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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일꾼 나요 나] ‘과밀학급’ 해결 자신한 김은혜…경기 교육 레벨업 공약 발표
6·1 지방선거

[지역일꾼 나요 나] ‘과밀학급’ 해결 자신한 김은혜…경기 교육 레벨업 공약 발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4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경기도내 모든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력평가를 실시하고, 신도시 학교 신설 허가 기준을 완화해 과밀학급을 해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은혜표 경기 교육 레벨업’ 6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전국에서 가장 수준 높은 교육, 명품 경기를 만들겠다. 도내 아이들의 교육 문제에 있어서는 결코 타협하지 않고, 오직 아이들의 미래만을 고민해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는 교육환경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력평가 실시 및 과밀학급 해결 ▲자사고·특목고·과학영재고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디지털 놀이터 조성 ▲안심 셔틀 운행 ▲일자리 연계 산학협력 확대 및 과학기술 중심 대학 유치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전국에서 과밀학급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경기도다. 도내 절반 가까운 학급이 과밀학급이다. 이에 교육부와 중앙투자심사 제도 완화를 협의하겠다”며 “학생 선택권과 교육 자율성을 존중하기 위해 자사고와 특목고 등의 존폐를 중앙 정부와 협의하고,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영재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은혜 후보는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충’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도내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5년 이내에 서울에 근접한 4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민간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서울보다 나은 경기특별도를 약속드렸다. 새로 선출될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지금껏 이념이나 정치적 논리에 의해 뒤처진 경기 교육을 타파하고, 전국에서 가장 수준 높은 교육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임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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