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천 남동을)은 23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인천지역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촉구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천은 시스템반도체 후공정인 ‘패키징 및 테스트’ 분야의 강자로서, 정부의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의 한 축을 담당할 핵심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의 핵심 경쟁력은 패키징 기술에 있으며, 세계가 주목하고 정부 또한 국가첨단전략기술에 ‘시스템 반도체용 패키징 기술’을 포함시켜 중요성을 인정했다.
특히 인천의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전국 수출의 32%를 차지해 이미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인천에는 수요기업(세계 2, 3위 패키징기업)과 1천300여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생태계를 이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과 항공‧물류 등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우수 대학과 연구소를 통한 질 높은 인력 수급이 가능해 유치 가능성은 충분하다.
윤 위원장은 “국가경제안보 및 미래산업에 대한 초격차 확보 등 국가전략 달성을 위해 지역의 산업기반, 경쟁력 및 투자효과를 우선 고려할 때 인천이 지정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반도체 패키징 기술은 경쟁국 대만에 비해 10년 정도 뒤떨어져 있다”며 “인천에 반도체 패키징 특화단지를 지정하는 것은 대만을 따라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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