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화성동탄2 등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이 이달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 공공분양주택 1천981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전청약 단지는 남양주 왕숙(932호), 안양 매곡(204호), 동작구 수방사(255호), 고덕 강일 3단지(590호)다. 올해 ‘뉴홈’ 물량은 지난 2022년 10월26일 발표한 기존 계획에서 하남교산, 화성동탄2, 인천계양, 서울 한강이남 등 9개 지구가 추가돼 총 1만76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발표보다 3천호 가량 확대된 수치다. 공급시기도 기존 2회(상·하반기)에서 3회(6·9·12월)로 구체화 됐다. 시기별로 보면 6월 1천981호, 9월 3천274호, 12월 4천821호 등이다. 유형별로는 청년특공이 포함된 나눔형(5천286호), 6년 임대후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2천440호), 일반형(2천350호) 등이 공급된다. 이중 남양주 왕숙(932호)과 안양 매곡(204호)의 사전청약 물량은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이다. 나눔형은 5년의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원할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시세대로 되팔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때 시세 차익의 70%를 가져갈 수 있다. 나눔형은 전체 물량 중 80%가 특별공급으로, 청년(15%)·신혼부부(40%)·생애최초 주택구입자(25%)에게 공급된다. 한편 사전청약 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당첨자 발표는 동작구 수방사가 7월5일, 고덕 강일 3단지는 7월12일이며, 남양주 왕숙·안양 매곡은 7월13일에 이뤄진다.
부동산
이은진 기자
2023-06-07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