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 계요의료재단 이사장, 정신응급대응 유공 도지사 표창

“정신질환 및 알코올의존증 등 환자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 이경은 계요의료재단 이사장이 정신응급 대응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한 해 동안 계요병원에 응급 입원했던 환자 중 다수가 입원 당시 신속항원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다음 날 코로나에 확진돼 해당 병동이 코호트 격리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 같은 이유로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 입원이 가능한 병상수 부족과 의료기관의 정신응급입원 기피로 경찰이나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태운 채 길게는 몇 시간씩 병원을 찾아 다녀야 하는 등 현실적으로 정신응급 입원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계요병원은 2021년 경기도의 공공병상 요청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민관 협력을 위해 병원 운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에 3개의 공공병상을 제공해 경기도 전역의 정신질환 및 알코올을 비롯한 약물 중독자의 24시간 응급 입원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2022년도 11월 말 현재 160명의 응급환자가 경기도내 경찰서를 통해 입원 치료해 정신질환 및 약물중독자로부터 사회적 위험을 최소화 는 데 적극 기여하고 있다. 또 코로나가 극심하던 2021년 3월 이후 막대한 예산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12개 병동의 모든 출입문을 대면·비접촉 면회가 가능하도록 교체했다. 또 대부분의 정신병원이 8명 이상의 다인실 위주의 병실을 운영하고 있으나 같은 기간 모든 병동의 4인실 27개 병실을 1인실로 개조해 병원 내 감염자가 발생하더라도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지 않고 원내 보호가 가능해 코로나 감염 사태로 인한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코로나 관련 정부 예산 감축에 이바지했다. 이와 함께 수원구치소의 요청으로 2021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주 병원의 의사들이 구치소를 방문해 수용자에 대한 진료를 하고 있다. 올들어 11월까지 2천120명의 수용자를 진료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정신응급대응 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정신질환자 의료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약사회 원남숙 부회장 "지역사회 공동체와 동행하며 보탬되는 삶 살고파"

“약사로서 재능을 지역사회 공동체와 동행하며 보탬이 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약사로서 직업적 소명의식을 갖고 재능기부로 지역사회 공동체와 동행하며 봉사의 삶을 사는 부천시 약사회 원남숙 부회장(59)의 삶의 철학이다. 집안 어르신들이 복용하는 약의 개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다. 많을 땐 복용하는 약이 10개 이상 되기도 하지만 자칫 오래돼 약용 방법을 몰라 잘못 복용하거나 보관 방법 등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를 평상시 무의식적으로 그냥 넘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원 부회장은 방문 약료를 통해 약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의 건강 관리에 적극적인 사회참여 의식으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천시약사회는 2017년부터 '방문약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방문약료는 약사 직능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성공을 위해서는 약사들의 높은 사회 참여 의식이 전제돼야 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약사들은 홀몸노인 집을 방문해 다량의 약들을 보관하는 방법부터 복용, 오남용 점검 등 관리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2, 3회 차 방문을 통해 교육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사후 점검 관리까지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유행으로 가정방문 등 대면접촉이 어려워져 약사들과 어르신의 참여가 매우 저조했던 적도 있었다. 또 약사들이 방문한 일부 어르신들은 약사 방문을 '약을 팔러 온 게 아니냐'고 오해해 경계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원 부회장은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약에 대한 돌봄이 더욱 절실하다고 느낀다. 그는 생활이 넉넉지 않은 어르신 집을 방문해 보면 오래된 약들과 벌레 등 열악한 환경여건에서 지내고 있으며 약 복용 후 이를 기억하지 못해 과복용하는 경우 등 안타까운 사연이 많아 이 일을 그만두지 못한다. 원 부회장은 “더 적극적인 지역사회 건강을 위해 사회관계망 서비스가 제도화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약사는 전문지식 재능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책임지는 역할을 공고히 하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부회장은 발달장애 아동이 다른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자신의 의지를 펼칠 수 있도록 여건을 제공하는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그는 부천에서 발달장애 학생들을 가르치는 '큰나무학교'와 그들이 일할 수 있는 '함께나눔큰나무'라는 비영리민간단체 대표도 지냈다. 그는 발달장애에 대해 이를 겪고 있는 개인이나 가족들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해법을 찾아야 하며 사회적 인식 개선으로 사회구성원 모두가 편견과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 변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부회장은 “공동체의 아픔이나 어려움은 지역 내 사람들이 열린 마음과 소명을 갖고 돕고 더불어 가야 한다”며 “약사로서 지역사회 내 어려움을 겪는 곳곳에 재능과 따듯한 마음을 전하고 또 지속해서 사회를 돌보는 단체와도 연계해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 부회장이 운영하는 지매약국은 23년째 부천역 남부에 터를 잡고 있으며 고객의 70%가 노인이다. 약국을 방문하는 노인분들은 동네 슈퍼 들르듯 약국을 찾으며 서로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도 자연스레 공유한다. 원 부회장은 오늘도 서로 신뢰감을 쌓고 지역 노인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며 약국의 문턱을 낮추는 데 힘쓰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크로마흐, 연말 나눔 실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 경기지역본부가 유전자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인 ㈜크로마흐(대표 이동환)로부터 4천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기부 받았다. ㈜크로마흐는 22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지역본부(서울 중구)에서 열린 기부식을 통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하 노인일자리사업)의 참가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능성 화장품인 염모제와 클렌징 등 총 2천개의 제품을 전달했다. 해당 제품은 유해성분 무첨가 시험검사를 거쳐 노인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국노인인인력개발원은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 시니어클럽경기지회를 통해 이를 도내 노인일자리사업과 이·미용사업단 참여 어르신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크로마흐는 의료용품 및 바이오 헬스케어제품 전문 기업으로, 유전자 검사를 통해 뷰티와 질병검사와 같은 휴먼케어, 미생물분석 등 팜케어 등을 진행하며 맞춤형 예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동환 ㈜크로마흐 대표는 “제품의 주요 고객인 베이비붐 세대 및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기부 물품을 전달 받는 이·미용 시장형 사업단은 소규모 매장을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의 노인일자리사업”이라며 “시장형 사업단 중에는 이·미용 사업단뿐만 아니라 실버카페, 음식점 등 다양한 종류의 사업단이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여주지역자활센터 20년간 소외계층과 아름다운 동행

“20년을 한결같이 여주지역 소외계층과 함께 꿈을 키우며 신바람 나는 세상을 만들어보자며 달려왔습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해 생활이 어려운 사람의 사회, 경제적인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출범한 여주지역자활센터를 이끌어온 박문신 센터장(60). 그가 20년 동안 가슴에 새겨온 각오다. 그와 20년간 함께한 자활센터는 ‘꿈꾸는 자활, 춤추는 세상’을 주제로 ▲시장형 사업단 ▲사회서비스형 사업단 ▲시간제 사업단 ▲자활근로지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자활근로사업 ▲자활기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장형사업단은 지역 농산물 재배 및 판매 지원사업과 양봉을 하는 흙이랑 사업단,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 옛 장터를 현대식으로 재구성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여명아울렛 사업단, 여주지역 내 재사용·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녹색가게와 편의점 운영을 직영하는 착한가게 사업단 등 다각적인 자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사회서비스형 사업단에서는 여주로컬푸드 매장에서 여주콩으로 두부 등을 생산, 판매하는 여명푸드 사업단, 에릭송 작가와 함께 폐자원을 활용한 예술활동 사업을 펼치는 업사이클아트 사업단 등과 시간제 사업단인 택(Tag) 작업, 다양한 임가공 사업을 진행하는 반일제 사업단, 새길 사업단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여주시민 자활근로지원 사업으로 자활사업 참여자 개인별 맞춤형 자립계획 및 경로 제공으로 적절한 자활프로그램을 연계하는 게이트이, 자활근로 참여자의 성공적 자립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탈수급유지지원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는 여주지역 마을 주변 환경 정화활동과 소품 제작 및 농작물 손질 사업, 콩, 감자, 양파 등 농작물 재배·판매, 한국전통요리전문가 이숙 대표와 함께 수제 디저트 카페 여유를 운영하고 있다. 박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활사업을 전개해 여주지역 소외계층의 자활·자립 지원과 자활사업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빈곤 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물산업협회, 올해 및 내년도 사업 위한 총회 개최

㈔경기도물산업협회(회장 오창용)가 21일 올 한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결정하기 위한 총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협회는 그린어게인 조직위원회(위원장 박경북)와 환경산업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교류협약식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경희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진행한 총회는 김기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 송영만 전 경기도의회 의원, 오종민 경희대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송 의원과 이영희 경기도의회 의원이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 또 심갑섭 서일워터플랜 대표, 박용호 대종에이오피 대표, 정석영 해성엔지니어링 과장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우수회원사 표창은 이광희 해성엔지니어링 대표, 공성욱 인우코퍼레이션 대표, 지훈 대일이엔지 대표, 유남종 일신종합환경 대표가 수상했다. 이어 그린어게인 조직위원회(위원장 박경북)와 업무협약식을 체결, 미세 플라스틱으로 죽어가는 해양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페트병을 업 사이클한 무릎담요 등을 개발하고 지구 온도 1.5℃ 낮추기 등 환경운동에 앞정서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물산업발전을 위한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을 위해 진흥원과 협회 회원사간의 상호협력 분야를 점차 확대시키고 우리 도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성과가 창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총회를 계기로 우리 도내 물기업과 내실있는 교류협력을 통해서 물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으로 국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물산업협회 회원사들은 물산업을 통한 경제활동 수익을 지구환경을 지키는데 기부함으로써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경영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윤순 위원장 “복지 사각지대 청년 장애인 도와줘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 장애인들이 사회에 나올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평상시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직접 찾아 나서고 찾게 되면 괜찮은지 물어보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면 꼭 연락해 달라고 얘기를 먼저 꺼내는 김윤순 성남시 수내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65)의 바람이다. 김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 간사 활동을 15년간 해오며 수내1동 통장협의회장, 성남시아동복지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여성지도자협의체 12기 회장, 한양1단지 경로당 회장, 청소년선도위원으로 활동하며 은가비봉사단 회장으로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10년 전 성남시 수내1동 통장협의회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7년부터 여성지도자협의체에서 다양한 봉사에 나서면서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으나 한편으로는 이것만으로 성에 안 차는 허전함을 느꼈다. 이후 같은 해 은가비봉사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50여명의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은가비봉사단은 ‘은은하게 빛을 펼쳐라’는 뜻으로 복지관 배식 봉사, 김장철 김치 나눔, 그리고 언제 어디든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지원 연계도 직접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봉사단 활동 외에도 개인적으로 발달장애인 식사 보조도 하고 있으며 일대일로 발달장애가 있는 청년 3명을 2년 정도 돕고 있다. 그는 “부모님이 안 계시고 형제들은 바빠 혼자 방치된 청년 장애인을 직접 발굴해 돕고 있다”며 “주어진 봉사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지나가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여기저기 안 알리면서 개인적 사비로 조금이나마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봉사센터에서도 지원하고 있으나 젊은 청년 장애인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해 지자체나 정부에서 행정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성남=이명관·안치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