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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더 특별하게 만드는 행사들
문화 공연·전시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더 특별하게 만드는 행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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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행한 ‘박물관을 찾아 온 삐에로 산타’. 경기문화재단

이번 주말,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도내 곳곳에서 관련 문화 행사가 열린다. 연인, 가족과 함께 다양하게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를 미리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4~25일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장식만들기와 풍선 선물 등 3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만들기’는 나무 구슬·끈 등 재료를 탐색하고 크리스마스 장식(오너먼트)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4세 이상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을 찾아 온 삐에로 산타’는 산타로 분장한 삐에로가 꽃·강아지 등을 요술 풍선으로 만들어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삐에로는 3층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전시실 위주로 박물관을 돌아다니며 가족들을 맞이한다. 마지막으로 ‘방울방울 가랜드’는 나뭇가지, 솔방울, 메타세콰이아 열매 등 자연물을 이용해 가랜드를 만든다. 5세 이상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 30분 전부터 선착순 현장 접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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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 경기아트센터

■ 환상적 연출과 영상미…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

경기아트센터는 24~25일 이틀간 국내 대표 극단 로.기.나래의 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를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김정미 작가의 그림 동화를 재창작한 인형극이다. 낚시를 잘하는 할아버지가 실수로 해를 낚으며 벌어지는 위기, 할아버지와 동물들이 이를 슬기롭게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어린이 관객에게 ‘함께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환상적인 영상미술과 연출, 인형극으로 표현한 동물 주인공들의 모습도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동심을 깨우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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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너마저 크리스마스 콘서트. 안양문화예술재단

■ '청춘과 보편적 일상' 브로콜리너마저 크리스마스 콘서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5일 ‘브로콜리너마저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안양시 동안구 평촌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브로콜리너마저’는 평범하고, 보편적인 일상을 노래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크리스마스 공연에서는 진솔한 메시지를 담은 울림 있는 가사와 담백한 사운드로 청춘과 삶을 이야기한다. 특히 시인들이 뽑은 가사가 아름다운 노래인 ‘보편적인 노래’를 비롯해 다양한 곡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건주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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