 부족현상이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기회를 활용하여 보다 많은 글로벌 공항들에게 인천공항의 선진운영 방식을 전파하고, 글로벌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공시가보다 낮은 실거래가… 인천 부동산 시장 3중고 심화

인천지역의 공공주택(아파트) 매매가격이 공시가격보다 낮은 ‘역전’ 현상이 나타나면서 금리 폭등과 거래절벽, 가격 폭락으로 이어지는 부동산 시장의 ‘3중고’가 심화하고 있다. 지역 안팎에선 정부 차원의 공시가격 현실화율 수정 및 재산세 부담 완화 대책 등이 시급하단 지적이다. 27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공시가격이 5억3천600만원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A아파트의 전용면적 84㎡형이 최근 5억원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또 청라국제도시의 B아파트 86㎡형은 최근 공시가격인 4억4천700만원보다 낮은 4억2천만원에 매매가 이뤄지기도 했다. 여기에 원도심에서도 이 같은 역전 현상이 나오고 있다. 지역 내 원도심인 연수구 연수동의 C아파트 단지의 61㎡형은 지난달 공시가격은 1억9천300만원이지만 지난달 1억8천만원에 매매 계약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 같은 역전 현상은 인천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덩달아 올해 공시가격도 뛰었지만, 이후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다. 올해 인천 아파트의 공시가격 상승폭은 국내 광역시‧도 17개 중 가장 높은 29.33%를 기록했다. 올해 인천시민들은 공시가격이 오르면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등도 많이 냈다. 부동산 업계 등에선 앞으로 이 같은 금리 상승세에 따른 아파트 가격 하락, 또 거래가 끊기는 거래절벽 등 3중고로 인천지역 주택시장의 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수구 공인중개사 A씨는 “집 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예측에 대출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내집 마련 실수요자들까지 거래를 꺼리고 있다”이라고 했다. 이어 “높은 가격에 집을 산 경우 떨어진 가격에 집을 내놓지 않아 현재 인천 전체가 아예 거래 절벽 수준”이라고 했다. 특히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은 시민들의 삶을 짓누르고 있다.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가 4%대로 오른 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3.25%까지 올리면서 시중은행의 금리는 2자릿수를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뒤늦게 금융감독원은 시중은행의 은행의 금리 정보 공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은행들이 금리 변동기 속 이자 장사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 탓이다. 다만 이 같은 조치가 은행의 금리 인상에 제동이 걸릴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공기가격 이하 거래가 더 잦아질 수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공시가격 현실화율 수정을 비롯해 재산세 부담 완화 대책 등이 시급하단 지적이다. 이인석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부동산학과 초빙교수는 “정부가 올해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0%인 공정시장 가액 비율을 45%로 한시적으로 낮춘 것처럼, 더 많은 특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정부와 여·야 등이 최대한 빨리 공시가격 현실화율 수정 방안을 확정하고, 내년도 보유세 인하 방안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인천 송도 워터프런트 ‘해양친수공간’ 만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내 수로 워터프런트를 해양친수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다. 송도 워터프런트에 인공해변과 인피니티풀 등을 담기 위한 수질 확보가 핵심으로 꼽힌다. 2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내년에 예산 2억원을 들여 ‘워터프런트 활성화 방안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워터프런트 인근에 마련할 송도워터프런트 레이크사이드(Lake Side)인 인공해변과 상업·마리나 선착장 등 해양친수공간 배치 및 운영 계획을 확정 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공간을 조성하면서 해양생태도시의 이미지를 마련할 구상이다. 인천경제청은 또 종전 마련한 인공해변 구상과 제안 받은 인피티니풀에 대한 타당성과 실현 방안에 대해서도 용역에서 함께 다룰 방침이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인공해변과 인피니티풀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을 운영하기 위해선 수질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경제청은 해수교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물론, 수로의 경우 3등급 이상의 수질을 확보할 방침이다. 인공해변에는 해수욕장 수질 기준 ‘4~8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해수를 계속해서 교환하면서 수질 상승을 꾀할 구상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오는 2027년까지 총 사업비 6천200억원을 투입해 송도국제도시를 ‘ㅁ’자 형태의 수로로 휘감는 워터프런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7월 워터프런트 1-1단계를 끝냈으며, 인공해변 등 해양친수공간을 포함한 1-2단계 실시설계 용역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공해변과 마리나 선착장 등을 마련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이용하고, 활성화 할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주민들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상당 수준 이상의 수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용역을 통해 해양친수공간의 가장 적합한 운영 방식 등을 구상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폐지 수순 ‘첨단 쓰레기처리시설’ 인천 혈세만 날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11공구의 쓰레기 수거 방식을 사실상 문전수거 형태로 하는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자동 크린넷) 정책의 폐지 수순을 밟는다. 결국 영종하늘도시의 1천400억원을 들여 설치한 자동 크린넷은 아예 써보지도 못할 가능성이 커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을 전망이다. 23일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오는 25일 ‘송도 11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준공 보고회를 하고, 송도 11공구 자동 크린넷 도입 및 운영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종전 송도 1~8공구와 청라국제도시의 자동크린넷의 유지·운영비가 상당한데다 내구연한인 20~30년이 지나고 나면 노후관로를 개보수 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송도 1~8공구와 청라국제도시에 약 110㎞에 달하는 관로가 지하에 매설해 있지만, 이미 그 위로 빌딩과 아파트 등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또 인천경제청은 송도 1~8공구의 경우 지역을 9곳으로 나눠 관로를 깔았기 때문에 평균 길이가 7~8㎞에 달해 관로의 부식 등으로 인한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외국은 대부분 2㎞이하의 소규모 형태로 운영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따로 버리더라도 관로의 길이가 긴 탓에 중간에 터지는 문제 등이 생기면서 관로 부식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 때문에 인천경제청은 송도 11공구의 경우 아파트 단지별 자동 크린넷을 마련하는 구상을 그리고 있다. 이는 아파트 단지별로 생활쓰레기를 자동 크린넷으로 버리고 이후 압착해 보관하면서 1주일에 1~2번 수집·운반 차량으로 처리장으로 옮기는 형태이다. 사실상 아파트별 문전수거 방식인 셈이다.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방식으로 지방자치단체간의 소유권 분쟁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인천경제청의 자동 크린넷 정책 폐지 수순으로 인해 영종하늘도시 자동 크린넷은 아예 주민들이 사용하지 못할 우려가 크다. 앞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천489억원을 들여 영종지역 내 집하장 4곳을 포함해 70㎞의 지하관로를 설치했지만, 소유권 문제로 단 1차례도 사용하지 못했다. 더욱이 현재도 영종하늘도시 내 건축 허가를 받으려면 자동크린넷 투입구 등을 지어야 한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인천경제청이 예산을 투입해 만든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후속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적절한 행정의 자세”라고 했다. 이어 “내구연한이 지나고 난 뒤에 생각할 문제라고 넘기는 것은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고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내구연한이 20~30년 정도 지난 뒤, 결국 문전 수거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때가 되어야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영종의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운영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인천공항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공용물류센터 개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전자상거래 기업의 해외진출 판로 확대를 위한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사회가치 사업권 개발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내 1만8천453㎡를 사회가치 사업권으로 정하고,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국내 중소, 스타트업, 전자상거래 기업 지원을 위한 공용물류센터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보관, 운송, 수출통관(행정업무) 등 물류 전 분야를 지원하는 원클릭&원스탑 물류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물량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참여기업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감면한 비용으로 지원하고, 참여기업의 국제물류 분야 기업애로를 파악한다. 또 관세사 등 관련 전문가를 활용해 컨설팅 등 정책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항공사는 제2공항물류단지 내 부지 조성 및 공용물류센터 건설을 담당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첨단설비 투자, 유망 기업 발굴, 물류전문기업 등을 수행사로 선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해당 공용물류센터는 2024년 말 운영개시를 목표하며 사업비는 500억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경욱 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공용물류센터는 물류처리 우선순위가 밀리거나 상대적으로 더 높은 물류비를 부담하고 있는 중소화주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인천경제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큰 성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인천TP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함께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하고, 글로벌 진출 희망기업 6곳에 대해 해외판로개척과 수출상담을 독려하고 있다. ㈜우리아이들플러스는 ‘2022 파리 화장품 산업 박람회 코스메틱 360’에서 아시아 최초로 ‘코스메틱 360 어워드’ 에디션 패키징 부문의 상을 받았다. 코스메틱 360 어워드는 프랑스 화장품 산업단지인 ‘코스메틱밸리’가 주관하는 국제화장품 산업 전시회다. 화장품 산업 관련 전문가들은 이곳에서 전 세계 뷰티 기업의 혁신적인 화장품, 원자재, 포뮬레이션, 포장, 테스트, 분석 등을 심사한다. 특히 ㈜우리아이들플러스는 5초 만에 사라지는 수용성 포장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 김회숙 ㈜우리아이들플러스 대표는 “ 수상으로 인정받은 패키징 기술의 우수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뷰티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티앤지랩은 포스코인터내셔널 두바이 지사에 자사 제품인 그린월을 설치하도록 약속하고, 우주라컴퍼니㈜는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윤희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갖고 있는 국제적인 영업망과 현지 지사 법인을 통한 지원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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