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31.서형바이클랙㈜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자전거 보관 제품만을 선보이겠습니다” 서형바이클랙㈜(대표 박흥일)은 공동주택, 지하철 역사, 학교 등에 설치된 자전거 보관대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특히 좁은 공간에 자전거를 2단으로 보관할 수 있는 ‘2단 자전거 보관대’와 절단기 접근이 불가능해 도난 방지에 효과적인 ‘전자식 도난 방지용 잠금장치’가 주력 상품이다. 박 대표는 기업 설립 전 천장 크레인 등 다양한 산업 설비를 생산하는 회사의 직원이었다. 이후 현장에서 관련 전문지식을 탄탄히 쌓아온 그는 지난 2000년 서형바이클랙을 세웠다. 설립 초기 기계식 자동 주차 설비를 생산하던 그는 거래하던 건설업체의 부도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 자동 주차 설비는 건설경기 경제와 밀접한 관계에 있어 이로 인한 직격탄을 피할 수 없었다. 이에 박 대표는 자전거 보관대로 과감한 업종 변경을 선택했다. 2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출시된 게 서울 시내 여러 지하철과 학교 등에 설치된 ‘2단 자전거 보관대’다. 국내 레저 시장이 확대되며 자전거 구매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자 서형바이클랙도 점차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나아가 관련된 특허 및 지적재산권 15건을 보유할 정도로 연구·개발에 힘쓰던 서형바이클랙은 조달청의 구매품 지정업체로 등록되기도 했다. 지금은 국내 최대 납품실적을 자랑할 정도로 경기도 기업의 우수한 제품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 가도에 힘입은 기업은 ‘전자식 2단 자전거 보관대 잠금장치’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잠금장치를 절단하는 절단기가 근접할 수 없게끔 설계돼 있어 분실 가능성이 현저히 낮고, 4자리 비밀번호 입력으로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졌다. 이런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서형바이클랙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국제적 신뢰까지 얻었다. 기업은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만큼 높아진 브랜드 가치에 합당한 책임감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박흥일 서형바이클랙 대표는 “서형바이클랙의 실용적인 자전거 보관대 제품은 국내를 넘어 해외 고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며 “최근 작은 공간에서도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가정용 보관대’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특수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가볍고 부식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는데, 고품격 특수 페인트로도 도장해 고급스러운 외관까지 자랑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본, 영국 등 세계 각국에 수출을 본격화하며 자전거 보관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늘 고객의 입장에서 합리적이고 편리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전 직원들과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사라기자

[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30.㈜볼트크리에이션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기능성 마스크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습니다” 세계 최초로 ‘폴리머 차단막 필터’를 선보여 마스크 업계에 돌풍을 일으킨 기업이 있다. 소재·부품·장비 기업 ㈜볼트크리에이션(대표 최상준)이 주인공이다. 볼트크리에이션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 사용되는 핵심부품(FMM)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은 이러한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미세 구멍을 정교하게 뚫는 타공 기술을 개발했다. 금, 구리, 사파이어, 폴리머 필름 등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인데, 열로 인한 재질 손상이 없고, 미세한 구멍을 균일하게 뚫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 기업은 해당 기술을 활용, 폴리머 재질인 PET 필름에 국내 최초로 5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미세 구멍을 가공하는 데 성공했다. 필터화를 통해 ‘폴리머 차단막 필터’라는 에어필터를 개발한 것이다. 특히 해당 필터는 5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비말,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입자들을 물리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일회용 필터와 달리 재사용이 가능해 환경 오염이 중요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폐기물 처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필터가 오염되는 경우 교체가 필요하지만, 볼트크리에이션의 필터는 폴리머 필름 소재로 구성돼 오염물질을 물로 세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수한 통기성도 주요 강점 중 하나다. ‘폴리머 차단막 필터’의 경우, 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구멍이 수십만 개로 균일하게 구성돼있어서다. 공기 투과도 시험을 통해 기존 면 필터 대비 약 3배가량 공기 투과도가 우수하다는 결과도 확보한 상태인 만큼,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아울러 기업의 뛰어난 기술이 지난 2019년 MDPI 논문 커버에 등재됐으며, 한국 표준협회에서 지정하는 LOHAS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적이고 사회 공헌적인 제품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나아가 기업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서 해외 수출에 대한 보폭도 넓혀가고 있다. 공적 지원을 힘입어 브랜드 가치를 더욱 제고시키겠다는 게 기업의 입장이다. 최상준 볼트크리에이션 대표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수요 대란이 벌어지던 당시, 마스크 필터를 폴리머 필터로 사용해 필터 교체형 마스크 ‘페이스 바이오 가드’를 출시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독보적인 타공 기술로 초경량 마스크 개발에 성공했지만, 매출 자체보다 고객의 건강하고 편리한 일상생활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기업을 운영해갈 것”이라며 “따뜻하고 우수한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사라기자

[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29.㈜올빅뎃

“기업별 맞춤형 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전환의 혁신을 일으키겠습니다” ㈜올빅뎃은 기업들의 디지털전환 과정을 지원하는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IT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해당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과 사업화 전략에 대해 각 기업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 디지털전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실제 추진 비율이 낮은 국내 시장 환경을 개선하고자 사업을 시작했다. 문제의 원인이 정보통신기술·디지털기술의 활용 전략 부재에 있다고 판단,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수익 향상을 돕겠다는 게 기업의 설명이다. 이에 올빅뎃은 디지털전환을 위한 기업별 맞춤형 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턴키로 구축해 전담 인력이 부족하더라도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나아가 지난 2018년 이후 5년간 누적된 데이터 표준화 및 인공지능 모델 개발 역량을 활용, ‘소매 산업 대상 수익 성과 관리 솔루션’인 AIMER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AIMER는 여러 판매처에서 발생한 매출과 비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수익 증진과 경쟁력 제고, 효과적인 비용 관리를 도와 무분별한 매출 경쟁보다 상품 품질 증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출시를 앞둔 AIMER는 온라인 커머스 기업들의 무분별한 매출 경쟁을 막고 실질적인 기업 생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복수의 판매처를 가지고 있는 온라인 커머스 기업들은 채널별 정책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발생해 이를 통합 관리할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대기업 대비 마케팅과 영업 비용의 비율이 높은 경우가 빈번하다. AIMER는 이러한 비용 절감에도 효과가 있어 경영 혁신에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았다. 올빅뎃은 이러한 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품질의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연도별 매출액 역시 지난 2019년 3억6천만원에서 2020년 8억5천만원으로 크게 증가한 만큼 앞으로의 발전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동재 올빅뎃 대표는 “올빅뎃은 인공지능 모델 유효성 검사와 데이터 가공, 정제, 품질검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의미 정확성 검증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량적인 지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에 집중해 디지털전환의 혁신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사라기자

[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28.㈜씨엔에이

“무선충전뿐 아니라 콘텐츠 감상, 공기정화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NFC 기반 혁신 제품들을 제공하겠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스마트폰만 대면 원하는 메뉴의 주문과 무선충전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여 화제가 된 기업이 있다.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과 무선충전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 주문·결제 제품 전문기업 ㈜씨엔에이(대표 차동수)가 주인공이다. 특히 기업의 X-CAN은 주문이 많은 곳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이동 동선으로 인한 불편을 줄여주고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까지 제공하는 혁신 제품이다. 덕분에 카페와 PC방 등 상점 내 주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이점으로 앞서 많은 기업이 NFC 기술과 무선충전 기능을 결합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잦은 오류로 안정적인 시장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씨엔에이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두 기능을 오류 없이 결합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여 업계 내 돌풍을 일으켰다. 기업의 차동수 대표는 창업 이전 NFC 기술자로 일하며 탄탄한 기초·전문 지식을 쌓아왔다. 이후 원가 절감을 위한 하드웨어 개발에 집중, 차차 무선충전 기능을 접목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기업이 자체 개발한 다기능성 무선충전기 X-CAN은 크게 탁상용과 차량용으로 나뉜다. 먼저 씨엔에이의 탁상용 X-CAN은 별도의 어플을 설치하지 않아도 주문이 가능하게 만든 제품이다. 스마트폰만 갖다대면 상점 메뉴 확인과 결제 처리가 가능해 기능성과 편리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또한 차량용 X-CAN은 충전과 네비게이션 동시 이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타사 차량용 제품과 달리 차량 시동이 꺼지면 자동으로 고정 부위가 열린다. 이는 기업이 고객의 입장에서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기술 개발이었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씨엔에이는 지난해 서울어워드에서 차량용·탁상용 제품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소상공인진흥공단 스마트오더기술공급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나아가 기업은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도의 지원에 힘입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는 게 기업의 설명이다. 차동수 씨엔에이 대표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 이로써 더욱 다양한 산업 분야에 NFC 통신기술을 접목한 제품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CEATEC 전시회에 참가한다. 또 이번달 말에는 듀얼코일이 적용된 차량용 네비게이션 자동실행 무선충전기가 출시된다”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27.㈜이우소프트

“의료진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플랫폼 전환과 인공지능(AI) 활용 기술을 선도하겠습니다” ㈜이우소프트(상무 이성윤)는 치과진단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1위를 목표로 의료기기 전문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이다. 기업은 뛰어난 기술을 선보이며 치과의사가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배우기 쉽고 사용하기 쉬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이우소프트는 ‘치과 영상 진단 전문 소프트웨어’ 분야 국내 1위로 약 70%의 치과 병원이 기업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더욱이 전세계 10만 곳 이상의 치과 병·의원에 40개 언어를 지원하며 국가 별 까다로운 판매 인증을 확보해 100여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기업은 치과의사와 같이 임상 지식이 뛰어난 전문가라 하더라도 소프트웨어 활용력은 별개의 영역이라 판단해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특히 많은 환자를 보는 의료진이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어렵게 익혀야 한다면 진료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게 기업의 설명이다. Ez3D-i 제품으로 환자와 상담하는 모습. 이우소프트 제공 이에 이우소프트는 철저히 치과의사 관점에서 기능성과 편의성을 높인 대표 브랜드 ‘Ez(이지)’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지 시리즈는 전세계 치과의사 누구나 PC 또는 태블릿에서 환자 엑스레이 영상을 확인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이 시리즈는 병원 환경과 진료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치과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쉽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AI 등 선진 기술 도입으로 진료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은 지난 2020년 세계적인 의료 기술 액셀러레이터 ‘메드텍 이노베이터’가 주최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 경진대회 ‘MedTech Innovator Asia Pacific’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20위에 선정된 바 있다. 나아가 지난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아 전년 대비 전체 매출이 20% 이상 증가하는 등 도 지원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성윤 이우소프트 상무는 “이우소프트는 고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의료진이 환자의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아울러 개인정보보호법 및 의료법 등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며 효율적인 자료 공유를 돕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상무는 “치과의사의 진단 과정들을 자동화해 진료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최신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한 동반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26.㈜이파워

“보다 편리하고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는 LED 전원공급장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초소형 고효율’ 제품으로 LED 응용 업계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방수형 LED 전원공급장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는 ㈜이파워가 그 주인공이다. LED 전원공급장치는 크게 정전압파워(방수형, 비방수형)와 정전류파워(방수형, 비방수형) 종류로 나뉘는데 이파워는 이 중 정전압파워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기업의 주력제품인 정전압 방수형 전원공급장치는 지난 2017년 높은 불량률과 큰 사이즈로 설치작업자들의 원성을 사던 시중 제품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후 기업은 고유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어왔는데, 최근에도 다양한 기능을 자랑하는 관련 제품을 개발 중이다. 특히 IPS·IPP 등 인도어용 제품과 OMS·OML·OMP 등 아웃도어용 제품이 포함된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이파워의 핵심 기술은 ‘고효율 초소형화’에 있다. 시장에 유통되는 타사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70%의 초소형 사이즈를 자랑하는 반면 효율성 측면에서는 90% 정도 높은 효능을 자랑한다. 이에 LED 드라이버에 제공되는 반도체 기술 영업을 기반으로 2009년부터 유통 사업을 시작한 뒤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킨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이파워는 올해 터널등, 스포츠투광등, 가로등, 공장등에 들어가는 600W·1천300W·1천500W의 방수형 정전류 제품을 추가로 개발해 시장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수출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1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한 이파워는 내년 500만불 수출탑 달성에도 무리가 없다고 예상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20여개국 각지에서 활발한 수출 실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해외 판매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서 CE, UL, BIS, SASO, TER 등 총 30여 가지 제품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돼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이파워는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타사와는 구별된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고정일 이파워 대표는 “우리 제품의 무게는 시중 제품보다 50%에서 70%까지 가벼운 동시에 불량률은 0.02%를 넘지 않아 고객 만족도도 매우 높다.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신뢰할 만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며 “특히 LED 파워 부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으로서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25.대진첨단소재㈜

“활용도 높은 산업용 특수 복합소재와 시트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대진첨단소재㈜(대표 유성준)는 산업용 특수 복합소재와 시트를 제조하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이다. 기업은 탄소기반 소재, 무기물질 및 폴리머에 대한 전문지식과 응용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최고의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대진첨단소재는 고분자 바인더 개질을 이용해 탄소 기반 소재의 분산성을 향상시키는 복합소재 사업을 진행 중이다. 탄소기반 소재에 결합되는 고분자 바인더의 경우 아크릴계 고분자 및 우레탄계 고분자를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유기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작업 공정 개선이 가능하며, 아크릴계 고분자의 사용으로 인해 표면 경도 향상이 가능한 것이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대진첨단소재는 첫해부터 78억원의 매출을 올린 뒤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재는 미국 미시건1공장, 필리핀1공장 바탕가스 소재, 2공장 라구나 소재, 3공장 카비테 소재, 폴란드1공장 브로츠와프 소재 등의 해외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진첨단소재의 기업부설연구소에서는 나노복합소재 기술, 플라스틱 분해 및 재활용 기술, 소재용 인공지능 기술 등 환경 친화 기술 개발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노비즈 기술혁신형 중소기업확인서, 글로벌강소기업 지정서, 직무발명보상우수기업 인증서 등으로 혁신기업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아울러 기업은 성균관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과 공동 개발 과제 등을 수행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미시건대학교 김진상 교수 연구팀과 공동 기술개발 논의를 진행하는 등 대학 연구팀과의 연구개발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대진첨단소재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업은 도의 지원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보다 적극적인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진첨단소재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속가능한 첨단 소재와 부품 사업 생산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성준 대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술 개발 의지를 다짐과 동시에 고객과 직원들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경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첨단나노 소재로부터 혁신적 복합소재 및 각종 첨단 제조설비까지 일관된 생산체제를 구축해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높은 품질의 소재를 제공하겠다”며 “품질, 연구개발, 원가 부분의 지속적인 혁신에 앞서 전 임직원이 단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언제나 고객과 직원들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24.퓨어오투

코로나19 유행 이후 인체 무해성이 입증된 ‘이산화염소(ClO2)’를 통해 ‘건강한 생활방역’을 선도하는 기업이 눈길을 끈다. 고순도 이산화염소수 제조기술로 관련 제품을 만드는 퓨어오투(대표 유숙정)가 그 주인공이다. 퓨어오투는 일상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염소계 살균제품이 유해 잔류물질을 발생시켜 건강 악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여러 사례를 접한 뒤, 순수이산화염소(수)를 이용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살균 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이산화염소는 1900년대 초부터 인체에 무해한 소독제로 인정받아왔는데, 이후 냉장고·옷장·식품용기 등에 넣어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연구 결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산화염소가스 분자 크기는 바이러스 보다 작은 0.124nm다. 따라서 이런 미생물이 숨어 있는 어떤 곳도 통과해 무력화시킨다고 퓨어오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전국 수십 개 농가에서는 퓨어오투 산소계 이산화염소수를 사용해 유기농 농산물을 수확, 소득 증가에 도움을 받았다. 수산물 및 축산물 분야에도 퓨어오투의 산소계 이산화염소수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퓨어오투가 생산하는 산소계 이산화염소수는 이산화염소 성분의 강력한 안전성을 토대로 기존 살균·소독 관련 제품들이 가진 문제를 극복한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기업 내 연구원들이 성분의 방향성을 염소계(Chlorine)가 아닌 산소계(Oxygen)로 채택해 살균력과 소독력 등 성능과 효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기 때문이다. 해당 제품들은 감기, 신종플루, 폐렴균, 곰팡이균, 포도상구균, 레지오넬라 등 세균과 바이러스 제거에 탁월하고 담배 냄새 등 탈취에도 효과적이다. 이러한 효과를 토대로 개인과 가정의 건강한 생활방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퓨어오투는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퓨어오투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국제적 신뢰까지 얻었다. 기업은 고순도 이산화염소수를 고유한 브랜드로 발전시켜 소비자들의 이목을 잡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고객들의 안전한 생활방역을 위한 개발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기술평가(TCB)에서 이산화염소 살균수 제조장치와 살균수 제조기술 등으로 인정받아 ‘2021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서’를 취득하는 성과도 올렸다. 유숙정 퓨어오투 대표는 “각종 전염병 세균과 바이러스에 노출된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싶다. 기존 제품들로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는 고객들이 보다 안전한 생활방역을 누리도록 돕겠다”면서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수출을 시작한 만큼 대한민국 기업의 뛰어난 방역 기술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23. ㈜나노에코웨이

지속적인 노력과 연구로 다양한 렌즈에 특화된 김 서림 방지 용액을 개발,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탁월한 코팅 솔루션을 통해 기능성 코팅제와 응용제품을 제조하며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나노에코웨이(대표 노태훈)가 그 주인공이다. 나노에코웨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안경을 착용하는 고객들이 김 서림 불편을 호소하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해왔다. 이처럼 고객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혁신 기술을 향한 노력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손쉽게 김 서림을 방지할 수 있는 안경닦이 개발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최근에는 기업 연구센터를 통해 자사의 대표 기술을 발굴, 반사·대전·김 서림 방지 및 자가 세정 기능을 보유한 제품이 여러 사업 분야에 응용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나노에코웨이의 ‘뷰오케이 김서림 방지 안경닦이’는 공정부터 판매까지 국내 특허를 받은 자체 기술로 생산된다. 우수한 제품력은 월 80만장 생산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는데, 해당 제품은 안경 외에도 헬멧·고글 등 다양한 물품에 사용이 가능해 유용하다는 소비자들의 평가가 계속됐다. 또한 뷰오케이 안경닦이는 1회 코팅으로 김 서림 방지 지속 시간이 12시간에 달하는 제품으로, 안전 기준 적합 인증서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과 SGS를 취득하면서 인체 무해성까지 입증 받았다. 한 개의 제품으로 약 500회 재사용이 가능해 1일 2회 사용 시 약 반 년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이와 관련, 나노에코웨이 관계자는 “현재 국내 안경원 중 60%에 나노에코웨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안경원 외에 마트와 편의점, 해외 진출까지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우수한 제품력을 토대로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나노에코웨이는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매진해 고객들의 일상 편의를 책임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기업은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만큼 높아진 브랜드 가치에 합당한 책임감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노태훈 나노에코웨이 대표는 “렌즈에 김이 서리는 현상은 시야 확보를 어렵게 만들어 우리 일상에 지장을 끼친다. 이 문제의 대안을 제공하는 것이 나노에코웨이의 역할”이라며 “우리 기업의 김 서림 방지 안경닦이 제품은 유럽, 미주,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해외 13개국에 지속적인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전세계 고객들의 인정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손사라기자

[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22.㈜더바이오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능성 조명을 전세계에 선보이겠습니다” ㈜더바이오(대표 정석순)는 오렉스 조명 시리즈를 생산하는 ‘기능성 LED 조명 전문기업’이다. 대학시절부터 공기질을 개선시키는 제품을 준비해온 정석순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더바이오를 조명 전문 기업으로 육성시켰다. 이후 정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거쳐 더바이오의 LED 조명과 오렉스 브랜드를 통해 공기정화 기능은 물론 소비자들의 시력 보호도 책임지고 있는데, 그가 개발한 오렉스는 공기 중 유해 물질을 산화·분해하는 기술을 조명에 적용한 제품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더바이오의 ‘휴먼센트릭 조명’은 사물의 색을 더욱 선명하게 구현하면서도 고객의 시력을 보호하는 기능성을 더한 조명이다. 이에 해당 제품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융합 혁신품목으로 선정됐다. 공기정화 광촉매 LED 컴팩트형 램프. 더바이오 제공 또 ‘Virus Killer LED 조명’은 공기 중 수증기를 이온으로 분해, 음이온을 방출하면서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플라즈마 이오나이저’가 탑재돼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지녔다. 더바이오는 광촉매 기술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하고 일상에 존재하는 빛 노출만으로도 공기 정화가 가능한 혁신적인 공기 정화 LED 평판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출입이 잦은 공공시설, 사무실 등에 탁월한 공기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기업의 설명이다. 정 대표는 “조명이 성능 면에서 시중의 공기청정기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부가적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천장에 달린 조명은 상대적으로 공기 정화 범위를 넓힐 수 있어 이런 부분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더바이오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다양한 기능성 조명 개발에 성공해 고객들에게 건강한 빛과 실내 공기질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광촉매, 플라즈마 이오나이저에 대한 기술 이해도가 높아 대규모 설비를 보유한 기업들과의 협업 시 완성도 높은 제품에 대한 시장 확장에 특화돼 있다. 최근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더바이오는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 IoT스마트홈 기술을 더한 기능성 조명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끊임없는 시장조사와 연구개발로 기업 혁신을 거듭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정석순 더바이오 대표는 “언제나 제품의 연구·개발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며 소비자들의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겠다”며 “다양한 기능을 지닌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손사라기자

[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21.㈜덴탈케어

“끊임없는 혁신 성장으로 고객들의 구강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20여년 동안 꾸준한 설비 투자와 신제품 개발로 고급 칫솔만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정직, 신뢰, 믿음’이라는 기업 이념을 토대로 국내 최고 칫솔 생산업체로 성장한 ㈜덴탈케어(대표 최진영)가 주인공이다. 덴탈케어는 자체브랜드를 통해 고급 칫솔 생산량 국내 2위를 자랑하며 소비자들의 구강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기업이다. 50여명의 직원들이 기존에 플라스틱 수지로 제조했던 칫솔대를 친환경 수지로 개발·제조하고 인체에 맞는 디자인을 연구해 작은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있다. 아울러 개발 초기 당시 일본 수입 제품의 제조를 의뢰 받아 우여곡절 끝에 개발한 혀클리너도 현재 세계 각국으로 수출에 박차를 가하며 고객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객들의 구강구조·국가별 식문화 등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구강관리 제품을 만드는 덴탈케어는 모든 제품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 합격품에 한해 제품을 출고하고 있다. 꼼꼼한 검사를 통한 균일화된 품질은 물론 칫솔모 제작회사와 공동 개발한 칫솔모로 긴 제품 수명까지 보장한다. 이 중 니텐스 트리플 이펙트 칫솔은 제품의 교환주기를 알 수 있는 인디케이터 칫솔모를 사용하는 동시에 잇몸 마사지를 위한 소프트 가이드와 효율적인 칫솔질을 위한 분리형 헤드를 모두 구비한 제품이다. 또한 덴탈케어가 보유한 이중 미세모 관련 기술은 타사 칫솔보다 부드러운 촉감으로 잇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 치아와 잇몸이 약한 고객도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기존의 성인용 미세모 제품은 대부분 모의 끝부분이 각 지게 가공돼 있는데, 덴탈케어의 칫솔모는 끝부분까지 라운드 가공으로 처리해 잇몸과 치아에 가는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것이다. 덴탈케어는 이 같은 제품 우수성으로 ‘대한민국브랜드평가’에서 기술혁신 브랜드 칫솔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이에 멈추지 않고 혁신 개발을 지속해온 덴탈케어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91억2천300만원의 매출액 달성을 이루기도 했다. 끊임없는 혁신과 열정으로 성장을 거듭한 덴탈케어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최진영 덴탈케어 대표는 “우리 덴탈케어는 제품에 앞서 사람과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다.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닌 작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기업 운영에 힘쓰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내부적으로는 직원 복지에 신경 써 더욱 양질의 제품들이 고객들에게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사라기자

[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20.㈜피티케이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다양한 플랜트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적인 기술과 특화 제품으로 고객들의 인정을 받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제약품 생산에 필요한 기계 제품을 공급하는 ㈜피티케이(대표 안흥우)가 주인공이다. 기업의 대표적인 제품은 파우더 상태의 원료를 알약으로 성형하는 정제압출성형기, 정제기에서 생산된 알약 표면을 코팅하는 정제 코팅기, 캡슐과 파우더를 기계에 공급, 결합, 배출하는 캡슐충진기 등이다. 피티케이는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로 고객들의 요구에 유연하고 빠른 대처를 선보이고 있다. 기업은 이를 통해 각종 산업 플랜트용 기자재 및 장비를 제작·공급하고 있으며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사를 위한 이용 편의 증진에 힘써왔다. 대표적인 국내 고객사는 종근당, 광동제약, 대웅제약, 한화제약, 한독약품, 동국제약이며 해외 고객사로는 Sanofi Aventis, Cipla, Loreal 등이 있다. 또한 정유, 석유화학, 전기·전자, 정밀화학 플랜트용 각종 기자재를 공급하고 제약, 바이오, 화장품 원료 분야의 제조 공정 설비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티케이는 지난 2019년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COPHEX 2019)에서 하나의 설비로 건조, 과립, 코팅까지 세 가지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피티케이. 이러한 실적은 지난 2007년 ‘1백만 불 탑’, 2008년 ‘3백만 불 탑’, 2011년 ‘5백만 불 탑’에 이어 지속적인 기업의 성장세를 증명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현재는 47개 국가, 35개 유통채널 등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나아가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의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사내 복지제도로 건강한 기업문화를 선도하며 청년 고용안정에 대한 부분 역시 인정받은 셈이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온 피티케이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아 다시 한 번 우수 기업으로 크게 주목 받았다. 안흥우 대표는 “아시아가 원산지라고 했을 때 거부감을 느끼고 염려했던 고객들도 피티케이의 제품을 한번 경험하면 늘 다시 찾는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사라기자

[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19.㈜여의시스템

“산업·설비 현장에 최적화된 고객 맞춤형 컨트롤러를 제공하겠습니다” 산업용 컨트롤러와 산업용 컴퓨터 분야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주목 받는 기업이 있다. 산업용 컴퓨터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여의시스템(대표 성명기)이다. 기업은 지난 1991년 설립 이후 30여년간 스마트팩토리와 자동화 설비에 필수적인 산업용 컨트롤러 등을 연구·개발해왔다. 현재는 글로벌 대기업과 첨단 기술 기업들의 산업 현장에 제품을 제공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인공지능 전용 컨트롤러, 고속 데이터 다운로드 전용 컨트롤러, 주차관제설비 컨트롤러, 비전·모션 장비 컨트롤러, 산업용 로봇 컨트롤러, 팬리스 컴퓨터 등이다. 일반적으로 산업용 컨트롤러는 범용 산업용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식과 커스터마이징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범용 산업용 컴퓨터 제품군을 사용하는 방법은 고객이 요구하는 기능의 옵션 카드를 추가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쓰는 방식이다. 이럴 경우 산업 현장의 여러 가지 요구 사항을 모두 만족 시키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런 가운데 여의시스템은 분야별 기능과 사용 환경, 설치 조건 등을 충족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산업용 컨트롤러를 개발하고 있다. 커스터마이징 컨트롤러란 하드웨어 사양, 소프트웨어 사양, 특수 기능, I/O 확장, 제품 형태와 크기 등을 산업 현장에 맞춰 양산한 제품을 뜻한다. 여의시스템의 강점 중 하나는 고객 중심의 기업관이다. 이러한 가치를 토대로 고객의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한 부설 연구소, 품질보증부, 기술서비스팀을 운영하는 등 제품 개발과 제조뿐 아니라 고객 서비스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여의시스템의 또 다른 강점은 자체 연구소다. 국내 산업용 컨트롤러는 범용 산업용 컴퓨터를 활용한 제품이 많이 공급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산업용 컴퓨터와 컨트롤러 관련 기업들이 대부분 해외 생산 제품을 수입해 유통·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체 연구소를 통해 범용 제품에서 지원되지 않는 기능을 추가하고 사용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는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여의시스템은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이로써 올해 글로벌 기업인 씨게이트,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여의시스템은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의 협력으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성명기 대표는 “여의시스템은 ‘공급한 제품은 끝까지 책임진다’라는 원칙으로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듬직한 파트너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18.㈜하농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제품 생산에 힘써 축산 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추구하겠습니다”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축산 산업 문제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고양특례시 덕양구에 있는 가축 사료 전문업체 ㈜하농(대표 최주철)이 그 주인공이다. 질병과 거시 경제 여건 등 다양한 변수에 취약한 축산 농가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사료값와 인건비 등 부대비용이 급등해 운영 위기에 놓였다. 하농은 이러한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국가 R&D 사업을 통해 연구 개발한 복합효소제 ‘바이오칼슘’이다. 바이오칼슘은 뛰어난 보관성, 엄선된 효소와 원료의 시너지 효과를 강점으로 갖는다. 바이오칼슘에 적용된 생균제 제조기술은 균의 생존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허 기술(특허번호 제10-2050658호)로, 일반적인 생균제 제품에 비해 유통·소화 과정에서의 균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생균제의 효과는 균이 얼마나 생존해 장내에 도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만큼 핵심적인 기술이다. 또한 바이오칼슘은 엄선된 복합 효소를 적용, 가축이 섭취한 사료의 소화이용성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효소는 종류와 성격에 따라 실험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값싼 효소를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하농은 엄선된 효소제 샘플을 구매해 테스트하는 방식을 고수, 이를 제품에 정량 첨가하는 등 정직한 방식으로 기업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더욱이 사료에서 결핍 되기 쉬운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프리바이오틱스를 시너지 원료로 첨가해 여러 가지 첨가제를 동시에 급여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는 시험 결과에서도 뚜렷이 나타났다. 육계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사료 1t당 2kg의 바이오칼슘을 첨가한 시험구에서 사료이용성이 약 10% 개선되는 효과를 보인 것이다. 이는 동일한 무게의 닭을 키우는데 필요한 사료의 양이 10% 덜 들어간다는 의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육계 사료의 생산량은 연간 265만2천294t으로 이를 10% 절감할 경우 연간 26만5천229t의 사료가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혁신 개발을 지속해온 하농은 경기도유망중소기업으로 인증 받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특히 연도별 매출액이 지난해 110억에서 올해 200억으로 크게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 최주철 대표는 “우리 회사는 육계, 산란계, 양돈에 들어가는 사료의 양을 크게 절감하고 악취를 해결하는 등 농가의 생산성과 지역사회의 쾌적함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며 “고객들의 입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17.㈜유니젯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정부 과제에 참여하는 등 차세대 제품 개발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국내 최초 디스플레이 제조용 잉크젯 전문기업 ㈜유니젯(대표 김석순)이 그 주인공이다. 유니젯은 잉크젯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제어 기술 및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AR·VR용 장비, OLED조명용 장비, OLED Display 패널용 장비, R&D용 장비 판매 등이다. 김 대표는 지난 1997년 참석한 미국 ASME 컨퍼런스에서 MicroFab의 잉크젯 기술을 접한 뒤 전자 제품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02년 유니젯을 창업했다. 사업 초기 당시에는 국내 시장 자체가 협소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양산용 잉크젯 설비라인 출시,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등 지속적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자리를 잡았다. 이후 액상세라믹 3D 프린팅 기업인 엠오피와 함께 DLP(Digital Light Processing) 방식 3D 프린터를 개발하며 현재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인 구동 알고리즘 적용을 가능하게 해 최적화된 잉크방울 인쇄에 성공했다. 또한 잉크젯을 이용한 박막코팅 분야에 코팅 두께 0.5㎛ 이하 및 두께 균일성 2% 수준을 동시에 만족하는 등 독보적인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유니젯이 활발하게 사업을 하고 있는 전자 인쇄용 잉크젯 기술은 타 기술(진공 기술, 증착 기술 등)에 비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전자 인쇄용 잉크젯 기술은 증착 기술 등이 수행하고 있는 부분을 빠르게 대체해가고 있다. 아울러 유니젯은 그동안 잉크젯 기술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100% 고형분의 잉크로 0.2㎛ 초박막 코팅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다양한 분야에 확장 가능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해당 기술을 이용해 AR·VR, OLED 조명 등 기존 사업 분야를 넘어 반도체 패키징, 솔라셀 등 확대된 응용 분야에 적용해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꾸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온 유니젯은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유니젯은 AR·VR용 시장 개화에 따른 장비 판매 증가와 함께 올해 역대 최대 매출 갱신을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매출 및 회사 규모 확대로 일자리 30개를 추가 창출할 계획이다. 김석순 대표는 “뛰어난 기술력과 우호적인 외부 상황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세계적 잉크젯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손사라기자

[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16.㈜에이알티플러스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해당 문제 해결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바로 ㈜에이알티플러스(대표 강기태)다. 에이알티플러스는 미세먼지 저감 및 제어, 모니터링에 관련된 각종 제품의 품질을 평가하는 장비를 연구·생산하는 환경기술 벤처기업이다. 특히 26명의 전 직원 중 석·박사급 전문 인력이 32%를 차지할 정도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평가 시스템, 에어필터 성능평가 시스템, 공기청정기 탈취 효율 성능평가 시스템, 마스크 누설율 성능평가 시스템 등이다. 이 중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평가 시스템은 국립환경과학원이 고시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등급 인증제의 기준장비로 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이처럼 에이알티플러스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다수의 생산 제품들이 국가 시험인증기관 및 기업연구소 등의 기준 시험 장비로 활용되고 있다. 에이알티플러스의 장비들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 필터, 의료용 마스크, 미세먼지 센서 등이 유통되는 것이다. 또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외국산 장비가 주류를 이루던 시장에서 자체 기술력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현재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KOTITI 등 대다수 국내 인증 기관과 삼성, LG 등 주요 대기업들이 에이알티플러스 장비로 제품 품질을 인증·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생균 상태의 박테리아 발생과 크기 제어가 가능해 코로나19 등의 실험·연구에 유용한 ‘박테리아 분사 노즐 및 박테리아 에어로졸 공급 장치’와 ‘미세먼지 센서 성능평가 시스템 및 작동 방법’ 등으로 총 9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처럼 혁신적인 노력을 거듭해온 에이알티플러스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돼 회사의 신뢰도는 물론 연평균 8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간이형 가스센서 성능평가 시스템’이 부재한 국내 시장에서 유일하게 해당 시스템을 개발·판매하는 제조사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에이알티플러스는 앞으로도 기업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 이공계 인력 양성 등을 목표로 국제 수준의 ESG 실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기태 대표는 “지역과 나라에 보탬이 되게 해야 한다는 경영 이념을 토대로 기업 성장과 사회 환원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연구·개발에 매진해 독자적인 기술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대한민국의 기업 가치를 증명해내겠다”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15.㈜가스트론

㈜가스트론(대표 최동진)은 산업용 가스감지기 제조로 지난 1992년 설립 이후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기업 설립 당시 가스감지기의 불모지였던 국내시장에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독자적인 기술의 제품 생산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후 IMF를 기점으로 제품 국산화를 이뤄냈고 국내 최초의 흡입식 가스감지기와 적외선 가스감지기를 추가적으로 개발하며 대한민국 가스 안전의 가치를 증명해왔다. 그뿐만 아니라 가스트론은 세계 최초의 반도체용 간섭 가스 필터링 가스감지기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가스감지기 관련 특허만 10건 이상 보유 중이며 제품 성능의 척도인 해외 인증은 4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가스트론은 가스감지기뿐만 아니라 휴대용 가스감지기, 불꽃감지기, 수신반, 경광등 등 다양한 안전 기기들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산업 현장의 안전 요소에 빈틈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이러한 가스트론의 가스감지기는 크게 설치형과 휴대용으로 구분된다. 설치형 가스감지기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가연성·독성 등 대부분의 가스를 감지할 수 있으며 2차 폭발을 방지하는 내압 방폭 구조와 자가진단 기능 등을 내장하고 있다. 휴대용 가스감지기는 밀폐공간에서 주로 사용, 작동과 함께 실시간으로 감지 상태를 표시하며 원거리 경보도 가능하다. 특히 가스트론의 해당 제품들은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위험 감지·분석· 알람까지 모두 제어 가능해 산업현장의 초기 안전 시스템 도입 시 높은 효율성을 보장한다. 실제로 가스트론은 안전무결성 인증 SIL2, 국제방폭인증 IECEx, 유럽방폭인증 ATEX 등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가스트론은 현재 산업 현장에 설치돼 위기 상황을 감지하는 디바이스 위주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지난 30년간 이러한 부문에서 국내 업계 1위 위치를 고수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가스트론은 앞으로도 산업 안전 일련의 과정에 관여·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기업 경영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다. 또한 이러한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으로 지난해 매출성장률이 2020년 대비 약 16.12% 성장하기도 했다. 최동진 대표는 “지금 사업 군을 유지한다면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겠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의 모든 안전 시스템을 컨트롤하는 종합 시스템 업체로 성장하겠다”며 “하나의 현장에 감지·수신·통신·피드백까지 모든 과정을 가스트론 브랜드로 채워 보다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14.㈜이엘티센서

“고객 맞춤형 연구·개발을 통해 적재적소에 사용 가능한 가스센서를 선보이겠습니다” 광학식 가스센서 기술 및 제조 분야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18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전세계 30여개 선진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이엘티센서(대표 이인)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생활환경과 공기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엘티센서는 공기의 안전 상태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가스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이엘티센서는 가스센서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16건과 해외 10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가스센서 원천기술 보유로 해외 선진 업체들과도 대등한 센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해외 시장조사기관으로부터 전세계 NDIR(비분산적외선) 가스센서분야 10여개 핵심제조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엘티센서는 자체기술을 토대로 이산화탄소(CO2)·온도·습도 센서로 구성된 MB-350시리즈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에 의해 감소된 산소량을 산정해 공기질 상태를 알려주는 기술력을 지녔다. 또한 MB-350 모델은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 유럽 내 학교에서 3만개 이상의 교실에 한 개씩 설치됐다. 이로써 학생들에게 수업 중 공기질 상태와 환기 시기를 알려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이 모델은 기존 구성 센서에 측정값을 자체 저장하는 기능과 와이파이 연결 기능을 통해 무선으로 관리 서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오랜 기간 축적된 데이터로 각 기관마다 공기질 향상을 위한 가이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녔다. 이엘티센서의 휴대형 가스 누설 측정기 역시 에어컨, 냉장고 제조라인, 냉매를 활용한 연구실 등에서 SF6, G-3(CO2) 등의 냉매를 측정할 수 있다. 아울러 이엘티센서는 일상생활, 식물공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CO2)·일산화탄소(CO)·메탄가스(CH4) 센서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공장, 화학공장, 베터리공장 등 다양한 산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황화수소(H2S), 암모니아(NH3),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황(SO2)센서 등 다양한 종류의 가스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이엘티센서는 오는 2024년에는 전세계 가스센서 시장에서 일류 가스센서 전문회사로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이엘티센서는 지난해 매출 34억원을 달성, 매년 20~30% 매출 상승을 목표로 신제품 개발과 신규 인력 고용 창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인 대표는 “높은 정확성과 안정성, 소형화 등의 기술 실현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며 “제품 자체의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고객 중심의 기업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13.㈜마오테크놀러지

“깨끗하고 건강한 물 사용뿐 아니라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까지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마오테크놀러지(대표 모경택)는 액체여과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수질·물 부족 문제 등이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마오테크놀러지는 오랜 기간 누적된 ‘K-Filter’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그린 산업을 선도하며 글로벌 환경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마오테크놀러지의 주력 상품은 정수기, 필터샤워기, 세면대필터, 주방용필터, 비타민샤워필터 등 가정·산업용수처리 필터(액체여과기)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원재료다. 또한 제품에 필터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적합한 금형을 가공해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이 중 비타민샤워필터는 수도관 안의 이물질을 걸러줄 뿐만 아니라 피부에 비타민을 공급해 주는 미용 기능도 지니고 있다. 마오테크놀러지는 제품 개발의 초기단계 당시 액체여과기술을 활용한 기구 설계와 다양한 기술 접목을 통한 ODM생산을 주로 진행했다. 나아가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마오테크놀러지는 지난 2018년 이후부터 자체적인 제품을 생산해 글로벌 수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마오테크놀러지의 강점은 자체 설계를 통한 소재·부품의 선정과 엄격한 품질 관리체계다. 제품의 디자인, 금형의 설계, 적합한 사출, 그리고 원재료의 배합부터 포장까지 원스톱으로 구축된 생산 체계로 제품의 품질은 높이고 원가는 절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표준협회(KSA)의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받기도 했다. 마오테크놀러지의 자체 정수기 브랜드 네모(NEMO)의 대표슬로건은 ‘THE WATER YOU TRUST’(믿을 수 있는 물에 대한 추구)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기업관을 설명한다. 이에 네모 제품은 전세계 20여개국으로 수출되며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최근 마오테크놀러지는 OEM·ODM에 치중해왔던 기존의 기업성장 방향을 자체 브랜드의 개발 및 운영으로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자체 브랜드 제품을 수출해 브랜드 개발에 대한 국내시장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경쟁력을 토대로 마오테크놀러지는 경기도유망중소기업에 선정돼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적인 기업 신뢰도를 얻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이러한 우수한 품질로 마케팅 혁신에 성공해 지난해 무역의 날엔 대통령으로부터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경택 대표는 “사용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기업의 가치관부터 이웃사회를 위한 방향으로 설정해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ESG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우선시하며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경영 방식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12.㈜더코더

“세상 만물에 데이터를 입혀 고객들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보장하겠습니다” ㈜더코더는 사물 코딩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IT,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 더코더의 시작은 박행운 대표가 디지털 인쇄 산업이 떠오른 1990년대 나노잉크를 자체 개발, 국산화해 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면서부터다. 이후 박 대표는 인쇄산업이 서서히 디지털화되는 상황에서 ‘나노잉크’가 하던 역할을 고스란히 디지털화해 ‘나노코드’ 개념을 정립하고 지난 2016년 더코더를 설립했다. 더코더는 나노코딩 기술을 활용해 DoT(Data on Things) 코드를 제품에 입히고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2019년 보안업계에선 유일하게 NET신기술 인증을 받고, 20개의 특허 등록과 30여개의 특허 출원에 성공하기도 했다. 창업 초기, 더코더는 K-화장품이 해외 수출 호황기를 맞은 상황에서 정품 인증을 통해 고객 수요도를 높였다. 코딩기술을 위변조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스마트폰 스캔을 통한 편리한 정품인증과 고객맞춤 서비스를 실현한 것이다. 이에 충성 고객층을 확보한 더코더는 지금도 글로벌 기업에 보안기술을 공급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엔 비대면 시대에 맞게 사용자 데이터화 기술을 개발했다. 앱을 통해 개인의 이동경로를 파악·분석한 정보를 제공하고, AI 분석을 토대로 개인 맞춤형 화장품 제조기를 생산했다. 이 제품은 국내·외 화장품 기업에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 계약을 이끌어내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최근엔 입체 코딩 기술을 활용해 제품에 보안코드를 입히는 기술을 상용화하기도 했다. 라벨스티커를 부착해 제품의 정품 여부를 확인하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플라스틱, 금속, 가죽 등의 제품 자체 패턴에 숨겨진 보안코드를 심은 기술이다. 별도의 인증부착물 없이 제품 인증을 가능하게 만든 만큼 ESG-리사이클 사업에도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더코더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00% 이상 높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박행운 더코더 대표는 “현재 더코더가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사운드커머스 플랫폼 드쇼(DeShow)다. 드쇼는 방송이나 영상의 사운드를 코드화해 다양한 콘텐츠와 쇼핑 정보를 연결하는 뉴 미디어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술 혁신으로 생활 개혁을 이끌어내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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