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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 SSG, LG전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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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 SSG, LG전 분수령

2위 LG, 4경기 차로 맹추격…SSG, 최근 투·타 부진 속 이번주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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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엠블럼.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하는 ‘신한은행 SOL KBO리그 2022’ 선두 SSG 랜더스가 주초 2위 LG 트윈스와 운명의 2연전을 펼친다.

SSG는 77승3무39패로 4월 개막 이후 줄곧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꾸준한 성적에 개막 후 단 한번 도 내주지 않으면서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종료시 까지 선두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기대감을 높여왔다.

그러나, 최근 다소 상승세가 꺾인 틈을 타 2위 LG(72승1무42패)가 10경기 이상 벌어졌던 격차를 어느덧 4경기 차로 좁히면서 SSG의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더욱이 LG가 SSG보다 4경기를 덜 치렀다.

이런 상황 속에서 SSG는 6일부터 LG와 주초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7승6패로 SSG가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최근 양 팀의 경기 내용을 보면 LG의 상승세가 무섭다.

SSG는 8월 6차례 위닝시리즈(3스윕 승)와 4차례 루징시리즈(1스윕패)를 기록하며 승률 0.591(13승9패)를 기록, 10개 팀 중 3위로 나쁘지 않았으나, 9월 1승2패로 출발이 좋지 않다.

이에 반해 LG는 8월 7차례 위닝시리즈(2스윕 승)와 1차례 루징시리즈(1스윕 패)를 하며, 무려 승률 0.700(14승6패)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8월 말부터 7연승의 호조다.

SSG는 9월 들어 박성한, 전의산, 김성현, 한유섬, 최정 등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으며 팀 타율 0.159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고, WPA(승리확률기여도) 역시 –1.13으로 10위다.

더욱이 시즌 내내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던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최근 3경기에서 4실점(4자책점) 하며 불안한 모습이고, 전반기 맹활약한 이태양도 흔들리고 있다. 이에 팀 안팎에서는 지난 2019년 전신인 SK시절 막판 두산에게 1위를 내줬던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LG와 2연전 승리가 절실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루수 최주환이 최근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대체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도 7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1년여 만에 부상서 돌아온 문승원이 서진용의 역할을 대신 해주고 있고, ‘최강 원투펀치’인 김광현과 윌머 폰트가 LG와 2연전에 선발로 나설 전망이어서 타선만 회복한다면 다시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다.

2022시즌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을 가를 1·2위 맞대결에 야구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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