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모범교도관] 정의석 의정부교도소 교위

서울지방교정청은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정의석 의정부교도소 교위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교위는 2007년 9급 교도로 임용된 후 16년여 동안 교정행정에 몸담으면서 성실하고 근면한 인품을 바탕으로 교정 최일선 현장에서 수용 질서 확립과 수용자 교정교화에 최선을 다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하면서 다른 직원들에게도 두터운 신망을 받는 모범 공무원으로 손꼽힌다.  정 교위는 특히 지난 4월3일 수용거실 내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수용자를 발견하고 즉각 제지해 사고를 막기도 했다. 이는 평소 정 교위가 불안을 호소하는 수용자에 대한 개별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안정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던 경험에서 나온 조치였다. 뿐만 아니라 갑작스런 입소로 인해 혼란스러울 수 있는 신입 수용자의 불안한 심리를 관찰하고, 정신질환자나 극단적 선택 우려자 등을 파악해 부서 간 긴밀한 정보공유를 통해 원활한 수용관리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수용동내 규율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에 입각한 처리와 교육으로 수용질서를 확립하고 준법의식을 고취해 출소 후에도 모범적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울지방교정청 관계자는 “정 교위는 명랑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선후배간 돈독한 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매월 1번씩 불우이웃 돕기와 후원금 지정기부를 통해 결손가정과 홀몸노인, 사회복지시설 등에 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정공무원으로서 지역사회에도 나눔 정신을 실천해 안팎으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타의 귀감이 되기에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달의 모범교도관] 정성웅 원주교도소 교위

서울지방교정청은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정성웅 원주교도소 교위(47)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정 교위는 2007년 9급 교도로 임용된 뒤 15년여간 재직하면서 솔선수범하는 근무 자세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원주교소소 보안과에 근무하면서 수용 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수용자와의 상담을 통해 심적 안정 도모와 고충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법률 지식이 부족한 수용자의 법률 상담과 소송업무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수용자들에게는 지역내 변호사들의 협조를 구해 무료 변론의 기회를 받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지난 4일 수용 거실 정기검사에서 불만을 품은 수용자로부터 폭행을 당하기도 했지만, 수용자를 진정시키면서 침착하고 적법한 대응을 보여 주위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정 교위는 또 의료과에 근무할 당시 의료처우가 필요한 수용자별 특성을 숙지해 알맞은 처우를 받도록 돕는 등 세심한 수용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19 관련 백신접종 홍보 등의 독려활동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는 평도 받았다.  서울지방교정청 관계자는 “격무지에서 근무하면서도 밝고 긍정적인 태도로 업무를 수행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수용자 교정교화에 힘써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달의 모범교도관] 김윤수 안양교도소 교위

서울지방교정청은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김윤수 안양교도소 교위(43)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교위는 2017년 7급 교위로 임용된 후 5년여간 재직하면서 성실하고 헌신적인 근무 자세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안양교도소 보안과 수용동에서 담당 수용자들의 인적 사항 관리와 개별 상담을 통한 엄정하고도 따뜻한 수용관리에 최선을 다해 다른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김 교위는 지난 2월16일 폭행우려자 정기 신체 검사 도중 수용자의 허벅지에서 1주일 전 없었던 멍자국을 발견, 폭행 피해라는 의심을 하고 즉시 수용관리팀에 인계해 추가 피해를 막기도 했다. 당시 해당 수용자는 화장실에서 넘어져 상처가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조사 결과 같은 거실의 수용자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김 교위는 평소에도 적극적인 상담으로 수용 생활의 애로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했으며, 명랑하고 질서있는 수용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밖에도 수용자들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선거 관련 규정과 지침을 숙지해 유관기관과 협력한 것은 물론 적극적인 수용자 면담으로 필요한 행정정보를 정확하게 공개하는 정보공개 업무로 교정행정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서울지방교정청 관계자는 “김 교위는 겸손한 인품으로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힘쓰고,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얼굴로 직원들의 애·경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화목한 직장 만들기에 앞장서는 점을 높이 평가해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달의 모범교도관] 수원구치소 이광희 교위

서울지방교정청이 수원구치소 이광희 교위(53)를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교위는 1996년 9급 교도로 임용된 후 26년여간 교정 행정에 몸담아 왔다. 그는 수원지방법원에서 법정구속되는 신입수용자를 안전하게 구치소로 인수인계하는 업무를 담당, 최선을 다하는 근무 태도로 교정행정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교위는 고층형 빌딩시설로 감병염에 취약한 수원구치소에서 근무하면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5중 방호복을 입고 수용자가 머문 공간이나 엘리베이터 등을 철저히 소독하는 한편 법정구속자 전용 차량을 마련해 동선을 분리하는 등의 조치로 코로나19의 주된 감염 경로라 할 수 있는 신입 수용자의 동태 파악과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왔다.  지난 8일에는 검찰 조사에 입회해 변호사의 조력을 받는 수용자의 조서 열람 절차를 지켜보던 중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소지품검사를 한 결과, 담배 한 갑과 라이터를 발견해 부정물품 검거에 따른 교정사고 방지에도 기여했다.  또 직원들에게 심폐소생술(CPR) 등 업무적인 교육은 물론 배드민턴 동호회 활동을 통한 배드민턴 레슨 등에 직접 나서고, 직원들의 애·경사와 고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자세로 조직의 화합을 도모한 점 역시 높이 평가받았다.  서울지방교정청 관계자는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고 솔선수범한 근무자세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한 점을 높게 평가해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달의 모범교도관] 방준영 서울동부구치소 교위

서울지방교정청이 방준영 서울동부구치소 교위(53)를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방 교위는 지난 1999년 9급 교도로 임용된 후 23년9개월간 성실한 근무 자세로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또 수형자 재범방지 및 재사회화에 기여하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처리는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으로 신뢰받는 교정행정 구현에 기여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방 교위는 현재 분류심사과에 근무하면서 분류심사 및 수형자 개별처우계획을 수립하고, 현재까지 월 평균 120건의 분류심사 상담 및 분류심사표를 작성하면서 형이 확정된 신입수형자들에 대한 상담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분류심사 업무를 해 교정 행정의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수형자의 상담을 통해 교도소 이송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 수형자 고충사항을 적극 반영해 적정한 개별처우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또 경비처우급 지표 판정과 교정재범 예측 지표 판정 및 교정행정 신뢰도와 타당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면서 교정심리검사 특이자 등에 대한 상담과 정보공유를 통해 수용자의 관리 및 처우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도 받고 있다. 서울지방교정청 관계자는 “방 교위는 평소 주변의 어려운 일이나 힘든 일에도 솔선수범해 먼저 업무를 처리하는 등 자신을 낮춰 헌신해 왔다”며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따뜻한 직장분위기 조성과 행복한 직장만들기의 구심점 역할을 함으로써 직장 내 동료 및 선·후배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 등을 고려해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달의 모범교도관] 이승준 인천구치소 교사

서울지방교정청은 이승준 인천구치소 교사(41)를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8년 9급 교도로 임용된 후 4년8개월간 인천구치소에서 근무해온 이 교사는 강직한 성품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자신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 교사는 현재 민원인을 가장 먼저 만나는 인천구치소 민원실 직원으로 교정행정 전반에 대한 문의에 항상 친절한 답변과 자세한 안내로 교정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향상 등 교정 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 교사는 지난 9월28일 민원 안내 업무를 하던 중 유독 안색이 좋지 않고 걸음거리가 다소 불편한 여성 민원인을 발견하고 주의 깊게 살펴보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비틀거리는 민원인에게 달려가 머리 부위를 감싸는 기지를 발휘, 큰 부상을 막았다. 이후에도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호흡이 불안정한 민원인의 기도를 확보한 후 담요 등을 이용해 체온을 유지하고 병원으로 이송해 인명사고 예방에 앞장섰다. 당시 이 교사가 구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서울지방교정청 관계자는 “이 교사는 평소 업무 공백이 생기면 자진해서 빈자리를 메꾸는 등 직원 간의 협력과 화합을 중요시하는 직원”이라며 “맡은 직무에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근무 자세로 임하는 점을 높게 사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이달의 모범교도관] 기건모 강원북부교도소 교감

서울지방교정청은 기건모 강원북부교도소 교감(54)을 ‘이달의 모범 교도관’으로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1989년 9급 교도로 공직에 입문한 기 교감은 인천구치소에서 근무하는 등 33여년을 교정 행정에 몸담으며, 평소 성실한 근무 자세로 직원들 사이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기 교감은 현재 강원북부교도소 보안 야근1부 정당직 담당자로 근무하면서 불우 수용자나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수용자들과 지속적인 상담 및 관찰을 통해 중점 관리 수용자들이 건전한 수용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응을 돕고 있다. 또 기 교감은 인천구치소 보안과에 근무할 당시 수용 질서 확립을 위해 거실 내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운동 근무 시 허가 받지 않은 물품 교환 및 수용동과의 연락 행위를 미리 차단하기도 했다. 특히 기 교감은 현재 강원북부교도소에 근무하면서 부서원들이 서로 다른 장소에 배치돼 근무하는 야근부의 특성에도 신규 직원들에게 사소한 업무 노하우부터 굵직한 수용동 근무 기법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면서 이들이 참된 교도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해 왔다. 서울지방교정청 관계자는 “기 교감은 항상 밝은 미소로 후배들을 격려하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 모범 교도관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이달의 모범교도관] 인철호 서울구치소 교위

서울지방교정청(청장 정병헌)은 인철호 서울구치소 교위(52)를 ‘이달(9월)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해 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95년 9급 교도로 공직에 입문한 인 교위는 서울구치소에서 근무를 시작해 약 26년 동안 성실한 자세와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지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현재 사회복귀과 기독교 종교행사 담당자로 근무 중인 그는 올해 종교집회 28회를 진행하고 55건 이상의 개인 종교상담을 하며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에 힘을 보탰다. 특히 2012년부터 교정악대에서 클라리넷을 담당하며 교도관 무도대회, 교정대상 등 연 10회 이상의 내·외부 행사를 통해 수용자 및 직원들의 정서 함양에 이바지했으며 적극적인 참여로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일조했다. 그는 수용자의 격리구금을 확보하는 단계를 넘어 교정교화를 통한 사회 적응성 함양을 위해 ‘존재할 때 진정 보람이 있고 빛이 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수용자들의 아픔과 슬픔에 마음을 기울이고 직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 서울지방교정청 관계자는 “직장 내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렴결백한 생활을 실천하는 공무원으로서 조직문화 발전에 이바지해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이달의 모범 소방관] 김영환 오산소방서 소방위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달의 모범 소방관’에 김영환 오산소방서 소방위(47)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소방위는 뉴미디어를 통한 소방 홍보 업무와 신규 직원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04년 소방에 입문한 김 소방위는 도 소방재난본부 홍보팀에서 8년간 근무하며 도민 안전을 위한 영상 컨텐츠를 기획·제작하고, SNS를 활용해 안전상식을 전하는 등 경기 소방 홍보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유튜브·페이스북 등 뉴미디어를 활용해 신속한 소방 출동을 위해 비긴급 신고 자제를 당부하는 경기 소방 캠페인 제작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 소방위는 신규 직원 양성에서도 큰 활약을 하고 있는데, 그는 지난 2018년 경기도소방학교 교수운영과에서 근무하며 전국 유일 무중단 집합교육을 통해 신규 직원 1천338명을 양성해 일선 소방서에 배치하는 공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부터는 오산소방서에서 위험물 관리업무와 소방시설 관련 민원 처리 등을 담당 중이다. 바쁜 업무 속에서도 틈틈이 후배들과 안전 홍보 콘텐츠 제작 동아리 활동을 하며 소방 홍보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 김영환 소방위는 “소방학교에서 지도한 후배들과 함께 영상 제작 동아리 활동을 한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보람차다”며 “후배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안전문화 확산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규기자

[이달의 모범교도관] 위승현 서울남부구치소 교감

서울지방교정청(신경우)은 위승현 서울남부구치소 교감(58)을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1992년 9급 교도로 공직에 입문한 위승현 교감은 약 30년 동안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교정 조직 발전에 힘썼다. 특히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면서 동료 직원들로부터 귀감이 되는 모범 공무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서울남부구치소 수용관리 1팀 취사장 근무를 하며 식중독 예방, 청결한 조리 환경 유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30여 년 동안 힘든 교정 현장의 최일선에서 성실한 자세로 직무를 묵묵히 수행해 안정적 기관 운영과 교정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직장 내 유도 동호회 등 각종 활동을 통해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 앞장서 직원 간 유대 강화, 사기 진작에 이바지하고 있다. 아울러 유도 동호회와 축구 동호회 감독을 맡아 교도관 무도 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지역사회 체육 동호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교정 행정 이미지 제고에 일조하고 있다. 서울지방교정청 관계자는 “교정공무원으로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이달의 모범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민훈기자

[이달의 모범 소방관] 서윤원 고양소방서 소방사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병일)는 ‘이달의 모범 소방관’에 서윤원 고양소방서 소방사(40)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서 소방사는 다양한 소방안전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도민의 안전의식 함양과 소방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 소방사는 중·고등학교 영어교사 출신이란 독특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약 8년 동안 영어교사로 근무했던 그는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또 다른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고, 그렇게 지난 2020년 6월 소방관에 입문했다. 현장 대원 시절부터 그는 도 소방재난본부의 홍보콘텐츠 제작 동아리인 ‘소편제’(소방서편 영상 제작단)에 가입해 쉬는 날엔 틈틈이 시간을 쪼개 소방 홍보영상을 제작해왔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의 ‘범 내려온다’ 홍보 영상을 패러디해 제작한 ‘소방 범 내려온다’ 영상은 강인하고 친근한 소방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 소방사는 올해 초부턴 고양소방서 재난예방과에서 소방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고양소방서에서 진행한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전시회를 영상으로 제작해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서윤원 소방사는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소방공무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해 재난현장과 소방행정 분야 모두에서 인정받는 만능 소방공무원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정규기자

[이달의 모범 소방관] 홍범석 용인소방서 소방장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병일)는 ‘이달의 모범 소방관’에 홍범석 용인소방서 소방장(36)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홍 소방장은 재난 현장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소방대회 수상 및 방송 프로그램 출연으로 강인한 소방관의 이미지를 대중에 각인시켜 소방 홍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홍 소방장은 특전사 출신이란 독특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11년 동안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임무를 수행했던 그는 지난 2017년 소방관에 입문했다. 그는 군 생활 시절부터 현재까지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강인한 신체와 체력을 유지해 왔고, 이 같은 신체적 능력과 구조 기술은 재난 현장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홍 소방장은 지난해 발생한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등 크고 작은 재난 현장에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을 펼쳐왔다. 그의 남다른 신체능력은 각종 소방대회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엔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최강소방관경기’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1위를 차지했고, 재작년 경기도 몸짱 소방관 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작년엔 밀리터리 서바이벌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른 출연자보다 월등한 체력을 뽐냈는데, 홍 소방장은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헬스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홍 소방장은 “방송과 영상 콘텐츠를 시청한 후 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관들을 믿고 응원해주는 국민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이란 사명감을 갖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규기자

[이달의 모범 경찰관] 김포경찰서 대곶파출소 정무진 팀장

경기남부경찰청은 김포경찰서 대곶파출소 정무진 팀장(경위)을 이달의 모범경찰관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995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한 정 팀장은 지난 29년간 지역경찰, 국가중요 경호, 경비, 풍속단속, 교통사고 조사 등 최일선 부서에서 근무했으며, 중요범인 검거, 기타 유공 등으로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는 등 동료들로부터 귀감이 되기도 했다. 특히 오랜 시간 치안 최일선 현장인 지구대, 파출소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사건·사고를 처리했다. 이 중에서도 정 팀장은 ‘가정폭력’과 ‘갑질폭행’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발벗고 나서 처리한 사건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정 팀장은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수년간 피해를 당해온 아내가 남편 몰래 휴대폰 문자로 “도와주세요”라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받고 GPS 위치 등을 통해 주변을 면밀히 수색, 남편을 검거하고 아내는 보호시설에 인계했다. 또 아파트 동대표가 경비원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다”며 욕설을 하고, 만취 상태로 경비원들의 머리 등을 때리는 상습적인 갑질 폭행 사건을 처리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앞장서기도 했다. 이 외에도 사회적 이슈인 데이트 폭력 관련 시나리오 작성, 팀원들과 역할 배정, 장구사용, 자체 FTX실시(3회이상)로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처럼 정 팀장은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지역 경찰 경험을 살려 적극적인 현장 조치를 훌륭히 수행 중이다. 그는 업무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민원인에게는 먼저 다가가 친절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 팀장은 “앞으로 남은 경찰 공무원 생활을 호시우행(虎視牛行, 호랑이처럼 보고 소처럼 걸어라)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이달의 모범 소방관] 이정근 의왕소방서 소방사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병일)는 이달의 모범 소방관에 이정근 의왕소방서 소방사(35)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정근 소방사는 화재진압 등 현장 업무뿐만 아니라 기발하고 다양한 소방안전문화 홍보 콘텐츠 제작, 도민 안전 의식 함양 및 소방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소방사는 미술대에서 조소를 전공한 일명 미대 오빠다. 대학 졸업 후 미술 입시학원 강사, 게임회사 캐릭터 개발 등 전공을 살린 다양한 업무를 해왔던 그가 진로를 변경하게 된 것은 가족의 영향이 컸다. 그는 소방공무원이신 아버지를 보고 자라며 어릴 때부터 소방관에 대한 호기심과 존경심을 갖고 있었으며, 먼저 소방에 입문한 동생에 이어 소방공무원 공채 시험에 도전해 합격했다. 그는 지난 2020년 6월 의왕소방서에 첫 임용된 후 각종 재난현장에서 화재진압에 힘썼다. 이후 그는 지난해 7월 의왕소방서 재난예방과로 전입해 홍보 업무를 맡고, 미대 출신 특유의 미적 감각으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빗길 안전운전, 불나면 대피먼저 주제로 공익 포스터를 직접 디자인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소화기를 잡는 순간 소방관이 됩니다라는 문구를 넣은 소화기 홍보 디자인을 제작해 관내 다중 밀접지역 신호등 지주에 랩핑하는 방식의 이색 홍보를 추진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공식 유튜브 채널 중 한 코너 스‧폰‧서(스마트폰으로 본 소방서)의 소방서로 온 미대오빠 편에 출연했다. 이 코너는 소방서의 이모저모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짧게 담아보는 콘텐츠다. 이 소방사는 임인년을 맞아 점토를 활용한 호랑이를 제작하며 본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주택용소방시설 설치를 권고하기도 했다. 이 소방사는 틀에 박힌 공익적 홍보에서 벗어나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방 안전 콘텐츠를 제작해 소방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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