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탄소중립 순환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장한주 안성경찰서장이 일회용품 등 포장 폐기물 문제의 심각성을 사회에 알리고자 팔을 걷었다. 장 서장은 23일 서장실에서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과대포장 선물 안 받고 안 사기 릴레이 캠페인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장 서장의 챌린지는 생활속 일회용품 과대포장에 사용되는 불필요한 폐기물을 감량해 탄소중립 순환 경제를 실현하고자 두팔을 걷은 것이다. 이날 장 서장은 ‘과대포장 선물 안사고 안 받기’ 문구가 적힌 종이상자와 이면지 등을 재활용한 팻말을 만들어 인증사진을 좔영하고 홍보에 나섰다. 챌린지에 참여한 장한주 서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1회용품 등의 사용을 줄여 폐기물 감량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NH농협안양시지부는 23일 지역 내 농·축협과 함께 헌혈 캠페인과 농가 일손돕기에 나서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 농협안양시지부는 안양농협, 안양축산농협, 안양원예농협과 함께 사랑의 헌혈캠페인에 참여, 지속된 코로나19로 단체 헌혈 감소 상황에서 범농협 임직원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작은 힘을 보탰다. 아울러 안양의 대표 작목인 ‘안양포도’ 재배 농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안양지역 농협 임직원·안양농협 주부대학회원· 안양농협 고향주부모임회원과 안양시생활개선회회원 등 약 400여명과 함께 농촌봉사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김녕길 안양농협 조합장은 "안양을 전국에 알렸던 안양포도의 명맥을 이어가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농가 일손돕기 참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원권 NH농협안양시지부장도 "농협은 언제나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든든한 민족은행으로서 시민의 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안양=박용규기자
“취약계층을 겨냥한 무료세탁사업 만족도가 높아 대상을 더 확대하고 싶습니다” 파주시 월롱면사무소 월롱다온공동체(위원장 천명섭 영태1리 이장)가 지역 내 세탁업체 도움을 받아 운영하는 뽀송뽀송 무료세탁사업에 대한 주민반응이 폭발적이다. 뽀송뽀송 무료세탁사업은 이불세탁 등이 어려운 월롱면내 70세이상 취약계층과 장애인가정을 대상으로 세탁물을 수거한뒤 직접배달까지 해주는 무료 세탁서비스다. 천 위원장이 이 사업을 시작한 것은 인구 9천여명 월롱면만의 특색있는 봉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그가 처음 이 사업을 제안했을 당시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취약계층 참여가 우려됐던 일부 회원들의 반대가 심했다. 특히 지금도 부녀회와 함께 위기, 독거가정, 재가가정 도시락반찬봉사 등도 벅찬데 추가 사업은 어렵다라는 의견이 주류였다. 하지만 그는 뚝심있게 회원들을 설득했고 마침내 사업을 성사시켰다. 그렇게 사업은 진행됐지만 문제는 무료세탁을 해주는 세탁업체 확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영환경 탓에 무료세탁을 해주는 업체들을 타진했으나 번번히 거절당했다. 당연히 사업은 좌초위기에 몰렸다. 그러다 월롱면 박준태면장의 주선으로 동명기업(대표 한동엽)이 기업윤리를 실천한다며 흔쾌히 동참하면서 뽀송뽀송 무료세탁사업은 탄력을 받게 됐다. 이후 그는 곧바로 월롱면사무소, 월롱다온공동체, 동명기업간 3자 업무협약서를 체결했고 지난 3월24일 첫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초기에는 6가구만 신청해 참여율이 저조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입소문이 나면서 4개월이 지난 지금은 한달 평균 50가구를 넘지 않게 조절하고 있을 정도로 주민들의 참여율이 높아졌다. 천 위원장은 “동명기업의 헌신적인 도움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처음에는 긴가민가했던 수혜자들이 갈수록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뽀송뽀송 무료세탁사업으로 취약, 소외, 장애인 계층이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 다행”이라며 “주민들의 반응이 워낙 좋아 동명기업이 협조만 해 준다면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주=김요섭기자
인천 중구농협이 상호금융예수금 8천억원을 달성했다. 농협 인천지역본부는 지 21일 중구농협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상호금융예수금 8천억원 달성탑 수여식을 했다. 중구농협은 지난 2010년 현 유건호 조합장 부임 이후 예수금 4천억원, 대출금 3천500억원에 불과하던 상호금융자산을 각 8천억원, 7천200억원으로 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 또 중구농협은 상호금융사업 뿐만 아니라 영종도에 하나로마트를 개설하는 등 경제사업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 조합장은 “중구농협을 믿고 이용해준 조합원들과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밀착 금융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강영 본부장은 “지난해에는 조합감사위원회 주관 디지털감사를 시범 실시하는 등 전국 선도 조합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부영그룹이 22일 캄보디아 프놈펜 부영타운 내에서 ‘우정(宇庭) 캄보디아 학교(WOOJEONG CAMBODIA SCHOOL)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직접 참석하고 항 춘 나론(HANG CHUN NARON) 캄보디아 교육부 장관, 박흥경 주캄보디아 한국대사를 비롯한 캄보디아 현지 학생, 현지 주민 및 교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캄보디아 프놈펜 부영타운 내 위치한 ‘우정 캄보디아 학교(WOOJEONG CAMBODIA SCHOOL)’는 3개 동 5층 규모(연면적 1만5천475㎡)로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 및 초 ·중 ·고등학교 71개 교실 약 1천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학교로 지어질 계획이다. 항 춘 나론(HANG CHUN NARON) 캄보디아 교육부 장관은 “부영타운 내에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 및 초 ‧ 중 ‧ 고교의 대형 학교 건립으로 캄보디아의 주거여건개선과 교육 인프라 구축에 기여해준 부영그룹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외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로 교육 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신념을 바탕으로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미래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김영호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인노)가 농촌 취약계층 주거 개선을 위한 집 고쳐주기 활동을 진행했다. 본부 직원 15명은 지난 21일 화성시 장안면 소재 노후 농가주택에 방문해 보일러 및 난방, 방문교체 등을 위한 자재 운반, 환경 정리 등을 수행했다. 24일까지 주택 수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농어촌공사 경기본부는 오는 9월까지 경기도 내 읍·면 지역 취약계층 주택 8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화장실 및 부엌 수리, 지붕수리 등을 실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집 고쳐주기 활동은 직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진행된다. 정인노 경기지역본부장은 “농촌 집 고쳐주기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다. 아울러 우리 본부에서 홀로 사시는 지역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행복한 진짓상’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농어촌에 행복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농협이천시지부(지부장 김현수)는 지난 21일 14개 장애인 가맹경기단체로 구성된 이천시 장애인체육회에 양파빵과 식혜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양파빵은 양파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이 SPC그룹과의 상생협약을 통해 생산된 제품이다. 또 세준푸드 농업회사법인(대표 문완기)에서 임금님표 이천쌀로 만든 명인식혜를 기부해 전달했으며 전달된 빵과 식혜는 장애인 가맹경기단체 회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현수 지부장은 “양파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장애인분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시화병원 감염관리팀이 시흥시 포스트코로나 대응전략 수립보고회에서 코로나19 방역 유공자로 선정,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흥시 ABC행복학습타운에서 개최된 보고회에서 시화병원 감염관리팀 이선화 팀장과 인공신장센터 박주란 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화병원 감염관리팀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휴일과 밤낮없이 신속한 감염병 신고체계와 역학조사, 방역 활동을 펼쳐 한 발 빠르게 원내 및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성공적으로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근에는 확진자의 대면진료가 가능한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와 완치후 후유증을 겪는 환자의 진료를 담당하는 코로나19 후유증 회복센터를 개소, 전사적인 감염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선화 팀장은 “지난 2년여간 지속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오롯이 환자와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함께 달려온 팀원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에 박현미 행정부원장은 “앞으로도 시흥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감염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은 물론 기업인들 협력도모를 위해 불철주야 발품을 파는 팔방미인 커리어우먼이 있다. 지난해 6월부터 하남시기업인협의회 여성CEO분과소모임을 이끌고 있는 안정숙 회장(63·광진금속㈜ 대표)이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앞서 안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국제로타리 3600지구 하남백년로타리클럽 초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해마다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하는 초석을 다졌다. 또 그는 해마다 지역 내 아동센타와 자활센타 등에 남몰래 부정기적으로 일정 규모의 기부 등을 통해 작지만 통 큰 초아의 정신을 묵묵히 실천해 오고 있다. 게다가 그는 하남민생안정후원회와 지역 내 복지관 등에 차상위계층을 위한 일정 후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밖에 그는 지난 2001년 11월부터 하광상공회의소 상임이사와 하남시체육회 상임이사, 하남시민생안전후원회 이사, 하남시 국제화추진협의회 미국분과위원장, 하남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위원장, 하남시자활센타 운영위원장 등 10여개 단체에서 20년 넘게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본연의 업무 역시 으뜸이다. 그는 여느 남성도 하기 힘들다는 레이져가공과 아크릴, 비금속절단, V컷팅 등 금속사업을 20년 넘게 해오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 코로나19 여파와 고금리 기조, 고유가, 가계부채 증가 등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제환경 속에서 혁신을 동력삼아 성장가도를 밟아 왔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이런 공로로 그는 지난 2020년 10월 행정안정부장관 표창장, 2019년 12월 하남시장 표창장, 2017년 3월 광주세무서장 표창장, 2015년 3월 경기도지사 표창장, 2013년 11월 수원지방검찰청장 표창장 등을 20여차례 수상했다. 안 회장은 “20여년 전 불의의 사고를 겪으면서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여러 단체에 가입, 활동하는 과정에서 봉사와 나눔에 눈을 떴다”며 “지역공동체 의식강화와 나눔문화 확산 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여성CEO분과소모임에서는 소통과 화합의 목적으로 난타와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여가활동은 물론 지역 내 취약계층 등 생활환경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영호기자
이천시 대표 농산물 ‘햇사레 복숭아’가 지난 20일 첫 출하됐다. 이번 출하된 복숭아는 장호원농협 강돈원 조합원이 재배한 초극황도(황도), 경기동부원예농협 김지호 조합원 외 2명이 재배한 설향로(백도), 정만조생(백도), 초극황도(황도)로 총 128상자가 가락공판장, 천안상사, 대우삼삼유통으로 각각 전달됐다. 햇사레 복숭아는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이라는 뜻으로 전국 도매시장, 홈쇼핑 등 전국적인 시장 확보는 물론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수출도 하고 있다.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김윤구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비 5~7일 개화가 늦어졌지만, 다행히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출하가 시작됐다”며 “금번 첫 출하를 시작으로 10월 중순까지 약 2만t 이상 출하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