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위한 정당이 아니라 생명 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 측근의 죽음을 두고 이 대표와 민주당을 압박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주변에서는 끔찍한 죽음의 랠리가 공포영화가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두려워하고 있다. 이 대표 주변에서 언제까지 죽음의 공포가 계속돼야 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무서운 비극을 끝내야 할 사람은 바로 이 대표다. 도대체 어떠한 말 못할 비밀이 그리 많기에 측근들이 세상을 뜨고 있는지, 오직 한 사람 그분이 입을 열 때다”면서 “국회 방탄 뒤에 당을 방패삼아 요새를 구축하고 있는 이 대표만이 여섯 번째 일곱 번째 죽음을 막을 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더 많은 사람이 죽기 전에 김만배, 김용, 정진상, 이화영은 진실의 입을 열어야 한다. 이 대표는 절대 진실을 말할 사람이 아니다. 한 사람 버티기로 5명이 세상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묻는다. 그동안 정의를 외쳤고 공정을 외쳤던 분들 아닌가. 이 끔찍한 연쇄 죽음 앞에 진상조사라도 하자고 외친 사람이 있었나”라고 질타했다.
성 의장은 “국회 앞에 국회 앞에 친 천막을 걷어치우고 끔찍한 죽음부터 막으시기 바란다.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하시라. 범죄 혐의자 한 사람을 위한 정당이 아니라 생명을 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64)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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