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경기] 지역경제 발전 견인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안양창조산업진흥원(원장 김흥규ㆍ진흥원)은 관내 청년창업기업, 중소기업 등을 위한 19개의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수혜기업 고용률 16% 증가, 전년대비 매출 10.2% 상승, 지식재산권 67건ㆍ품질인증 27건 등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진흥원은 관내 기업 및 안양 이전 예정 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ㆍ마케팅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청년ㆍ벤처ㆍ중소기업의 발전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진흥원을 살펴본다. ■체계화된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기업 등 육성 진흥원은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 지역특화산업 육성, 사업경쟁력 강화, 글로벌비즈니스 지원 등 기업 지원을 체계화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청년ㆍ벤처ㆍ중소기업 발전을 견인하는 스마트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청년들이 마음 놓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 무상제공, 액셀러레이팅, 시작품 제작,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진흥원은 유망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위한 스케일업 지원 및 청년창업펀드(921억원) 조성 등 탄탄한 안양형 청년창업지원 등 육성 생태계를 조성해왔으며 유망창업기업(blue100) 인증사업을 통해 유망 청년기업에게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해오고 있다. 나아가 잠재성 있는 관내 청년기업과 인근 지역의 우수한 스타트업까지 아우르며 청년이라면 누구나 안양에서 손쉽게 창업하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로 막힌 해외수출 돌파구 마련 진흥원은 코로나19로 해외판로가 막힌 기업들을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 화상회의실을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해 베트남 바이어들과의 화상 수출상담회를 발빠르게 운영, 3억3천만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은 지난달에도 창업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진흥원은 개별 비즈니스 상담부스를 마련했으며 상담회는 관내기업 10개사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바이어간 실시간으로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진흥원과 말레이시아 중소기업협회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65건, 7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액과 5억5천만원 가량의 계약 성과를 이뤄냈다. 2차 상담회는 오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후에도 후속 상담과 사후관리를 밀착 지원하고 내년에는 화상 상담과 해외시장개척단을 병행 지원하는 온ㆍ오프라인(O2O) 투트랙 전략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내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진흥원은 지난 6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국내 온라인 플랫폼 입점 및 프로모션(홍보)을 지원했다. 이는 관내 유망 중소기업의 제품을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활용 가능한 상세페이지 제작(기업당 1개 제품), 온라인 플랫폼(쿠팡, 위메프, 롯데ON) 입점, 안양시 특별기획전 참여, 할인쿠폰 지급, 온ㆍ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우수제품을 보유한 관내 중소기업의 전국 판매망 확충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을 보탰다. 지원대상은 얀양 소재 중소제조기업으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국 최고 전자부품 소공인 집적지 안양의 재도약 발판 마련 안양은 전국 최고의 전자부품 소상공인 집적지임에도 정부지원과 기반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소공인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ㆍ운영,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활성화 지원 등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29억1천만원을 수주, 전초기지로서의 채비를 갖췄다. 진흥원은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기술개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린더식 의약품주입 펌프용 수혈카트리지 개발 등 총 29개 과제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또 지식재산권 출원과 등록, 품질인증 획득 지원을 통해 특허출원 67건, 품질인증 획득 27건의 지원 성과를 올렸다. 이같은 노력으로 진흥원 본원과 창업지원센터, 동안벤처센터 등 3개 센터에 입주한 108개 기업은 지난해 약 1천6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전년도 대비 16%의 고용 증가율을 보이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진흥원은 코로나19에서 안전한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 설치, QR코드방식 출입자 관리 등 대응계획을 수립, 방역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산ㆍ학ㆍ관 네트워킹 및 취업연계 강화 진흥원은 지난달 관내 대학 및 특성화고, 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산학관 협력 협의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협의회에는 성결대, 안양대, 연성대, 대림대, 한세대, 계원예대, 안양여상, 평촌경영고, 평촌공고,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근명고, 안양공고 등 12개 학교와 3개 우수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협의회는 대학, 고교, 진흥원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다양한 기업요구에 대응하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 동반성장 및 산학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4차산업혁명시대의 정보 보호 및 보완 중요성과 대학 및 고교 차원의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이 제기됐고 각 대학은 현재 수행 중인 정부사업에 대한 협업 및 공동추진 방안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진흥원은 지속적인 협의회 운영을 통해 산학관 협력사업 수요조사 및 공동추진 방안 마련, 기업과 학교 간 구인ㆍ구직 미스매칭 해결, 산학관 공동과제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공헌 솔선수범 진흥원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헌혈운동에 동참, 입주기업과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호계시장 등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시장 소상공인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지역화폐 안양상품권 구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흥규 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 산업과 기업이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제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고객에게 신뢰 받는 지역 기업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노성우기자

[인사이드 경기] 성남시, 사통팔달 ‘교통혁명’ 가속화

하루 평균 유동인구 250만명, 이동 차량만 약 110만대. 성남시는 서울의 중심지만큼이나 교통 수요가 많은 도시다. 성남시는 시민들에게 원활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 제공을 위해 교통은 복지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미래형 교통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탄소 중립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 추세인 모달 시프트(Modal Shift)를 반영해 도로가 아닌, 궤도 교통 중심의 혁신적인 교통체계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성남시에는 도시와 도시를 잇는, 촘촘하고 빠른, 궤도 중심의 새로운 대중교통체계가 들어선다. 산성ㆍ성남대로 S-BRT부터 누리ㆍ반디버스, 지하철 3호선ㆍ8호선 연장, 위례-삼동선(신사선)연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A-A노선 등으로 시는 2030년까지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현재 46%에서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더불어 시는 전기ㆍ수소차, 트램 등 친환경 미래교통수단도 적극적으로 도입, 성남시를 IT분야에 이어 교통에서도 미래를 가장 먼저 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성남의 교통은 강(江)이다 성남의 교통은 강이어야 한다. 물 흐르듯 막힘없이 흘러가야 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은 서울 강남처럼 이동이 많은 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성남은 유동인구가 많고,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기 때문에 교통의 중요성이 그 어느 도시보다 크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은 시장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교통은 복지다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언급하며 교통사업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먼저 교통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혁신적 미래교통수단인 트램이다. 판교지구~판교테크노밸리~정자역~운중동을 경유하는 성남도시철도2호선(판교트램)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3천350억원의 사업비를 자체 예산으로 추진된다. 원도심과 신도심(판교역에서 모란역~성남산업단지)을 잇는 성남도시철도1호선(모란트램) 역시 성남도시철도 현행화 등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경제성 상향방안 마련에 고군분투 중이다. 성남의 남과 북을 잇는 남북 라인도 추진된다. 지난 2월에는 8호선 판교역 연장사업(모란역~판교역, 3.86㎞)이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 총 4천239억원 규모로, 원도심과 신도심을 이어 지역균형발전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또 판교역 일일 이동인구는 40만명에 달하는 등 교통 혼잡이 매우 심각한 판교지역 교통 완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판교~오포 구간 연장과 SRT 구미동 역사 신설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에 있다. 오는 12월엔 8호선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 남위례역이 추가로 들어선다. 남위례역은 교통 여건이 아직은 열악한 위례신도시 내부에 처음으로 들어오는 지하철역이다. 이와 함께 GTX-A 성남역(2024년 개통 예정)과 남북 라인을 보완하는 동서 라인인 판교월곶선(서판교역, 2022년 착공)도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위례삼동선(위례지구~광주시 삼동역, 10.4km, 7개 역사)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했다. 이후 올해 4월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위례삼동선이 반영돼 지난달 5일 고시되기도 했다. 시는 향후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들어설 제2ㆍ3판교테크노밸리의 교통 혼잡 우려에 대해서도 신경 쓰고 있다. 제2ㆍ3판교테크노밸리는 제1판교테크노밸리 성공의 영향으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올해 말,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2024년 조성 완료 예정이다. 현재 제2판교의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3판교의 실시사업 전 교통 대책이 수립되지 않는다면 인근 지역 심각한 교통혼잡이 예측된다. 이에 은 시장은 지난달 제2ㆍ3판교테크노밸리 광역교통대책반 구성을 지시했다. 대책반은 시장과 관련부서 및 자문위원(교통 전문가)으로 구성돼 있다. ■ 성남의 버스는 다르다 도로 위의 지하철이라 불리는 최고급간선급행버스 S-BRT도 산성대로(2024년)와 성남대로(2025년)에서 만나볼 수 있다. S-BRT는 전용도로, 전용차량, 우선신호, 스마트정류장 등의 시스템을 겸비해 지하철 수준의 속도와 정시성을 갖춘 버스다. 평균 운행 속도가 시속 35㎞로 일반 BRT(시속 25㎞)보다 빠르고, 출발ㆍ도착 시각의 정확도는 2분 이내다. 건설비용은 경량 전철의 4.6% 수준으로 저렴하다. 시는 S-BRT를 모란사거리~남한산성을 잇는 5.2㎞ 구간의 산성대로에 2024년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또 2025년까지 모란사거리부터 복정역까지를 잇는 5㎞ 성남대로 구간에도 마련된다. 성남대로는 송파대로ㆍ헌릉로BRT와도 연계될 예정이다. S-BRT가 도입되면 버스로 30~35분 걸리던 남한산성입구에서 모란역사거리까지가 15~20분 내로 단축되고, 성남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성남대로와 지하철 8호선, 분당선과도 연계돼 대중교통의 접근성과 이동성 편의가 증진된다. 더욱이 지난 4월29일 성남시 S-BRT사업이 광역BRT로 지정되면서 총사업비 419억원 중 국비를 209억원(50%)까지 확보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BRT도입과 버스전용차로 개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착수는 지난 5월 이미 들어섰고, 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에 실시설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성남시 전역의 간선 축에 대해 BRT, S-BRT, 중앙ㆍ가로변 버스전용차로, 환승거점정류장 정비, 연계환승 노선 개편 등을 포함해 종합 검토한 후 대대적인 버스 운영과 시설물 개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성남시는 오는 2030년까지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60%까지 끌어 올리고자 사각지대 없는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그 중심에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성남시의 스마트 버스 체계가 있다. 시는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된 버스이용수요와 통행패턴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역ㆍ시내ㆍ마을버스의 노선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다. 누리버스, 반디버스 104대는 교통소외지역과 신규개발지역 등 수요가 적은 13개의 특화 노선을 다녀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주력한다. 또 45개 노선, 524대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경기도 공공버스 사업과 연계해 확대 추진한다. 버스 서비스 증진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도 진행 중이다. 마을버스 49개 노선 287대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인센티브 제도는 올해 새롭게 도입됐다. 버스 무정차ㆍ불친절ㆍ안전운전 미이행의 3대 민원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시는 지표화된 경영ㆍ서비스 평가를 토대로 A~F등급을 적용, 인센티브ㆍ패널티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 민원이 발생하면 운수업체에서 요금을 환불해 주는 3대 버스민원 요금 환불제도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이다. 성남=문민석ㆍ김해령기자

[인사이드 경기] “교통이 복지다”…모달 시프트 반영한 ‘성남의 교통 혁신’

하루 평균 유동인구 250만명, 이동 차량만 약 110만대. 성남시는 서울의 중심지만큼이나 교통 수요가 많은 도시다. 성남시는 시민들에게 원활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 제공을 위해 교통은 복지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미래형 교통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탄소 중립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 추세인 모달 시프트(Modal Shift)를 반영해 도로가 아닌, 궤도 교통 중심의 혁신적인 교통체계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성남시에는 도시와 도시를 잇는, 촘촘하고 빠른, 궤도 중심의 새로운 대중교통체계가 들어설 전망이다. 산성ㆍ성남대로 S-BRT부터 누리ㆍ반디버스, 지하철 3호선ㆍ8호선 연장, 위례-삼동선(신사선)연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A-A노선 등으로 시는 2030년까지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현재 46%에서 60%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전기ㆍ수소차, 트램 등 친환경 미래교통수단도 적극적으로 도입, 성남시를 IT분야에 이어 교통에서도 미래를 가장 먼저 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성남의 교통은 강(江)이다. 성남의 교통은 강이어야 한다. 물 흐르듯 막힘없이 흘러가야 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은 서울 강남처럼 이동이 많은 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성남은 유동인구가 많고,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기 때문에 교통의 중요성이 그 어느 도시보다 크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은 시장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교통은 복지다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언급하며 교통사업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먼저 교통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혁신적 미래교통수단인 트램이다. 판교지구~판교테크노밸리~정자역~운중동을 경유하는 성남도시철도2호선(판교트램)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3천350억원의 사업비를 자체 예산으로 추진된다. 원도심과 신도심(판교역에서 모란역~성남산업단지)을 잇는 성남도시철도1호선(모란트램) 역시 성남도시철도 현행화 등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경제성 상향방안 마련에 고군분투 중이다. 성남의 남과 북을 잇는 남북 라인도 추진된다. 지난 2월에는 8호선 판교역 연장사업(모란역~판교역, 3.86㎞)이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 총 4천239억원 규모로, 원도심과 신도심을 이어 지역균형발전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또 판교역 일일 이동인구는 40만명에 달하는 등 교통 혼잡이 매우 심각한 판교지역 교통 완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판교~오포 구간 연장과 SRT 구미동 역사 신설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에 있다. 오는 12월엔 8호선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 남위례역이 추가로 들어선다. 남위례역은 교통 여건이 아직은 열악한 위례신도시 내부에 처음으로 들어오는 지하철역이다. 이와 함께 GTX-A 성남역(2024년 개통 예정)과 남북 라인을 보완하는 동서 라인인 판교월곶선(서판교역, 2022년 착공)도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위례삼동선(위례지구~광주시 삼동역, 10.4km, 7개 역사)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했다. 이후 올해 4월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위례삼동선이 반영돼 지난달 5일 고시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향후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들어설 제2ㆍ3판교테크노밸리의 교통 혼잡 우려에 대해서도 신경 쓰고 있다. 제2ㆍ3판교테크노밸리는 제1판교테크노밸리 성공의 영향으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올해 말,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2024년 조성 완료 예정이다. 현재 제2판교의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3판교의 실시사업 전 교통 대책이 수립되지 않는다면 인근 지역 심각한 교통혼잡이 예측된다. 이에 은 시장은 지난달 제2ㆍ3판교테크노밸리 광역교통대책반 구성을 지시했다. 대책반은 시장과 관련부서 및 자문위원(교통 전문가)으로 구성돼 있다. ■성남의 버스는 다르다. 도로 위의 지하철이라 불리는 최고급간선급행버스S-BRT도 산성대로(2024년)와 성남대로(2025년)에서 만나볼 수 있다. S-BRT는 전용도로, 전용차량, 우선신호, 스마트정류장 등의 시스템을 겸비해 지하철 수준의 속도와 정시성을 갖춘 버스다. 평균 운행 속도가 시속 35㎞로 일반 BRT(시속 25㎞)보다 빠르고, 출발ㆍ도착 시각의 정확도는 2분 이내다. 건설비용은 경량 전철의 4.6% 수준으로 저렴하다. 시는 S-BRT를 모란사거리~남한산성을 잇는 5.2㎞ 구간의 산성대로에 2024년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또 2025년까지 모란사거리부터 복정역까지를 잇는 5㎞ 성남대로 구간에도 마련된다. 성남대로는 송파대로ㆍ헌릉로BRT와도 연계될 예정이다. S-BRT가 도입되면 버스로 30~35분 걸리던 남한산성입구에서 모란역사거리까지가 15~20분 내로 단축되고, 성남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성남대로와 지하철 8호선, 분당선과도 연계돼 대중교통의 접근성과 이동성 편의가 증진된다. 더욱이 지난 4월29일 성남시 S-BRT사업이 광역BRT로 지정되면서 총사업비 419억원 중 국비를 209억원(50%)까지 확보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BRT도입과 버스전용차로 개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착수는 지난 5월 이미 들어섰고, 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에 실시설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성남시 전역의 간선 축에 대해 BRT, S-BRT, 중앙ㆍ가로변 버스전용차로, 환승거점정류장 정비, 연계환승 노선 개편 등을 포함해 종합 검토한 후 대대적인 버스 운영과 시설물 개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성남시는 오는 2030년까지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60%까지 끌어 올리고자 사각지대 없는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그 중심에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성남시의 스마트 버스 체계가 있다. 시는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된 버스이용수요와 통행패턴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역ㆍ시내ㆍ마을버스의 노선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다. 누리버스, 반디버스 104대는 교통소외지역과 신규개발지역 등 수요가 적은 13개의 특화 노선을 다녀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주력한다. 또 45개 노선, 524대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경기도 공공버스 사업과 연계해 확대 추진한다. 버스 서비스 증진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도 진행 중이다. 마을버스 49개 노선 287대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인센티브 제도는 올해 새롭게 도입됐다. 버스 무정차ㆍ불친절ㆍ안전운전 미이행의 3대 민원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시는 지표화된 경영ㆍ서비스 평가를 토대로 A~F등급을 적용, 인센티브ㆍ패널티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 민원이 발생하면 운수업체에서 요금을 환불해 주는 3대 버스민원 요금 환불제도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이다. 성남=김해령기자

[인사이드경기] '사회적경제의 꽃'...용인시 자활사업, 내일을 위한 행복에 한걸음

자활은 자기 힘으로 살아간다는 뜻을 담은 단어다. 하지만 이의 실현은 녹록치 않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자 등 취약계층이 탈수급화란 고비를 넘어가기란 여전히 버거운 게 현실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00년 자활사업을 제도화하고 저소득층의 탈수급 성과를 보여왔지만, 최근 고용 중심 국정운영이란 정부 지침에 따라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다. 이렇다 보니 자활사업은 기존 자립기반을 마련하던 틀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용인시는 코로나19 펜데믹 속 자활(自活)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역특색을 살린 지역자활사업 마련에 나서는 등 저소득층의 소득증대, 사회공동체 실현에 적극적이다. 특히 백군기 시장은 자활사업은 저소득층에 세상을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자립 의지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사회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 배양, 기능습득 지원 및 근로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0년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시행됐다. 용인시 자활사업은 웃음을 드리는곳, 행복을 전달하는 곳,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란 슬로건 아래 조건부 수급자를 비롯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자활의욕과 직업능력을 향상시켜 안정된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1년 용인자활후견기관으로 나서 자활근로 꽃길 가꾸기 사업을 시작으로 자활사업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지난 2007년 용인지역자활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올해 기준으로 14개 사업단에서 128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시는 사업 영역을 확장해 참여인원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자활근로유형의 세분화로 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자활사업에 계속해서 머물지 않고 자활능력을 배양해 자립에 성공하도록 돕고 있다. 유형은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도우미형 ▲근로유지형 등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사업을 추진해 주목 받고 있다. 시장진입형에는 물류배송, 편의점과 분식점 등 기존 집수리, 청소 등에 국한됐던 자활사업의 범위를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했다. 사회서비스형은 간병서비스이나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한 소독 방역 등을 전개하고 있다. ■ 지역특색에 맞는 자활사업 추진 시는 올해까지 10가지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의 탈수급화를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자활사업 기초교육을 담당하는 게이트웨이부터 배송서비스, 요양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편의점이 취약계층의 근본적인 자립을 도와 줄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BGF리테일과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자활근로사업 CU새싹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자활센터가 진행해 오던 자활사업에 CU의 교육?창업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탄탄한 수익력을 바탕으로 점포 수 또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기흥구에서 CU새싹가게 두 곳이 운영 중이다. CU새싹가게의 영업이익은 전액 취약계층의 고용 지원금과 창업 자금으로 쓰여진다. 이 밖에도 커피 전문점에 판매되는 쿠키류를 포장하거나 판매하는 행복담은사업, 친환경 공예사업단인 바늘세상사업, 꿈드림임가공사업, 분식사업인 밥과 함께라면 등의 자활사업이 있다. 밥과 함께라면은 저소득 주민의 자활을 돕는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지난 2018년 시범사업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사업비 3천400만원을 지원받아 창업해 올해까지 지역사회에 온정을 베풀고 있다. 특히 대부분 메뉴가 2천500~6천500원의 저렴한 가격대로 구성돼 많은 이들의 발길이 닿고 있다. ■ 자활사업의 꽃 자활기업 용인시에는 현재 5개의 자활기업이 자활근로자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확장세를 거쳐 어느덧 근무 인원만 15명에 이른다. 자활기업은 수급자 또는 저소득층이 공동사업자의 형태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한국 사회적 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온오프라인 직업훈련 기회 제공을 통한 취업 역량 개발 강화, 저소득층 구직자의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정보 제공, 자활근로사업 및 자활기업 참여자에 대한 창업 활성화 지원 등을 토대로 자활기업 성장을 도왔다. 이 같은 사회적 기여에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이들 자활기업이 정착화돼 활발하게 자활근로자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낸다면 저소득층 참여주민의 소득증대로 이어져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시 또한 자활기업의 업종 다변화를 유도하고, 견실한 기업으로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지원시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자활사업의 결실한우리건축 한우리건축의 시초는 지난 2002년 집수리자활근로사업단이다. 생계가 어려운 이들이 경제적 상황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직접 집을 방문해 수리해온 것이 한우리건축의 전신이다. 이후 지난 2011년 한우리건축을 창업하고선 본격적으로 사회 환원 사업에 뛰어들었다. 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 주택에서 도배, 장판 사업을 도맡아오며 운영을 이끌어 왔다. 한우리건축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는 끊이지 않았다. 창업 이듬해부터 삼성나눔봉사를 비롯해 용인, 성남, 이천, 여주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용인시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렇게 10여 년을 달려온 한우리건축은 연 매출 7억원에 이르는 건실한 회사로 발돋움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도 연매출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자활사업은 저소득층에게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자립 의지를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층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히 지원하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

[인사이드 경기] 안양도시공사 ‘스마트 행복도시’ 만들기

안양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995년 12월12일 안양시시설관리공단 창립 이후, 4차산업혁명 선도와 스마트시티 롤모델을 목표로 2019년 3월8일 새롭게 출범했다. 공사는 3차에 걸친 자본금 증자로 사업 다각화 발판을 마련했으며 4차산업혁명 선도와 스마트시티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공사는 안양시민과 함께 쌓아온 경험과 축적된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와 도시복합개발을 주도해 일자리 창출과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 4차산업 핵심기술과 공공서비스의 접목 전문적 시설관리 노하우를 보유한 공사는 연중 혁신경진대회를 개최해 디지털 시대를 뛰어넘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시설물 종합관리시스템(FMS) 구축을 통한 모바일 현장점검과 위험시설 선제 파악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외에도 IoT LED 보안등 원격제어시스템 구축 및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시스템 설치 등 공공서비스와 혁신 기술의 융합으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업무혁신을 이끌고 있다. ■ 주거공간 창출 및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확대 공사는 2019년 3월 안양시의 자본금 50억 원 출자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12월 현물출자 635억 원, 올해 2월 현금출자 267억 원을 통해 관내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약 950억 원의 자본금을 확보했다. 2019년 7월 안양시, 안양도시공사 및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안양시 발전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공사의 관내 개발사업 참여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공사는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및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에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공동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또 석수역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단독 시행 중이며 관내 여러 현안사업을 검토ㆍ준비하고 있다.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관양고 일원 양호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해 주거복지 실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공동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안양시에서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받고,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석수역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안양시 관문인 석수역 주변 철제상가를 정비해 이미지 개선 및 주민편의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사가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으로 단독 시행하고 있다. 2017년 12월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되고 2020년 10월 도시개발구역 변경 후, 2021년 5월 실시계획인가를 득해 현재 환지계획, 보상계획 및 실시설계를 수립 중이며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향후 광역교통거점으로 기능하게 될 역세권 활성화 및 일자리중심의 지역활력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공동시행 참여를 위해 타당성 검토, 투자심의위원회 심의, 이사회 및 시의회 의결을 이행했으며 추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협의를 거쳐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받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박달동 주변 공업지역 정비, 범계 공공복합청사 개발 등 관내 여러 현안사업들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청년층 등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범계 공공복합청사 개발의 경우 지난해 12월 경기도, 안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추진 중이다. ■ 조직 혁신시민 소통으로 뉴노멀 시대 대비 공사는 코로나19 이후의 경영 환경 변화와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창의적 혁신을 이끌어나갈 청년뉴딜 이사회를 출범했다. 청년뉴딜 이사회는 안양형 청년뉴딜 정책을 전파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공사의 주요 의사결정과정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조직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시민과의 적극 소통 및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공사 직원을 주축으로 한 SNS 시민 네트워크 소통 서포터즈를 발대했다. 또한 청년층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 SNS 활성화를 통한 시민 소통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시민의 목소리를 공사 사업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열린 경영의 실천을 통해 다가올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고 있는 중이다. ■ 지속적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공사는 사단법인 사랑의 집수리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1년 1월부터 10년 연속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월 직원별 후원금 납부와 관내 취약계층의 집 보수로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오는 10월에도 집수리 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는 2012년 8월부터 10년간 임직원 단체헌혈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생명나눔 협약을 체결해 정기적 헌혈을 통한 혈액 수급난 극복에 적극 동참,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 여직원회는 2002년부터 20년간 경기남부 아동일시보호소에 매년 후원금을 전달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안양 YWCA 가정폭력상담소를 후원, 관내 가정폭력 피해 10가구에 생활비를 지원하게 됐다. 이 밖에도 관내 독거노인 대상 도시락 배달,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랑실천회 후원 활동, 장애인ㆍ교통약자와 함께하는 추억여행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코로나19 위기극복 선도 공사는 철저한 방역체계 운영 및 시설관리로 확진자 발생 제로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안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협력을 통한 시민 안전수송 서비스 제공, 선별진료소 및 백신 접종센터 설치 지원 등 이른바 K-방역 적극 지원을 통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섰다. 이 외에도 지역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 지역 상생을 위한 소비 촉진 및 시 산하기관 최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적극 동참했다. 이를 토대로 공사는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유공기관 표창 ▲2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우수기관 ▲국제기준 시설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 등 경영성과를 대외적으로 검증받고 있다. 공사 배찬주 사장은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운영, 지역사회의 지속적 발전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며 창의적 마인드와 역량 강화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만드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노성우기자

[인사이드경기] 안양시, ‘행복도시’ 만들기 박차

안양시 대통령상 수상 안양시가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청년 일자리ㆍ주거 등 청년을 타깃으로 한 정책 개발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 보호에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방역과 예방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최대호 안양시장의 시정운영 방침으로 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기록하는 등 집단면역 형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다음달 개장하는 화성함백산추모공원을 통해 한 단계 높은 공공장례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박달스마트밸리 조성과 맞물린 인천지하철 2호선 안양연장선 추진은 교통 낙후지역인 박달ㆍ비산동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시가 그리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 안양시만의 차별화된 청년정책 시는 지난해 11월 최대호 안양시장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달성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 3월 생명공학 유망기업인 ㈜엔큐라젠에 30억원을 투자하며 청년창업기업 100개 육성을 향한 첫발을 내딛었다.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안양형 청년일자리두드림 사업과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는 청년층 고용 안정과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시는 지난해 청년일자리두드림 사업을 통해 77개 기업, 83개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시는 청년층 주거안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ㆍ월세 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주는 청년 인터레스트지원 사업과 1인가구 청년층의 월세를 일정 기간(20만원씩 10개월) 보조해 주는 청년 월세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시는 재개발ㆍ재건축 등 도시재생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청년 임대주택 2천258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외에 ▲청년상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서포터즈 ▲청년소통Day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취업난을 겪는 청년층 사기진작과 양방향 소통강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률 전국 최고 시는 지난 4월부터 안양실내체육관(동안구)과 안양아트센터(만안구) 등 두 곳을 지역예방접종센터로 운영 중이다. 시에 따르면 6월1일 기준, 총 접종대상자 10만7천459명 가운데 6만45명(58.7%)이 1차 접종을 완료, 경기도(50%), 전국(48.9%) 평균 접종률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지역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준비해온 결과로, 시는 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하고 의사회ㆍ간호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해왔다. 최대호 시장은 이같은 높은 접종률은 시ㆍ구ㆍ동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혼연일체로 접종센터 운영에 힘을 보탠 결과라며 공직자와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시는 만18세 이상 시민 33만명(약 70%)이 오는 11월까지 접종을 마쳐 집단면역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 방역과 접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주목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보상으로 소상공인 행복지원자금과 생활안정자금을 시비(100%)로 지원하고 있다. 총 120억원 규모의 행복지원자금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 제한 등으로 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소상공인들이 대상이며 업소당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22일부터 지급을 시작, 5월말 기준 1만1천154개소에 총 100억5천600만원이 지원됐다. 생활안정자금은 정부의 코로나19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예술인 ▲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및 시 평생교육프로그램 강사 ▲민간ㆍ가정어린이집 원장 ▲운수종사자 등 5개 업종에 초점을 맞췄으며, 5월말 기준 3천100여명에게 약 13억원을 지급됐다. 이밖에도 지난해에 이은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 상하수도요금 50% 감면 정책을 올해도 시행 중이며, 착한임대인이 대상인 재산세 감면(임대료 인하액의 50%) 혜택도 2년 연속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화폐 안양사랑페이 할인(10%) 판매기간을 올 연말까지 연장한 상태이며, 안양사랑페이 이용자들에게는 지난달 선보인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추가 할인(5%)도 제공하고 있다. ■ 함백산추모공원 7월 개장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있는 함백산추모공원이 오는 7월 개장한다. 함백산추모공원 건립은 최대호 시장이 민선 5기 안양시장이던 지난 2011년 7월 화성시에 처음으로 제안한 것으로, 2013년 5월 안양시를 비롯한 인근 8개 지자체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민선 6기 시장이 바뀌면서 사업이 좌초될 위기도 겪었지만 최 시장이 2018년 민선 7기 안양시장으로 재취임하면서 추모공원 건립사업이 결실을 보게 됐다. 특히 까다로운 장묘시설 건립 문제를 지방정부 간 상생ㆍ협력을 통해 해결했다는 점에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함백산추모공원은 39번 국도를 따라 30분 내로 이동 가능한 우수한 접근성은 물론 화장시설 우선예약 및 원스톱 장례서비스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 특히 화장시설 16만원, 봉안시설 50만원의 저렴한 이용료를 통해 시민들의 재정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에 따른 고용 창출효과 기대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은 박달동 일원 군 탄약시설을 이전 또는 지하화해 확보한 부지에 친환경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대형프로젝트다. 시는 오랜 노력 끝에 지난해 국방부로부터 제안수락 답변을 받았으며 국방부 등 중앙정부와 구체적 사항을 협의 중에 있다. 스마트밸리가 조성되면 박달동을 비롯한 원도심 지역의 대변혁은 물론 지역 균형적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안양지역 전반 걸쳐 ▲7조원대 경제적 파급효과 ▲4만9천개 일자리 창출 등 막대한 부가가치를 몰고올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관련 공청회에서 인천2호선 안양연장선이 추가검토사업으로 발표된 것도 호재다. 이는 박달동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노선 연장을 끊임없이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등에 건의해온 결과로 인천2호선 안양연장이 확정될 경우 박달역 신설이 유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박달역이 신설되면 박달스마트밸리와 맞물려 경제적 부가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노성우기자

[인사이드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 ‘변화와 도약’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가 개발사업노하우를 축적하고 내부 혁신을 단행, 시민의 신뢰를 받는 성남시 산하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13년 위례신도시 A2-8BL공동주택신축사업을특수목적법인(SPC) 형태의 사업을 처음 한 공사는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에서도 이러한 형태의 사업을 이어갔다. 올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도 SPC 형태의 사업으로 공영개발방식으로 진행될예정이다. 특히 꾸준한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투자를 하는 등 내부 혁신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공사는 공정한 근무지 배정을 도입, 내부 결속력도 강화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9년째 굵직한 개발사업 앞장 공사는 지난 2013년 9월 성남시의 자본금 50억원 출자로 설립됐다. 공사의 주 사업은 도시개발 및 주택건설 등 개발사업과 체육시설, 주차장 및 도서관 시설운영 등이다. 공사는 설립 초창기인 2013년 10월 성남시 수정구 위례신도시 A2-8블록 공동주택개발사업을 맡았다. 시공사 미래에셋과 부국증권 등이 참여한 푸른위례프로젝트㈜를 설립하면서다. 당시 공사가 출자한 자금은 2억5천만원이었다. SPC청산 완료까지 약 200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대장지구 이어백현마이스 산업단지로 SPC 사업 방점 공사의 눈은 남판교 지역으로 향했다. 지난 2014년 5월부터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이하 대장지구)을 추진한 것이다. 대장지구 사업은 분당구 대장동 210번지 일원 92만46㎡에 도로 및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을 포함한 단지조성이 주 내용이다.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2015년 지분 50%를 출자, 특수목적법인(성남의뜰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아울러 공사는 대장지구 개발 이익금으로 옛 1공단(수정구 신흥동 2458번지 일원)을 4만6천614.5㎡의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옛 1공단 공원화 사업은 지난해 3월 착공됐다. 연내 사업 완료 시 녹지공간이 부족한 본시가지에 주민 휴식처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이렇게 축적한 경험으로 공사는 올해 2조2천여억원 규모의 백현마이스(MICE) 도시개발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은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천350㎡ 규모의 시가화 예정용지에 전시, 회의, 관광 등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가 민간사업자와 SPC를 설립, 오피스텔, 판매시설 등 수익사업을통해 전시컨벤션과 공공지원시설 등을 만들어 성남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이미 공사는 시와 공영개발방식의 사업 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완료 시 세입 유발 1천938억원, 고용유발 3만377명 등의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ICT 인프라 구축으로 공정 근무 실현내부 결속력 강화 공사는 내부 혁신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과거 공사는 각 부서에서 단위 사업으로 추진, 전사적인 확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예산 중복 발생과 통합관리 어려움 등의 문제점이 불거졌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 정보전략실을 신설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정보전략실은 중앙관제센터와 데이터센터를 통해 공공시설물의 각종 안전사고 등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여기에 비대면 간편자격 조회서비스를 개발, 공사가 운영 중인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밖에 ▲반응형 웹 기반 공사 홈페이지 리뉴얼을 추진 ▲고객서비스 혁신 웹사이트 개발 ▲주차업무포털시스템 및 시설물관리시스템 개발 ▲인터넷 전화시스템 개선 ▲번호판 교부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 12건의 정보화 사업을 자체 발굴ㆍ구축했다. 특히 이러한 ICT 인프라 투자는 내부 만족도를 얻게 된 계기가 됐다. 공사가 전국 지방공기업 최초로 진행한 공영주차장 주차관리원 근무지 배치 추첨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동안 근무지 배치는 주차관리원의 희망이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데다 상명하복(上命下服)식으로 이뤄져 내부 불만이 끊이질 않았다. 이를 해결하고자 공사는 근무지 배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주차관리원은 희망하는 근무지를 직접 선택하고 공사는 이 과정을 모두 온라인으로 공개, 배치과정의 투명성을 높인 것이다. 그 결과 지난 3년간 주차관리원 717명 중 중 611명(85%)이 본인이 희망하는 근무지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토대로 공사는 ▲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 선정 ▲개인정보보호 최고등급 획득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기업 지정 ▲독서경영 인증 ▲가족친화인증기관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방안을 추구해 지방공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김해령기자

[인사이드 경기] 인구 110만 특례시 걸맞는 ‘사통팔달 교통허브’ 시동

용인시, 경기남부권 교통의 메카 급부상 용인시의 올해 역점사업은 역시 교통이다. 110만 특례시를 앞둔 용인시가 광역시급 행정체제로 변화를 꿈꾸며 시민의 발이 돼줄 교통환경 구축에 적극적이다. 민선 7기 공약이기도 한 동서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제자족도시로 발전을 위해 교통 정책의 변혁이 우선 수반돼야 하는 이유에서다. 시는 반도체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등의 대규모 개발에 발맞춰 분당선 연장 사업, 도로신설, 대중교통 환경 개선 등의 교통 인프라 조성을 추진하며 경기남부지역의 교통허브 역할을 꾀하고 있다. ■상습정체 노선, 대대적인 개혁 올해 용인 관내에서 추진되는 도시계획도로 사업은 41개에 달한다. 시가 상습정체구간을 해소하고,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위해 국지도 23호선 우회도로 신설, 경부고속도로 IC 신설 등의 반영이 예정된 만큼 향후 용인시의 동서남북의 대동맥을 완성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상습적인 정체현상을 빚었던 4곳의 주요 도로를 개통하면서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한 바 있다. 다량의 민원으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됐던 포은대로 및 신수로의 연결도로가 신설되는가 하면, 국도 45호선을 대체할 수 있는 신설 도로를 개통해 처인구에서 광주ㆍ성남 방면으로의 이동에 편의를 더했다. 아울러 반도체클러스터, 플랫폼시티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섬으로써 예상되는 극심한 차량 정체를 해소코자 지난 2017년 국토부의 2021~2025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관내 국도 국지도 개설 계획을 제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특히 용인 수지구 풍덕천사거리에선 하갈동 고려물류 사거리를 잇는 신갈~수지 간 도로 6.44km가 18년 만에 전면 개통되기도 했다. 이로써 신갈오거리 일대 만성 교통난을 해결해 수지구를 비롯해 기흥구 보정동, 신갈동, 하갈동 등 지역 간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편의 제공 사통팔달로 뚫린 광역교통망을 가로지르는 대중교통의 확립은 주요 사안이다. 이에 시는 내년을 목표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의 새 단장 준비에 나섰다. 오는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인가를 마친 후 터미널 재건축 사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2년 지어진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28년이란 세월이 흐른 노후화된 시설로 다양한 문제점을 양산해왔다. 노후화된 시설로 이용객들의 안전 위협은 물론 마땅한 승하차 시설 부족과 대기장소 미흡 등으로 재건축이 시급하다고 지적돼온 만큼 터미널 재건축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도울 전망이다. 아울러 버스준공영제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지난 2019년 용인시 버스운영체계 개편 연구용역에 착수해 지난 4월 준공영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선 오는 12월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앞서 용인시는 타 지자체와 비교해 낮은 버스 이용률을 기록했다. 버스 이용률이 25~26%인 인근 수원시와 성남시에 비해 용인시는 버스 이용률이 18% 수준에 그치는 상황이다. 주 52시간제가 마을버스에도 적용됨에 따라 운수 업체의 인력부족과 인건비 상승이 불가피해지면서 버스운행 감축으로 이어진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는 운수업체의 수익성 보존을 통해 교통혼잡비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추진 방향은 ▲노선입찰 방식을 통한 사업자 선정 ▲사업자에게 적정운송비용 보장 ▲운송원가 산정 및 정산시스템 구축 ▲평가를 통한 성과이윤 차등 지급 등이다. ■110만 메가시티 용인시, 특례시 도약 위한 철도 대중화 시대 여나 용인시의 철도 정책은 미완의 숙제였다. 시는 철도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9년 ▲광주~용인~안성을 잇는 경강선 연장안 ▲동백~신봉 경전철 연장 ▲기흥~광교 경전철 연장안을 담은 용인시 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인시가 준비하고 있는 철도 대중화 사업이 국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이후 지난달 22일 국토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기흥~동탄~오산을 잇는 광역철도 분당선 연장 노선이 계획에 포함되며 호재를 맞았다.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한 기흥~동탄~오산 분당선 연장 노선이 연결되면 기흥에서 오산 간 출퇴근 시간이 46분에서 22분으로 단축된다. 다만 경강선 연장안이 추가 검토사업에 반영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백군기 용인시장과 신동헌 광주시장이 경강선 연장사업이 4차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발빠르게 움직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경강선 연장과 관련해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민ㆍ관 협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백군기 시장은 시 내부적으로도 처인구 주민들의 통일된 합의가 필요한 만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효과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에 공감하는 만큼 가능한 모든 대안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

[인사이드 경기] 화성시, 市 승격 20주년… 달려온 20년 ‘천지개벽’

화성시가 올해로 시 승격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1년 군(郡)에서 시(市)로 승격한 화성이 스무살 청년이 된 셈이다. 임금과 백성이 더불어 즐기겠다는 정조대왕의 여민동락(與民同樂) 의지로 태동한 화성은 시 승격 20년 만에 그야말로 천지개벽을 이뤘다. 수도권의 한 시골 소도시가 오는 2025년 세계 7대 부자도시(세계적 컨설팅 그룹 맥킨지 예측)로의 성장이 전망되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우뚝 선 것이다. 지난 20년간의 화성의 발전과 미래 비전 등에 대해 살펴본다. ■정조 여민동락의 도시 화성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당성, 당은 등으로 불리던 화성지역은 조선 태종 13년(1413년) 남양도호부와 수원도호부가 설치되면서 하나의 고을로 자리 잡았다. 이후 정조 17년(1793년) 수원도호부가 화성유수부로 승격되면서 화성이라는 명칭이 처음 등장한다. 이듬해 정조는 수원부 읍치와 현륭원을 위호할 성곽의 터를 둘러보면서 그 지역의 명칭을 화성(華城)이라 명명했다. 이 땅을 풍요로운 고을로 만들어 여민동락(與民同樂)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장자(莊子)의 화인축성(華人祝聖)이라는 고사를 인용, 지명을 화성으로 정한 것이다. 즉 화성은 요임금 같은 성인이 덕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곳이란 뜻을 갖고 있다. 이후 고종 32년(1895년) 화성지역은 남양군과 수원군으로 분리됐다. 1949년에 이르러 남양군이 화성군으로 개편됐고, 수원읍은 수원시로 승격됐다. 이후 1963년 행정구역을 조정하면서 태장면과 안룡면 일부가 수원시로 편입됐고, 나머지 지역만 태안면에 포함됐다. 1970년에는 기존 수원시에 위치해 있던 화성군청을 오산읍으로 신축 이전했다. 하지만 1989년 오산읍이 오산시로 승격되면서 화성군청이 오산시에 있는 모순적인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12년이 지난 2001년 드디어 화성군청 및 군의회가 남양읍으로 옮겨온 뒤 화성시로 승격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이후 시는 동부출장소(2001년), 동탄출장소(2018년)를 설치, 현재 4읍, 9면, 15동의 행정체계를 갖추고 있다. ■전국 최고 재정자립도와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 재정자립도 66.26%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 최근 20년간 인구증가율 전국 1위, 순이동인구 전국 1위 등. 현재의 화성시를 수식하는 용어들이다. 화성은 시 승격 이후 동탄신도시 개발과 수많은 기업체의 입주 등으로 인해 불과 20년이란 세월 동안 급격한 성장을 거뒀다. 지난 2001년과 비교하면 면적은 687.65㎢에서 697.77㎢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인구는 21만명에서 85만명까지 4배가량 급등했다. 이와 함께 3천168억원에 불과했던 시 예산 규모는 3조5천억원까지 10배 이상 늘었고, 공무원 정원 역시 770여명에서 2천700여명으로 약 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관내 기업체 수도 4천500여개에서 1만9천여개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내 GRDP(지역 내 총생산) 1위와 수출 규모 3위 등을 기록하며 도내 최고 수준의 경제력을 갖춘 지역으로 우뚝 섰다. 도시가 우수한 경제력을 갖게 되면서 주민들을 위한 문화ㆍ복지 관련 인프라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화성지역에는 총 1천900여곳의 복지관과 노인보호시설, 장애인보호시설, 아동보호시설 등이 자리해 있다. 이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및 노인, 가정위탁아동 등 11만8천여명의 주민이 복지 혜택을 받고 있다. 아울러 지역 내 24곳의 도서관과 15곳의 문화시설, 8곳의 청소년시설도 마련돼 아동ㆍ청소년 뿐만 아니라 문화 및 여가를 즐기고 싶어하는 성인 등에게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과 소통하는 지속가능한 100만 대도시 오는 2035년 화성도시기본계획상 시 인구는 약 120만명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로 성장한 화성시는 시민과 소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화성형 그린뉴딜을 추진한다. 무상교통과 경기만 특화지구 등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과 도시개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2조1천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넓은 땅을 갖고 있다는 특성에 맞는 시민들을 위한 각종 편의 개선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8년 급증하는 동탄지역 치안수요를 담당하기 위해 개소한 화성동탄경찰서, 지난달 문을 연 동화성세무서에 이어 시민 안전과 직결된 동탄소방서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다. 급증하는 인구에 맞춰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일반구(區) 신설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화성지역을 ▲갑구(남양읍ㆍ향남읍 등 서남부권 12개 읍ㆍ면ㆍ동 23만200여명) ▲을구(동탄1~8동 37만700여명) ▲병구(봉담읍ㆍ병점ㆍ진안동 등 중부권 8개 읍ㆍ면ㆍ동 25만9천900여명)로 나누는 일반구 건의안을 행정안전부에 전달한 바 있다. 시는 현재 건의안에 대한 관할구역과 구 명칭 등의 현행화를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 중이며, 이를 충분히 반영해 향후 일반구 설치안을 확정하고 행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 실현을 위해 화성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은 소통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시는 올해 말풍선을 상징화한 두근두근 나눔화성이라는 문구가 담긴 시 승격 20주년 BI(Brand Identity)를 공개,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소통을 통해 상생과 협력의 기초를 튼튼히 쌓아 내일의 화성시를 함께 가꿔나갈 것이라며 화성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주인공은 언제나 시민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

[인사이드 경기] 고양문화재단, ‘문화예술 로드맵’ 본격 추진

생명과 안전이 중요한 시대, 이제는 문화백신이다 고양문화재단이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고양형 문화예술 로드맵을 본격 추진한다. 축적된 자원과 전문성, 그리고 지역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창의적 역량을 강화하는 강력한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 로드맵의 핵심 사업은 고양문화다리와 아람미술관 미술플랫폼 구축사업, 중장기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 아트시그널 고!양이다. 고양시는 어울림누리와 아람누리라는 최고의 공연장을 지녔고, 올해는 시청 문예회관과 어울림생활문화센터까지 새로 선보인다.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인프라 위에 앞으로 어떤 꽃이 피워질지, 향후 재단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고양문화다리. 지역 예술인의 실질적 성장 지원 고양문화재단은 우선 문화예술진흥 통합 공모사업인 고양문화다리를 지역예술인 지원사업 전체를 아우르는 사업으로 확대ㆍ개편한다. 새로운 고양문화다리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예술인들이 해마다 다른 공모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단편적인 지원 구조를 넘어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가 장기적으로 육성될 수 있는 순환구조가 확립됐다. 더불어 실적이 부족해 그간 각종 사업에서 소외된 신진예술가들에게도 문호가 개방된다. 새로운 공모 지원사업인 신진예술가 지원을 통해 창단 5년 이하의 신진 예술단체 및 만 35세 이하의 젊은 예술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 아람미술관 미술플랫폼 구축사업, 시각예술 복합공간 조성 아람미술관과 지하 임대공간이 미술플랫폼의 역할을 할 시각예술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올해 1단계 공사로 지하 1층 미술관 메인 로비부터 지하 3층 전시 공간까지 동선이 확보된다. 이후, 내년 진행되는 2단계에선 지하1층 임대공간을 통합 리모델링해 전시장, 아트숍, 세미나실, 카페, 공방 등 다양한 전시 부대시설과 편의 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고양시민의 창작활동 지원과 아트마켓 개최 등 진정한 미술플랫폼으로서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생활문화 거버넌스 구축. 생활문화 거점공간 1천여 곳 확보 고양문화재단은 2021년을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는다. 재단은 생활문화 거점공간 확대를 위해 향후 1천여 곳의 생활문화 거점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문화 거버넌스 구축으로 정책자문, 사업실무, 시민참여, 행정지원이 포괄적으로 기능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더불어어울림생활문화센터가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고양시청 문예회관도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 아트시그널 고!양, 2021시즌 오는 24일부터 본격 개막 고양문화재단은 다양한 장르의 엄선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2021년 아트시그널 고!양을 오는 24일부터 선보인다. 아트시그널 고!양은 고양문화재단의 기획프로그램이다. 2021시즌은 오는 24일, 연극 오만과 편견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이후 오는 29일부터는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2021 교향곡 Festa의 Ⅰ. 브람스 Festa가, 오는 30일부터는 새라새ON시리즈 첫 번째 공연 죽음의 집 등이 차례로 선을 보인다. 한편 고양문화재단은 코로나19를 대비해 객석 거리두기 공연 지원과 철저한 안전 관리 체계는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공연계 최초로 24인 동반관객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발한 안심 예매제도 따로또같이 예매시스템도 계속 제공된다. 또한 모든 프로그램은 보다 많은 관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조기예매 할인, 패키지 할인 등 공연별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인터뷰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 고양형 문화예술 로드맵의 추진배경은 다양한 위기를 겪으면서 예술가와 시민, 모두가 자생할 수 있는 행복한 문화예술 생태계가 절실하다는 생각을 했다. 또,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재단으로서 특례시로 발돋움한 고양시에 걸맞는 큰 그림을 가지고 움직여야 할 시기라고 봤다. - 로드맵의 여러 사업 중 가장 자신있는 사업은 로드맵 자체다. 우리 재단은 어울림누리와 아람누리라는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추고 짧지 않은 시간동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제 필요한 것은 하나의 뛰어난 사업이라기보다 사업과 자원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각각의 사업이 치밀하게 연결되고 결합된, 로드맵 자체를 하나의 사업으로 봐주길 바란다. - 올해 개관하는 문예회관과 어울림생활문화센터의 활용방안은 시청 문예회관과 어울림생활문화센터 모두 핵심 생활예술 거점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문화접근성 향상에 대한 요구가 컸던 덕양구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일 것이라 확신한다. 어울림생활문화센터는 연습공간 외에도 공연과 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서고, 문예회관 역시 생활예술인들의 전문 공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덕양구민들이 사랑할, 기존 생활예술시설들과는 차별화된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핵심 시설들로 거듭나게 하겠다.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중인데 대응 방안은 우선,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도 현장 중심의 대면예술에 대한 가치와 역할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다. 다만, 현재 상황을 고려, 현장을 일부 여는 것과 병행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예술가들에겐 이 시기를 버텨낼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민들에게는 온라인 관람 등 차선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것 등이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기가 시기인만큼 시민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 경제적으로도 매우 어렵고 일상에서 여유를 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가 노력하는 문화백신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 편안하게 자주 찾아 주시고 즐겨주시길 바란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인사이드 경기] 안양시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만들기 총력

안양시가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청년정책은 민선7기 최대호 안양시장의 역점사업이기도 하다. 이에 시는 지난 2018년 11월 청년정책 전담부서 청년정책관을 신설한 데 이어 한달 뒤 민선7기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기반을 마련했다. ■ 청년의 도시를 꿈꾸다청년분야 일자리, 주거 등 3개 분야, 48개 사업 공개 최대호 시장은 지난 2월 청년정책 마스터플랜으로 불리는 청년정책 종합추진계획 보고회를 직접 주관할 만큼 열과 성을 보이고 있다. 올해 중점 추진과제는 일자리와 주거를 핵심으로, 14개 부서에서 추진하는 취업ㆍ창업, 문화ㆍ복지, 소통ㆍ참여 3개 분야, 48개(신규7, 지속41) 사업으로 정해졌다. 이를 위해 사업비 165억원(국ㆍ도비 포함) 이상이 투입될 전망이다. 청년정책의 성패가 안양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슬로건을 내건 안양시가 내놓은 주요 청년정책을 되짚어 본다. ■ 첫째도, 둘째도 일자리 먼저 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조성한 921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 중 최소 100억원을 관내 청년ㆍ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분야는 바이오, 의료기기, 헬스케어, 5Gㆍ정보통신기술(ICT), 부품소재, 인공지능(AI), 로봇, 핀테크, 블록체인, 수소비지니스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이다. 지원대상은 안양시 소재 또는 1년내 안양시로 이전 예정인 창업 7년 이내의 청년ㆍ초기기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청년창업지원부를 통해 수시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유망창업기업으로 판단되면 펀드운용사에 적극 추천, 과감한 자금 지원으로 전도유망한 청년기업의 유치 및 육성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시는 59억원을 들여 100개의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창업펀드를 통한 자금 지원은 물론 청년오피스 등 사무공간 제공, 멘토링 지원, 기업간 네트워크 조성 등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서 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50개사를 대상으로 동안ㆍ만안청년오피스 엑셀러레이팅 및 청년창업 스케일업 등 지원사업을 추진해온 바 있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더욱 심각해진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일자리 매칭사업도 진행 중이다. 관내 중소기업과 미취업 청년을 연계하는 안양형 청년일자리 두드림사업은 고용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청년 고용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지원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만39세 이하 구직자와 관내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이다. 시는 채용일로부터 최대 2년까지 월 160만원의 인건비를 보조하며, 2년 이상 근로한 청년에게는 연간 1천만원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지난해 83명의 청년 구직자와 77개 기업이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올해 디지털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유망기업으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 주거 복지는 선택 아닌 필수 일자리 만큼 중요한 문제가 주거다. 목돈 마련이 쉽지 않은 무주택 청년들에게 전ㆍ월세 보증금 대출 추천 및 이자를 지원하는 청년 인터레스트 사업을 눈여겨 볼 만한 이유다. 이를 위해 시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는 등 기반을 닦아 왔다. 관내에 거주하는 만19~39세의 무주택 세대주 청년들에게 최대 2억원까지 금융기관 보증금 대출을 추전해주며 연 2% 이내의 이자를 보전해준다. 대출기간은 2년으로 1회 연장 가능하여 최대 4년까지 가능하다. 지난해 2차례 모집에서 30명을 선정, 1천360여만원이 지급돼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 및 주거 안정을 통한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지난 1월 신청자 모집을 한 차례 진행했으며 30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 시행된 제도로, 청년층 대출이자 지원액으로는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또한 시는 청년 월세지원 정책을 올해 처음 도입한다. 날로 증가하는 무주택 1인가구 청년층을 위해 청년기본조례에 근거, 매달 20만원의 임대료를 최대 10개월간 지원하는 것으로, 시는 4월2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대상자는 안양시에 거주하는 만19~39세 1인 가구 청년으로, 본인 연소득 3천만원 이하 및 거주하는 건물의 임차보증금 5천만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4월 중 총 75명의 청년을 선발, 5월부터 지원을 시작할 방침이다. 나아가 시는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을 꺼리는 최근 세태를 감안,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택매입 또는 전세자금의 대출이자를 1년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만 451세대를 대상으로 4억1천500여만원이 투입됐다. 한편 시는 노후된 건물을 복합개발, 무주택 청년들에게 저렴한 공공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범계역 일원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범계동 행정복지센터와 119구조대 부지 2천447㎡에 복합청사와 공공주택 360세대 및 부대시설을 건립할 예정으로, 지난해 12월 경기도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건축기본구상 및 타당성 평가 예정이며 오는 10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이를 포함한 관내 11개 지역에 오는 2026년까지 총 2천258세대를 청년주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말 안양8동 두루미 하우스 24세대가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안양8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명 두루미 하우스 조성계획은 명학마을 공영주차장 부지를 복합 개발해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사회초년생 주거문제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이다. 만안구 안양동 1287-2번지 일대 2천652㎡ 부지에 들어설 두루미 하우스는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흙막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박달1동, 석수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청년행복주택 각 22세대, 30세대를 공급할 방침이다. 시는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지구 내 건설하는 소형주택을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으로 매입해 청년임대주택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공급시기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로 덕현, 삼신아파트, 호계온천, 비산초교주변, 미륭아파트 등 5개 지구, 348세대를 매입해 이 가운데 80%는 청년ㆍ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할 방침이다. 거주기간은 최장 10년이며 시세의 60~80% 가격으로 공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들이 안양을 떠나지 않게 하는 것은 물론 관외 청년들까지 끌어모을 수 있는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인사이드 경기] 성남시, 주거 취약계층 보듬기 ‘올인’

성남시가 주거 안정으로 청년들의 미래를 열고 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의 성남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면서다. 성남은 서울 강남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 등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다. 직장이 성남에 있음에도 용인시, 광주시 등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이에 시는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비롯해 한부모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억 소리 나는 아파트값내 집 마련은 언제쯤 7일 KB부동산 리브온의 지난달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3.3㎡(구 1평)당 성남 지역 평균 아파트 가격은 매매가 3천864여만원, 전세 2천352만원으로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중 과천시 다음으로 비싸다. 이를 주택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으로 환산하면 아파트 한 채의 매매가는 9억6천600만원, 전세가는 5억8천800만원이다. 비싼 부동산 가격에 서민들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일례로 지난해 시 조사 결과 10인 미만 성남 지역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원 한 명의 연봉은 2천952만원으로 집계됐다. 맞벌이 부부라면 한 해 5천904만원을 번다. 이를 기준으로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부부가 전용면적 84㎡의 아파트를 사려면 약 15년간 돈을 모아야 한다. 단 한 푼도 쓰지 않으면서다. 서민들의 전셋집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다. KB부동산은 지역 전세 시장 상황에 대해 임대 3법 통과 후 세입자가 계약갱신 청구권을 행사, 재계약으로 전세 물량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집주인들 실거주 강화 정책으로 지역 전체 전세물건이 손에 꼽을 만큼 귀하다고 평가했다. 제1판교테크노밸리 6만4천여명의 종사자 70%는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또 시에 등록된 가구 수(37만14가구)보다 주택 수(33만6천954가구)가 적어 성남의 주택 보급률은 91.07%로 집계됐다. 주택 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역 가리지 않고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사활 시는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국비 54억원 등 총 471억4천800만원을 투입, 총 7천222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짓겠다는 것이다. 이 중 1천614가구가 이미 건립됐다. 시는 주거 공간과 창업지원 시설을 결합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공공임대주택을 추진 중이다. 청년 창업자와 사회초년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다. 시는 LH와 2023년까지 판교테크노밸리 395가구와 수정구 창곡동 위례신도시 470가구,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하이테크밸리 194가구 등 주요 산업단지에 이러한 형태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또 2025년까지 복정ㆍ금토ㆍ신촌공공주택지구, 대장지구 등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3천909가구의 행복주택을 만든다. ■성남형 행복주택 완공올해 하반기 공공분양 주택 첫 삽 시가 직접 짓고 직접 분양하는 공공임대주택도 서민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1천342㎡ 시유지(수정구 단대동 130)에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4천700㎡ 규모의 단대동 행복주택을 지난 1월 완공했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입주하는 60가구 규모의 이 행복주택은 주차장과 헬스장, 작은 도서관 등을 갖췄다. 보증금은 2천380만원에서 7천320만원, 월 임대료는 8만9250원에서 27만4천500원 사이로 주변 시세보다 40% 정도 저렴하다. 시는 또 325억6천여만원을 들여 분당구 삼평동 667에 1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조성한다. 현재 도시관리계획변경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며 2024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9월에는 공공주택 분양도 예정돼 있다. 시는 분당구 야탑3동 공영주차장(야탑동 134의1)에 242가구 공공주택의 분양을 올해 9월로 예정했다. 이 주택은 연면적 4만978㎡, 지하 3층, 지상 15~21층 규모로 시는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 신혼부부 등 서민들의 내 집 마련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쉐어하우스도 조성했다. 시가 공유재산인 중원구 성남동 소재 전용면적 102㎡ 규모 아파트를 공유주택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입주 예정자인 청년 여성 3명은 방 3개를 각자 사용하되 거실과 주방을 함께 사용한다. 보증금은 100만원, 월 임대료는 15~2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이외에도 시는 무주택 저소득층 250가구를 대상으로 전월세 보증금 95%를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한도는 1억1천만원이다. 은수미 시장은 청년세대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마련으로 출산율을 높이고 인구를 늘려 살기 좋은 성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이정민기자

[인사이드 경기] 인구 108만 메가시티 ‘분구·분동’… 촘촘한 행정서비스

용인시에 분구(分區)ㆍ분동(分洞)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계속되는 인구 유입이 행정서비스 질의 저하로 이어지며 분동ㆍ분구가 주민 숙원사업으로 급부상하면서다. 용인시는 지난 2010년 8월 신갈동에서 영덕동을 분리한 뒤 10년 동안 31개 읍ㆍ면ㆍ동 체제를 이어왔다. 비슷한 인구 규모의 수원시(44개동)와 고양시(39개동), 성남시(50개동)와 비교하면 용인시의 행정구역 수는 월등히 적은 수치다. 또한 특례시로 함께 출범한 경남도 창원시 역시 58개동 체제로 용인시와 극명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흥구 보정ㆍ마북동 일대에 용인플랫폼시티, 원삼면에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등이 조성되면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있어 행정구역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분동(分洞) 급물살 시는 지난 2019년 기흥구 영덕동, 상갈동, 동백동의 분동을 추진했다. 당시 동백동 인구가 8만973명으로 과천시(5만8천142명)보다 2만2천831명이나 많았다. 하나의 동(洞)이 하나의 시(市)보다 규모가 큰 셈이다. 아울러 상갈동(4만5천235명)과 영덕동(4만4천241명)도 당시 강원도 삼척시(6만8천326명), 충남도 계룡시(4만3천731명) 등 웬만한 지자체보다 많은 인구를 보유했다. 이렇다 보니 소규모 시ㆍ군보다 많은 인구를 보유한 과대동의 경우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는데다 읍ㆍ면ㆍ동별 인구수 차이로 시민들에게 균등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문제가 따라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9년 백군기 용인시장이 취임하며 분동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시는 분동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용인시 지명위원회 등을 거쳐 신설 4개동의 명칭을 정하고, 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돼 용인시의 읍면동수는 31개에서 35개로 늘어났다. 4개동은 지난해 1월26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1주년 맞은 기흥구 분동, 점수는 합격점 용인시 기흥구 영덕2동ㆍ보라동ㆍ동백1동ㆍ동백3동이 분동으로 신설된 지 1년차를 맞았다. 결과는 합격점이다. 행정서비스를 영위하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시가 지난달 14~22일에 해당 동 주민 4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분동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참가 주민 440명 중 343명(79%)이 분동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분동 이후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분야로 행정복지센터의 접근성 향상(4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민원처리기간 단축(40%), 시정의 신속한 홍보(8%)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호평 속 지난달 28일에는 영덕2동, 보라동 등 4개동 분동 1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4개동 돌 맞이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분동 1주년을 맞아 주민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민원 및 건의 사항 등을 듣고자 마련돼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전영식 보라동 통장협의회장은 보라동은 오랜 기간 행정동으로 상갈동에 소속돼 등본을 하나 발급받으려 해도 행정복지센터가 멀어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분동 이후 접근성과 민원 처리 속도 등이 향상된 것을 실생활에서 체감하고 있다며 보라동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 올해도 분동ㆍ분구 적극 추진35개동38개동 용인시가 촘촘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역삼동ㆍ죽전1동ㆍ상현1동의 분동(分洞)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부터 다수 유입인구가 예측되는 인구 과대 3개 동인 처인구 역삼동, 수지구 죽전1동, 수지구 상현1동 등에 현지조사를 벌여왔다. 반도체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등 대규모 사업들이 들 어서면서 인구의 추가 유입이 예상되고 , 지난해 기준 처인구 역삼동 인구가 4만4천여명, 수지구 죽전1동 5만6천여명, 수지구 상현1동 4만8천여명에 육박해서다. 특히 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역삼동 인구는 7만8천여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대동의 분동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연내 목표로 이들 3개 동의 분동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상반기 내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나서 주민 의견 및 시의회 의견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3개 행정동을 각각 2개 행정동으로 분동해 효율적인 대민서비스 제공과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분동을 통해 용인시는 110만 특례시에 걸맞은 광역행정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한편 이번 분동으로 용인시의 읍면동수는 35개에서 38개로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인구 44만여 명에 육박한 기흥구에 대한 분구도 진행 중이다. 시는 108만 대도시 광역행정체제를 구축해 행정의 효율성과 적시성을 극대화하고, 행정수요의 광역화에 대처하기 위한 사안으로 이미 지난 2014년 11월 말 이후 기흥구 시민이 40만명 초과해 법적 분구기준을 충족한 상태다. 시는 이에 지난 2019년 5월 용인시정연구원에 분구 설계방안을 위탁해 본격적인 분구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2월에는 기흥구 분구 기본계획서와 실태조사서를 경기도에 제출했고, 도는 기본계획서 검토를 거쳐 분구의 승인안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다만 분구 승인권자인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의 신규모델을 마련하지 않고, 분구에 대한 미온적 입장을 취하고 있어 아직 구체적인 회신은 오지 않은 상태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고려하는 지자체별 특수여건을 감안해 기흥구 분구를 승인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지속적 협의할 예정이다. 백군기 시장은 행정 수요 급증에 따른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고 행정복지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분동한 지 벌써 1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더 가깝고 더 편리한 행정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

[인사이드 경기] 최적지 ‘성남 트램’ 물거품땐 ‘대한민국 트램’도 없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 발목이 정부에 의해 잡혔다.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중간 평가 격인 2차 점검 회의에서 성남도시철도 2호선 사업의 경제성이 0.49로 나온 것이다. 통상적으로 이 수치가 0.9 이상이어야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기에 2호선 추진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은 트램 주관 부서인 국토교통부의 교통시설투자평가지침에 친환경성, 정시성, 편리성 등 트램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서 비롯됐다. 해당 국토부 지침을 기반으로 기재부가 예타 조사를 하는 구조이기에 2호선 경제성이 낮게 나온 것이다. 이에 성남시뿐만 아니라 트램을 추진 중인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현행 기준대로라면 트램을 도입하는 지자체는 단 한 곳도 없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정부의 지침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경기일보는 지침 개정의 당위성과 트램 도입 필요성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 ■현 지침상 트램 도입 지자체 無개선 목소리 솔솔 시는 트램 형태의 성남도시철도 1ㆍ2호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2호선은 총 3천539억원 규모로 판교지구~판교테크노밸리~정자역 13.7㎞를 17개 역사로 잇는 사업이다. 주로 판교 지역을 관통하기에 일명 판교 트램이라 불린다. 지난 2019년 7월 예타 조사 사업에 선정된 2호선은 그해 5월 국토부의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고시 당시 경제성이 0.94로 나왔다. 도내 지자체 트램 사업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기재부 중간 평가에서 경제성이 낮게 나옴에 따라 예타 통과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이다. 시는 기재부가 트램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평가 지침을 세웠다고 분석한다. 도로 위를 달리는 트램은 차로를 잠식한다. 가령 왕복 8차선의 도로에서 트램이 개통될 경우 2개 차선은 트램이 달리는 구간이다. 기재부는 트램 개통으로 승용차가 다녔던 기존 도로 차선이 없어졌기에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지침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기재부 평가의 기반이 되는 국토부 교통시설투자평가지침에는 정시성, 친환경성 등 트램 장점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본시가지 관통 성남도시철도 1호선마저 불똥 이대로라면 전국에서 트램을 도입하는 지자체는 없다는 게 중론이다. 정부의 이러한 지침에 성남도시철도 1호선 사업마저 중단된 상태다. 모두 2천382억원 규모의 1호선은 판교역~야탑역~중원청소년수련관~성남하이테크밸리 10.38㎞를 13개 역사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1호선 사업의 경제성은 지난 2019년 5월 국토부의 경기도 도시철도망 승인 고시 당시 0.7로 나왔다. 이에 시는 경제성 상향을 모색하고자 그해 11월 성남도시철도 현행화 등 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했다. 애초 시는 이번 달 안으로 나오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개발 논리를 만들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는 현행 정부 지침대로라면 용역 결과가 의미가 없다고 판단, 용역을 중단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트램 도입 최적 성남시교통약자 편의성 도모해야 상황이 이런 탓에 시는 지침 개선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시는 트램 도입의 최적화된 도시라는 평가를 받는다. 2호선 전체 13.7㎞ 구간 도로 중앙에는 분리대, 공공공지 등이 있어 트램 도입에 따른 도로 잠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다. 이 중 3.5km 구간의 운중로의 중앙에는 폭 8m의 트램 부지가 이미 조성된 상태다. 여기에 개발 호재가 2호선 노선 인근에 잠재돼 있어 경제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6만3천여명의 종사자가 있는 제1판교테크노밸리 등으로 2호선 하루 평균 이용객은 9만명으로 추산된다. 또 총 7만1천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할 제2ㆍ3판교테크노밸리가 2023년까지 준공되는 데다 8천776명의 거주하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수정구 금토동 일원) 사업이 2024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2025년에는 판교역을 관통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도 예정돼 있어 2호선 이용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시는 전체 인구 14% 이상이 65세 이상으로 집계, 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트램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트램은 지하철, 고가와 달리 이용자들이 지하나 다리로 이동하지 않고 도로 위에서 이를 이용할 수 있다. 노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것이다. 이에 은수미 성남시장은 트램을 추진하는 수원시, 고양시 등 전국 11개 지자체와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은 시장은 최근 변창흠 국토부 장관을 만나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고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변 장관은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은수미 시장은 성남에 트램이 도입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에서 트램은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토부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 성남=문민석ㆍ이정민기자

[인사이드 경기] 편안하고 안전한 안양…스마트행복 미래도시로 ‘순항’

안양시의 최고 시정 가치 중 하나는 스마트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oT, 빅데이터, AI 등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행정이 55만 안양시민의 안전ㆍ편의에 직결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에 안양시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스마트행복 미래도시로 가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 4월 완료범죄ㆍ자연재해 등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시가 가장 열정적으로 추진하는 건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긴급 출동하는 경찰관ㆍ소방관에게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전까지는 경찰청, 소방재난본부,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가 매끄럽지 않았다. 다만 이번 사업이 완성시 긴급 출동에 나서는 경찰관과 소방관이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현장을 사전에 파악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도 공유해 현장 출동 시간도 최소화할 수 있다. 시는 이러한 112ㆍ119 긴급 출동 지원 서비스를 통해 사건ㆍ재난 현장의 골든타임을 확보, 시민의 생명ㆍ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 공모전에 선정됐고, 확보한 국비 6억원을 포함해 총 12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 2023년까지 스마트교통 뉴딜사업 추진자율주행ㆍ첨단교통인프라 동시에 시는 스마트교통 뉴딜사업을 위해 각종 공모사업에서 250억여원의 국ㆍ도비를 확보했다. 2년 연속 국토교통부 주관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144억원을 가져왔다. 경기도 주관인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경기 First 공모 사업에서도 2년 연달아 이름을 올리면서 도비 105억원을 움켜쥐었다. 이러한 공모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2023년을 예측하면 인공지능 교차로에서는 교통량에 따라 교통신호 주기가 자동으로 바뀌고, 긴급차량은 우선 신호를 받아 막힘없이 운행한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를 받아 교차로를 물 흐르듯 통과하게 된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보행자와 차량 간 상충 위험을 사전에 영상으로 알려주고, 자율주행 시범구간에서는 인공지능 CCTV의 도로 감시를 통해 무단횡단 등 돌발 상황을 대비한 보행자 경고 및 방어운전 지원이 이뤄진다. 가장 주목할 내용은 경기 밤도깨비 안심셔틀이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과 안양시 안전귀가 서비스가 결합한 것이다. 심야시간에 평촌 일대를 시범운행하고, 모바일앱을 통해 운행정보 확인ㆍ탑승 예약ㆍ결제ㆍ안전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외 개별 IoT서비스의 광역 확산 기반을 제공할 경기IoT거점센터 건립도 검토되고 있다. ■IoT 기술 활용한 감지기 설치하며 안전도시 겨냥 시민 보호를 위해 선택한 첨단 기술은 IoT(사물인터넷)다.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체계다. 시는 이를 활용해 폭발물과 가스 누출 등의 위험요인을 감지할 스마트첨단 안전시스템을 갖춘다. 시는 SK텔레콤과 손잡고 IoT 통신망을 연계해 관내 6개소에 폭발물ㆍ가스ㆍ구조물 감지기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폭발물 감지기는 안양아트센터와 평촌아트홀 등에 자리 잡는다.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면 검색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폭발물 등 인명살상 무기 소지 여부를 자동 검색하고 관계기관에 통보한다. 몸수색 등 인위적 방식 혹은 오프라인 보고체계 등과는 차별화된다. 가스 감지기는 가스누출 위험이 있는 열병합발전소(동안구 평안동)와 노루페인트(만안구 박달2동) 등에 각 1개소씩 배치한다. 노루페인트는 2014년 9월 악취를 동반한 수증기 유출 사고가 발생했던 만큼 유사 사고 재발 방지 효과가 클 전망이다. 구조물 감지기의 경우 동안구청 2개소에 신설된다. 지진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시설물의 진동ㆍ충격을 재빠르게 감지, 붕괴 및 전도 등의 사태를 대비하게끔 안내한다. ■방범용 CCTV 대폭 강화안심할 수 있는 도시 성큼 최대호 안양시장 시는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방범용 CCTV 102대를 추가 설치하고 노후카메라 471대를 새것으로 교체한 바 있다. 신규 설치 지역은 어린이보호구역과 범죄취약지역 등 25개소다. 이에 관내 방범용 CCTV는 1천146개소에 5천384대로 늘어났다. 5천384대의 CCTV는 시청사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연계, 24시간 거미줄 방범감시망을 이루고 있다. 특히 신규 CCTV는 지주를 포함해 노란색으로 도색, 시야에 잘 들어올 수 있게 배치했다. 아울러 CCTV와 비상벨 안내판에 LED기능을 장착해 야간에도 눈에 띄도록 했다. 범죄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교체ㆍ신설 CCTV 모두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을 자랑한다. 기존 장치(41만 화소)보다 선명한 현장을 전할 수 있다. 시는 연말까지 관내 모든 CCTV를 200만 화소 이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시민 안전ㆍ편의에 이어 경제 활성화까지 시의 스마트 행정은 미래 먹거리도 고려하고 있다. 대표 사례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이다. 시는 SKT와의 데이터 공유로 시민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 시는 SKT로부터 최근 2년 동안 안양지역 유동인구 추이를 시간대별로 분석한 데이터와 교통량 현황을 받는다. 시는 이를 활용, 코로나19 방역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범죄 예방, 보행사고 및 고독사 예방 등 안전ㆍ복지 분야에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시간대별 교통량은 미세먼지와도 연결, 대기환경 관측ㆍ예보에 접목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이 긴급 현장으로 출동하는 경찰관과 소방관들의 눈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시민 안전 스마트도시 조성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기반 IoT 데이터 플랫폼과 AI 빅데이터 분석용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등 시민의 삶이 편안하고 안전한 스마트 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안양=한상근ㆍ여승구기자

[인사이드 경기] 혹독한 겨울을 훈훈한 온기로 이겨내는 용인시

용인시가 코로나19로 모든 사회가 멈춘 지금, 누구보다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고 있다. 용인시는 각계각층에서 오는 물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고 시도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코로나 시대에 손길이 닿지 않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 곳곳에서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 용인지역에서 이웃사랑을 위한 각계각층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지역 단체와 기업 등의 기탁이 계속되고 있다. 처인구 양지면에선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20㎏들이 백미 43포를 기탁했다. 여기에 심재호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도 개인 자격으로도 직법 경작한 20㎏들이 18포도 함께 기증했다. 처인구 중앙동에선 ㈜신기산업이 소외계층에 전달해달라며 10㎏들이 백미 100포를 기탁했다. 김현우 ㈜신기산업 대표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도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 3천200장과 성금 100만원 등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한국전자파학회 AESA레이더(능동전자주사식 위상배열레이더) 기술상을 수상한 직원들이 부상으로 받은 것이다. 양지면에선 순수애(愛)나눔재능봉사회가 백미 20㎏들이 12포대를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온기를 전했다. 기흥구 보라동에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20가구에 전기장판 10개, 극세사 이불 10개 등을 전달하며 추운 겨울철 따뜻함을 더했다. 든든한 한끼 식사를 위해 대한한돈협회 용인시지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돼지고기 120㎏을 지원했다. 돼지고기를 지원받은 백암면은 이를 홀로 어르신을 비롯한 저소득 가구 60곳에 전달했다. ■ 용인시 직원들도 이웃돕기에 한뜻 용인시 직원들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두팔을 걷었다. 생태하천과와 수지구 건설도로과 직원들은 시장실을 방문, 경기도로부터 받은 포상금 1천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기탁했다. 포상금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지구 고기동에 위치한 고기리계곡의 불법 시설물을 정비한 공로로 경기도로부터 받은 것이다. 이들은 상금을 부서 내 격려금으로 사용하기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전달받은 금액을 경기사회복지모금공동회를 통해 홀몸어르신과 저소득층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백군기 시장은 업무에 열심히 임한 결과로 받은 포상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눈 직원들의 마음이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찾아내는 적극행정 등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운동은 10억원 모금을 목표로 내년 2월5일까지 진행된다. ■ 용인시 적극복지정책으로 사각지대 없앤다 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비전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생애주기 맞춤형 공감 복지서비스 제공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정책 추진 ▲나눔과 협력의 상생경제 기반 구축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돌봄체계 구축을 추진전략으로 세우고 모두에게 따뜻한 배려의 복지도시,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도시, 다양성이 존중되는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힘껏 달려가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사업과 70세 이상 어르신 2인 가구 일제조사 등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기초생활보장 맞춤형급여 적극 발굴 등 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에 대비해 비대면 복지사업도 추진 중이다. 먼저 노인복지과는 비대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손목밴드를 이용해 홀몸어르신의 생활패턴정보를 전송받고 전담 생활관리사를 통한 원격 돌봄 케어도 추진한다. 전국 최초로 비대면 생활(행동) 패턴 AI돌봄케어 방식도 도입한다. 시는 이를 통해 복약지도 등 어르신 맞춤 스마트 케어와 함께 비대면 서비스로 감염질환 확산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 복직과는 IT 실무역량 직업훈련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 방식은 언택트로 진행되며 유튜버와 블로거 등 IT를 활용한 장애인 홍보지원단 양성도 추진한다. 코로나19 상황과 발맞춘 재택업무 취업연계도 병행한다. 아동보육과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신체활동 저하에 따른 비만 아동을 막기 위해 비대면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시는 비대면 모바일 걷기 플랫폼을 통해 활동시건 및 체질량 지수 등 신체변화를 파악하고 아동의 건강한 신체활동에 기여하고자 한다. 시는 이 같은 조치로 지역사회 저소득 아동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발달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지역에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각계각층 지원과 시의 적극적인 복지정책 등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는 계속되고 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인사이드 경기] 성남시 경제방역, 서민 숨통 트인다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성남시가 2차 연대안전기금(이하 기금)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4월 이미 지급한 1차 기금으로 소비율이 증가하는 등 경제적인 효과를 본 시는 지난 10월부터 일명 핀셋지원 형태의 2차 기금을 지원 중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 경제적 지원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를 위한 조례를 제정, 고용취약계층의 권리 보호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제 효과 검증된 1차 기금상인들 방긋 지난 3월부터 성남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경제가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이에 시는 지난 4월 정부와 경기도의 재난지원금 지급에 발맞춰 총 2천408억원 규모의 1차 기금을 편성했다.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1인당 10만원씩 받을 수 있는 915억원 규모의 성남시재난연대안전자금과 1천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성남사랑상품권 등으로 구성됐다. 효과는 톡톡히 봤다. 시가 지난 6월 카드사 매출을 활용, 지난 1월20일부터 5월 말까지 소비 동향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대 -29%까지 급락했던 소비율은 성남시재난연대안전자금 지급 후 되살아났다. 5월 말 소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5%)보다 높은 3%로 집계된 것이다. 정부 재난긴급지원금(4인 가구 기준 93만5천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1인당 10만원)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모바일과 지류 형태의 1천억원 규모 성남사랑상품권도 발행 4개월 만인 지난 9월 말 완판을 기록했다. 발행 당시 기존 할인율을 6%에서 10%로 확대 적용한 데다 시의 가맹점 확보 노력이 빛을 발했다. 실제 가맹점 수는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지류는 7천604개소에서 1만4천752개소(97% 증가)로, 모바일은 9천332개소에서 1만5천627개소(68% 증가)로 각각 증가했다. 중원구 여수동 음식점 주인 최모씨(34)는 코로나19 사태로 막막했는데 지역화폐라도 쓰러 시민들이 잇따라 식당을 방문했다며 QR코드 출입 등 핸드폰 사용이 대중화되면서 손님들이 모바일로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정부서도 벤치마킹2차 기금 효과 주목 보편적 지원인 1차 기금과 달리 2차 기금은 선별적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성남형 교육 돌봄지원 ▲성남형 고용사각지대 근로자 생계지원 등 17개 사업의 2차 기금을 지난 10월부터 지급 중이다. 총 450억원 규모다. 이 중 주목할만한 사업은 8억2천700만원 규모의 성남형 교육 돌봄지원 사업이다. 정부가 미취학 및 초등학생에게 1인당 20만원(성남시 지원 포함 총 30만원), 중학생에겐 15만원(총 25만원)을 각각 지급하기로 하자 시는 이에 제외된 고교생에 주목했다. 따라서 고교생 2만8천373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주기로 결정했다. 고교생 지원은 시가 유일하다. 이삼영 성남시 정책기획과 기획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은 초등생이나 고교생 모두 똑같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추후 별도의 설문조사를 하겠지만 아이들이 집에 있어 부담이 컸던 학부모들이 만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성남형 고용사각지대 근로자 생계지원 사업은 중앙정부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앞서 1차 기금 지원 당시 시는 특수고용직, 배달라이더 등 고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급했다. 고용노동부도 이를 벤치마킹해 지난달부터 이러한 직군에게 지원금을 주고 있다. 시는 1차 기금을 신청하지 않은 4천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0만원을 지급 중이다. 고용취약계층은 정부 지원까지 합치면 1인당 총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학습지 교사 황모씨(38ㆍ여)는 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실직 상태인데 시의 지원금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며 적은 금액이어도 누군가 나를 신경쓰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시는 ▲장기휴원 어린이집 등 운영지원 ▲시내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 지급 ▲도로점용료 감면 등의 사업도 하고 있다. 이 팀장은 현재 2차 기금 지원은 90% 완료된 상태며 시가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2차 기금은 1차보다 규모가 크진 않다. 하지만 적은 금액을 통해서라도 시민들에게 위로를 해주고 싶으며 지급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하는 시민,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시의 경제방역은 현금 지급 등 물질적인 지원에서 끝나지 않았다. 고용취약계층이 사회보험 가입 등 안정적인 노동환경에서 근무하게 해 경제 활동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현재 고용취약계층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일례로 시의 의뢰로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대리기사, 배달라이더 등 플랫폼노동자 624명을 대상으로 근무환경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이들의 고용보험 가입률은 11.7%에 그쳤고 10명 중 7명 이상은 사고 시 자신이 치료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남시 조례를 지난달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정했다. 일하는 시민은 노동 관계법에 따른 근로자를 비롯해 고용상의 지위, 계약 형태에 상관없이 일터에서 일하는 모든 근로자로 규정했다. 플랫폼노동자를 비롯해 프리랜서, 학습지 교사 등 특수고용직 등이 해당한다. 시는 조례에 명시된 일하는 시민 권리를 기본적 인권과 노동권 존중, 안전한 노동환경, 적정한 임금 등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매년 1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경제적 위기 시 이를 긴급 사용하기로 했다. 또 해당 분야의 자문기구와 정책을 연구하는 센터 등을 설립하는 근거 역시 마련했다. 조례를 토대로 사회보험 가입 지원, 플랫폼노동자 상해보험 가입, 취약계층 노동자 유급 병가 지원 등의 추진도 검토 중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사회적 거리는 넓히고 인권의 거리는 좁히겠다는 생각으로 두 차례 기금을 편성했다며 촘촘한 정책 추진으로 단 한 명의 시민도 고립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이정민기자

[인사이드 경기] 푸른 도시, 녹색 도시 용인

용인 처인지역은 녹지는 많지만 실제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녹지가 부족했던 탓에 꾸준하게 녹지공원에 대한 요구가 제기돼왔다. 이에 용인시는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자연친화적 생활권 녹색 벨트를 조성, 용인지역 간 공원녹지 불균형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여가ㆍ휴식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용인시 처인구에 대규모 녹색 벨트 조성 용인시는 한강유역환경청과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 582의8 일원(모현읍사무소 옆) 일원 15만276㎡에 경안천 수변생태(녹색)벨트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강유역환경청은 상수원 관리지역인 이 일대 토지를 매입하고 시와 함께 오는 2022년까지 습지를 만들고,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어 체험이 가능한 생태숲을 조성한다.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사업비 22억원이 투입되는데 시와 환경청이 각각 50%씩을 부담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한강유역환경청과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 일원 7만7천727㎡에 경안천 수변녹지공동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축구장 10개 넓이의 도시숲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는 별개로 한강유역환경청이 처인구 운학ㆍ호동 일대 28만807㎡에 오는 2024년까지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하고 있고, 시도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6만2천443㎡를 도심 속 평지형 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에 용인시는 이들 사업과 연계, 경안천을 중심으로 17㎞에 이르는 녹색 벨트를 구축하고 가로수를 심고 자전거도로 등을 만들어 지역 간 연결성을 높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안천 도시숲, 갈담 생태숲 조성사업 용인시에 들어서는 대규모 녹색 벨트 조성과 관련해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 일원에 경안천 도시숲이 조성된다. 사업기간은 약 4년으로 7만7천727㎡ 규모에 숲이 조성된다. 사업비는 약 23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도시숲에는 수목초화류가 식재되고 산책로휴게공간, 습지 등이 조성되는 등 시민들이 안락하게 공원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내년 1월에는 사업부지 토지 매입 및 실시설계 등이 진행된다. 갈담 생태숲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용인시는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 모현읍사무소 옆에 2년간 약 15만276㎡에 공원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약 490억원이 소요된다. 갈담 생태숲에는 특히 특색수종 산책로, 피톤치드 숲, 전망대 등이 들어서고 유아숲체험원, 생태교육 체험공간도 조성해 참여형 녹지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용인시와 한강유역관리청은 기본계획부터 준공까지 공동 사업으로 함께 손을 맞잡는다. 시는 조성사업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한강유역관리청은 토지확보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담당한다. ■처인구 아우르는 중심 공원 센트럴파크 용인시는 경안천을 중심축으로 한 녹색 벨트 조성을 위해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에 가칭 용인 센트럴파크를 추진 중이다. 평지형 공원으로는 용인시 최대 규모다. 용인 센트럴파크는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6만2천443㎡에 지상공원으로 조성된다. 실내체육관과 게이트볼장 등만 남겨두고 부지 내 시설물은 모두 철거한 뒤 5만㎡ 규모의 산책로를 비롯해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구릉지 등 자연지형을 활용하는 랜드스케이프(Landscape) 건축방식을 도입해 지상엔 입체적 잔디광장을 만들고 아래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을 위한 주차장과 현 주경기장 입주단체 사무실 등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상주차장과 노면주차장 1개씩을 조성해 25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각종 문화공연 등이 펼쳐질 공연장과 체육시설 등도 설치한다. 용인시는 이곳에 경안천 연결통로를 개설, 오는 2022년 말 조성되는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 경안천 도시숲 7만7천727㎡와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된 유방동 녹색 쉼터 137만8천49㎡를 자연스럽게 아우르는 녹지 삼각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센트럴파크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별도 사이트를 개설해 공원 명칭이나 시설물 콘텐츠 구성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을 예정이다.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이나 마평동ㆍ고림동 등 낙후된 인접 지역 발전을 연계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한다. 용인시는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센트럴파크 추진 TF를 구성, 연내 중기지방재정계획과 투자심사 등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 등을 비롯해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모두 150억원이 투입된다. 백군기 시장은 개발 논리에 따른 채워넣기가 아닌 공간의 의미를 살리는 덜어내기 방식으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많은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공간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서별 한뜻으로 공원 탄생에 올인 용인시는 이 같은 공원 조성을 위해 부서별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체육진흥과는 센트럴파크 조성을 통해 유방자연공원과 경안천 도시숲을 연계한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생태하천과는 경안천 자전거도로 시설물 유지관리, 센트럴파크~경안천 도시숲~갈담 생태숲 등 녹색 벨트 조성지를 연계하는 업무를 맡는다. 공원조성과는 업무를 총괄하며 갈담 생태숲, 경안천 도시숲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조성지 유지관리와 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민원처리를 담당한다. 이밖에도 용인시는 한강유역환경청과 협력, 사업지 토지매입과 설계 및 조성공사, 모니터링 등 사업 평가 및 사후관리 지원 등도 맡는다. 용인시는 앞으로 처인 녹색 벨트 조성사업 완료 후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관리협약을 체결하고 한강유역환경청이 추진하는 경안천 수변 녹지 조성에 대한 연계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인사이드 경기] 화성시 무상교통, 버스공영제 시행..대중교통 획기적인 개선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에 사는 A군(18)은 10여㎞ 떨어진 송산고교에 다닌다. 서신면에는 고교가 없다. A군은 50여분간 시내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는데 매일 3천100원씩, 매달 통학비로 6만2천원 정도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제 A군의 통학 버스비는 0원이다. 통학비는 물론 주말에 화성에 있는 친구집에 놀러갈때도 버스비는 들지 않는다. 화성시가 오늘부터 수도권 최초로 무상교통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우선 만 7~18세 유아ㆍ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된 무상교통은 점차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교통혁신으로 대변되는 시의 무상교통 정책과, 버스공영제, 동탄 트램 등에 대해 살펴본다. ■ 무상교통 11월 본격 시행 시는 2일부터 만 7~18세 이하 유아ㆍ청소년 14만5천여명에게 지역 내 시내버스비를 지원하는 무상교통을 시작했다. 연말까지 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시는 내년부터 350억원을 들여 지원대상을 만 7~23세, 만 65세 이상 등 25만6천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연령에 상관 없이 화성 거주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시의 무상교통은 서철모 화성시장 최대 공약 중 하나로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취약한 대중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지역에서 4번째 넓은 땅(693㎢)에 바다를 품어 최고의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동~서간 거리가 멀고 지역 격차가 커 대중교통이 타 도시에 비해 취약한 게 사실이다. 실제 화성지역 버스 수송분담률은 22% 수준으로, 인접한 지역인 수원(35%), 안산(30%) 등과 비교해 현저히 낮다. 화성시민 중 61%, 만 15~19세 청소년은 70%가 대중교통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난해 화성시 사회조사 결과보고서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무상교통을 통해 시민들의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장려하는 한편, 대중교통 체계의 전면적인 개편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무상교통은 시민이 발급받은 화성시 대중교통 패스로 교통비를 계산하면, 해당 내역을 시가 카드사로부터 전달받아 현금으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원구간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로 지역 내에서 이동하는 구간이다. ■ 거미줄 시내ㆍ마을버스 노선을 위한 버스공영제도 시행 시는 무상교통과 함께 이날부터 버스공영제도 시행했다. 민간 버스회사가 수익성을 이유로 꺼려하던 28개 노선(시내 11개, 마을 17개)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화성도시공사가 버스를 구매하고 기사를 직접 채용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우선 H101(영천동~기산동)과 H103(향남 환승터미널~수원역) 2개 노선 4대를 운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화성도시공사와 화성시 버스공영제 운영 업무 위ㆍ수탁협약을 체결하고, 화성도시공사에 8월 28개 노선 운영에 대한 신규 면허를 발급했다. 하지만 버스기사 채용이 늦어지면서 일단 2개 노선 운행을 시작하고 올해 안으로 28개 노선, 45대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버스 공영제는 공공 분야에서 버스를 운행할 경우 경제논리가 아닌 복지의 관점에서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3천650억원을 들여 공영버스 335대를 확충, 관내 전체 노선 중 30%를 공영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 동탄 트램도 본격 추진 지난 10여년간 표류하던 동탄 트램사업도 본격화됐다. LH가 동탄 2 택지개발을 추진하면서 지난 2009년 마련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됐던 동탄 트램은 사업비 분담 문제 등으로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 고시하면서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 2월에는 도와 화성시, 오산시 등이 동탄 트램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다음달 관련 용역을 진행했다. 도는 용역을 통해 마련한 동탄 도시철도기본계획안을 이달 26일 경기도의회 의견청취 안건으로 제출했다. 기본계획안은 의견청취 절차 후 도가 국토부에 전달, 국토부의 승인을 받으면 주민설명회 개최와 고시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동탄 트램은 기존 9천967억원을 들여 반월~오산(14.82㎞)과 병점~동탄2(17.53㎞) 등 2개 구간 32.35㎞에 정거장 34곳을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오는 2024년 하반기 착공 후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 무상교통, 버스공영제로 수도권 최고 친환경 교통혁신도시 도약 시는 무상교통과 버스공영제, 동탄 트램 구축 등으로 명실상부 수도권 최고의 친환경 교통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시민 1명이 주 1회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산화탄소가 연간 469.4㎏ 저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린 소나무 159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비슷하다. 무상교통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고, 출퇴근 시간대 고질적인 교통혼잡을 보이는 동탄신도시의 경우 트램 설치로 교통수요가 분산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하면서 친환경ㆍ지속가능한 교통체계가 현실로 다가오는 것이다. 또 청소년의 대중교통 이용도 쉬워지면서 학부모가 통학지원으로 낭비하는 시간과 비용을 감소하고, 그동안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노인과 청소년 층의 경제활동이 촉진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부가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상버스 정책을 도입한 전남 신안군은 예산 25억원을 들여 연간 최소 1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친환경ㆍ지속가능한 교통체계가 만들어지면 교통혼잡을 비롯한 온실가스, 에너지 낭비, 도로 및 주차장 부족 등 SOC(사회간접자본) 관련 문제도 해결이 가능해 향후 불필요한 SOC 투자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이같은 혁신 교통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중교통혁신추진단(3개과 9개팀)을 설치, 운영중이며 교통업무 전담기구인 화성교통공사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무상교통은 시민 이동권과 생활권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기후위기의 주범인 탄소배출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50만 이상 대도시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정책인 만큼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

[인사이드 경기] 용인시, 노인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용인시에서 지난 1월 치매에 걸린 70대 노모가 자신의 아들이 사망한 지도 모르고 두 달을 홀로 생활한 것이 알려지면서 주변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시는 실제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데도 재산이 있거나 경제활동 자녀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찾아내기 위해 70세 이상 노인이 있는 2인가구의 실태를 전수조사 하기로 했다. 또 노인 부부 또는 노인과 자녀가 함께 있는 가구 등 70세 이상 노인이 있는 모든 2인가구를 방문조사해 고위험군 가구를 발굴하고 모니터링과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는 등 노인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잰걸음을 시작했다. ■ 노인이 일하기 좋은 곳 용인 용인시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종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시는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ㆍ사회활동을 지원해 노인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자 했다. 여기에 사업수행기간을 기존 9~12개월에서 10~12개월로 확대하는 한편 사회서비스형 참여자격 기준 및 참여인원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였지만 이제는 만 65세 이상으로 기준을 변경해 보다 많은 노인들이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울러 용인시는 △노노케어 연중사업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사업 △시장형 사업 △취업알선형 사업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노인 복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노인 복지에 대한 것도 비상이 걸렸다 용인의 경우 코로나 19로 인해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애인직업재활 시설, 사회복지관 등 2천83개의 사회복지 시설이 휴관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이에 시에서는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휴관 중인 기관에서 안부확인, 대체식 지원, 활동지원 등 긴급돌봄에 나섰다. 여기에 방역수칙을 준수해 실내ㆍ외 휴게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대면(유튜브 활용 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노인 돌봄에 힘쓰고 있다. 비대면 프로그램에는 무관중 효콘서트, 유튜브 안방프로그램, 온라인 평생교육, 요리교실, 웃음체조, 스마트폰 활용, 생활 영어 등 노인 신체ㆍ정신적 건강을 직간접적으로 돕는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비대면 사물인터넷 IoT기술을 접목, 전염질환 확산을 차단함과 동시에 스마트 케어 도시를 구현키로 했다. 먼저 전국 최초 비대면 생활(행동) 패턴 AI 돌봄케어 방식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19 확산시에도 돌봄 대상자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실시간 안전확인 정보로 응급상황 발생시에도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아울러 대상자 관리를 위한 맞춤형 플랫폼 제공으로 업무 효율성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 한정된 제공 인력으로도 대상자 확대에도 똑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는 노인 등의 가정내 활동이력 정보를 맞춤돌봄 수행기관(생활관리사)과 쌍방향으로 정보를 제공받게 되는 것으로 운동량 알림, 식사횟수, 어르신 호출, 복약횟수, 미움직임 등 다양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된다. ■ 따뜻한 온정이 넘치는 도시 용인 코로나19로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이 무너지면서 독거노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사각지대가 생겨날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용인에서는 많은 이웃들이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에서는 끼니 해결조차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역 주민들의 관심으로 모인 후원금으로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진 반찬과 따뜻한 국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었던 것. 특히 지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을 때 반찬과 함께 전과 떡, 생필품을 정성스레 포장해 이웃에게 전달했다. 그러던 와중 복지관 직원이 편지를 발견하게 됐는데 편지에는 매번 반찬을 받을 때마다 사람이 그리운 저에겐 행복이란 걸 느낍니다라고 적혀 있어 감동의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또 복지관에서는 어르신 분들의 정신건강 역시 신경썼다. 코로나19로 인해 친구와 만나지도 못해 힘들어하는 어르신에게 복지관이 경기도 어르신 작품 공모전 참여를 유도하면서 스트레스 해소 창구를 마련해줬다. 복지관은 작품공모전의 경우 각 교실에서 대면 홍보를 하고 독려했겠지만 코로나19 탓에 홍보를 하지 못했다. 이에 어르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것은 물론 수상까지 이뤄내는 업적을 달성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의에 빠진 어르신들이 다시 생활에 활기를 찾고 도전 가능성과 성취감을 느끼게 했다는 게 핵심이었다. 이 대회에 참가한 한 어르신 역시 몸은 혼자이지만 마음은 움츠러들지 않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용인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기관은 기관대로, 복지 대상자는 대상자대로 서로 건강한 위기 극복을 보여주고 있으며 노인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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