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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민들 두려워, 이재명 대표가 비극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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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민들 두려워, 이재명 대표가 비극 끝내야”

“한 사람 위한 정당이 아니라 생명 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 측근의 죽음을 두고 이 대표와 민주당을 압박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주변에서는 끔찍한 죽음의 랠리가 공포영화가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두려워하고 있다. 이 대표 주변에서 언제까지 죽음의 공포가 계속돼야 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무서운 비극을 끝내야 할 사람은 바로 이 대표다. 도대체 어떠한 말 못할 비밀이 그리 많기에 측근들이 세상을 뜨고 있는지, 오직 한 사람 그분이 입을 열 때다”면서 “국회 방탄 뒤에 당을 방패삼아 요새를 구축하고 있는 이 대표만이 여섯 번째 일곱 번째 죽음을 막을 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더 많은 사람이 죽기 전에 김만배, 김용, 정진상, 이화영은 진실의 입을 열어야 한다. 이 대표는 절대 진실을 말할 사람이 아니다. 한 사람 버티기로 5명이 세상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묻는다. 그동안 정의를 외쳤고 공정을 외쳤던 분들 아닌가. 이 끔찍한 연쇄 죽음 앞에 진상조사라도 하자고 외친 사람이 있었나”라고 질타했다.

 

성 의장은 “국회 앞에 국회 앞에 친 천막을 걷어치우고 끔찍한 죽음부터 막으시기 바란다.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하시라. 범죄 혐의자 한 사람을 위한 정당이 아니라 생명을 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64)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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