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정생활] 1.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국민의힘·안양5)

“경기도의회에서도 유영일은 특히나 합리적인 도의원이라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도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제11대 도의회에는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능력을 인정받아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치인이 있다. 주인공은 유영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안양5)이다. 유 위원장은 30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8월 전임 위원장이 물러나면서 도시환경위원장 자리가 7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도내 신도시 재정비 문제를 비롯해 경기국제공항 등 상임위에 현안이 산적한 만큼 위원장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보궐선거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의 선택을 받아 위원장으로 뽑힌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치에 힘을 쏟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도의회에 입성하면서 광역의원으로서 첫 발을 뗀 유 위원장은 의회 내에서 지역 현안과 관련해 날카로운 지적을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실제 그는 지난해 9월 열린 제363회 임시회에서 도정질의를 통해 ‘1기 신도시’와 관련한 예리한 질문을 선보이면서 동료 도의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는 “그동안 의정 활동을 통해 진솔한 목소리를 낸 것이, 보궐 선거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상임위원장으로서 한 쪽 의견에 치우치는 것이 아닌, 양당 의원들의 의견을 모두 다 듣고 합당한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미래 세대와 관련된 안전 문제가 사회적 관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유 위원장은 ‘살기좋은 경기도’를 만드는 데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유 위원장은 “전기차 화재 예방과 같은 미래 세대를 보호하는 내용의 조례를 고민 중이다.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슬기로운 의정생활] 27.김미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남양주2)

“경기도 교육‧행정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미리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남양주2)은 제9대부터 제11대까지 연임한 3선 도의원이자, 9대 후반‧10대 전반‧11대 전반 모두 교육행정 상임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육행정’ 베테랑이다. 과거 학교 도서관 사서로 8년간 근무하고 학교 비정규직 노조 전임위원으로 활동했던 시간은 그가 교내 다양한 구성원을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 내는 원동력이 됐다. 김 위원장은 도의원으로서 사회 약자, 평범한 사람을 위한 일에 집중했다. 지난해 5월 말 도내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이 대표적이다. 김 위원장은 “아이들과 이야기하며 기존 금액으로는 한 끼 사 먹을 돈도 부족한 현실을 듣게 됐다”며 “기존 6천원이던 급식단가를 1천원 인상한 7천원으로 책정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최근 김 위원장의 관심사는 지역 의료 복지 개선이다. 그는 “남양주는 인구 74만을 바라보는 도시지만 군소병원만 존재해 시민들은 한밤 중 응급상황이 벌어지면 구리의 한양대 병원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의료복지에서 소외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지역구에는 1만평가량 무상사용이 가능한 부지도 있어 이를 활용, 도립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어느덧 9‧10대를 지나 11대까지 달려온 김 위원장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정치에 정답은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민주당이 정부 여당이자 도의회 절대다수를 차지했던 시절에서 이제는 국민의힘, 민주당 양당이 78대 78 동수라는 전례 없는 상황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그가 속한 상임위인 교육행정위 또한 양당 8 대 8 동수이다. 김 위원장은 “정치는 늘 변화를 거듭하는 살아있는 생물이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은 ‘우리 모두’를 위해 활동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라며 “도민을 위한 균형감 있는 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태환기자·이나경수습기자

[슬기로운 의정생활] 26.이영희 의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국민의힘‧용인1)

“도의원이라는 신분을 지역 주민과 경기도민의 민원을 처리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이영희 의원(국민의힘‧용인1)은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 도시환경위원회를 선택했다. 이영희 의원은 고향이자 지역구인 용인시 처인구를 둘러싼 개발 제약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동 주민자치위원, 체육회장 등 10년 가량 지역 봉사를 하며 누구보다 지역 현안을 파악했으며, 처인구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도의회에 입성했다. 이 의원은 “용인시는 도시와 농촌이 합쳐진 도농 복합지다. 기흥구와 수지구는 도시화가 많이 이뤄졌지만 처인구는 아직 농지가 많다”며 “특히 절대농지(‘농업진흥구역’으로 농사 외 활용을 할 수 없는 곳), 군사보호구역, 수변구역(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지정·고시된 지역)이 곳곳에 있어 개발에 제약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례시’라는 타이틀을 가진 용인시에 도로, 공원, 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꼬집었다. 처인구에는 도로 정비가 아직 미비한 곳이 많고, 도로와 하천 등 기본 인프라가 부족한 점이 그의 설명이다. 지역을 둘러싼 제약 환경을 완화하기 위해 그는 용인을 지역구로 한 건설교통위, 교육행정, 문화체육관광위 등 다른 상임위 의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그는 임기 내 꼭 해결하고 싶은 지역 현안으로, 가족 모두가 손잡고 즐길 수 있는 경안천 생태숲길 조성을 꼽았다. 경안천은 지대가 낮아 비가 많이 오면 흙을 퍼내야 하는 등 늘 수해를 입는 지역이다. 이 의원은 경안천이 용인시의 최대 젖줄이자 아름다운 관광 자원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이 의원은 “현재 경안천을 수해지역으로 신청, 심의 단계에 놓여있다. 환경부가 경안천을 수해지역으로 선포해 하천 정비에 나서면 이를 공원 등이 갖춰진 아름다운 숲길로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살기 편한 도시 환경의 그림을 그려나가기 위해 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슬기로운 의정생활] 25.임창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더불어민주당·광주2)

“지역불균형과 난개발 등 도시문제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의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2)은 대학에서 건축공학을, 대학원에서는 도시공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도시계획 전문가다. 도시개발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도시를 방문해 연구한 시간과 광주시 경안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으로 활동하며 구도심을 살리려는 이들과 만난 시간은 그에게 이정표가 됐다. 임 의원은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환경위원회를 선택했다. 수도권 신성장의 잠재력을 지닌 경기 동북권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성장하는 게 그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그는 “광주 내 난개발 문제는 사실 경기 동북권 전체의 문제이자 도내 북부와 남부 간 불균형 문제이기도 하다”며 “비효율적인 도시성장과 난개발로 인한 도시관리비용 증가는 도 경쟁력에도 부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도 전체의 공동주택(아파트) 비중은 약 70%인 반면, 광주시는 절반 수준으로(31%), 남은 69%가 단독주택과 다세대(빌라)다. 임 의원은 “도내 일반 도시들은 아파트에 집중하며 비용을 절약해 계획 개발을 하지만, 광주를 비롯한 동북권은 그렇지 못하다”며 “난개발로 환경도 더 오염되고 있다”고 도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을 역설했다. 임 의원의 또 다른 관심사는 아이들을 위한 마을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실제 그는 최근 광주에 있는 청소년수련원과 자연휴양림의 통합운영방안을 다룬 ‘경기도 행정통합을 통한 기능 활성화 및 효율성 증진방안 정책토론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너른골 자연휴양림’을 사례로 연접한 ‘경기도 청소년야영장’과 ‘서울교육청 퇴촌야영교육원’의 시설 및 프로그램을 협력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늘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공 공간(자연휴양림)이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혁신교육 등과 연계하며 시민참여,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이용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준비를 요구했다. 임 의원은 끝으로 “시민, 행정, 전문가와 소통하며 우리 사회 불합리를 해소하고 효율성을 올릴 것”이라며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 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슬기로운 의정생활] 24.김용성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더불어민주당·광명4)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든든하고 듬직한 대변자가 되겠습니다.” 뚝심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묵묵히 의정 활동을 하는 정치인이 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4) 이야기다. 1997년, 29살의 젊은 청년이던 김 의원은 당시 자신의 인생을 바꾼 결정을 내렸다.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두고 자원봉사자로 새정치국민회의에 문을 두드린 것이다. 그런 그를 향해 주변에선 ‘왜 무모한 짓을 하느냐’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당시 김대중 대통령 후보가 3선에 도전하는데, 존경하는 분을 옆에서 도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했다”며 “회사는 언제든 다시 다닐 수 있기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는 기회를 잡자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경험을 통해 민주당에 들어온 그는 과거의 경험을 원동력으로 삼아 민주당 정책연구위원을 비롯해 경기도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지난 2018년 10대 도의회 비례의원으로 도의회에 발을 들인 김 의원은 11대 의회에선 광명을 대표하는 도의원으로서 당당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그가 소속 상임위로 도시환경위를 선택한 것은 3기 신도시와 지역구 내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고 싶다는 소망에서다. 실제 그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전기차 집적단지를 조성하고자 양기대 국회의원(민주당·광명을)과 함께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의원은 “전기차 집적단지는 전기차 산업이 대한민국 먹거리로 성장하고, 국내 기업이 세계적으로 우뚝 서기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도 의정 활동을 하면서 이 부분을 심도 있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경제 침체로 고통을 받는 도민을 위한 대책도 강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에 시달리는 도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많다. 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슬기로운 의정생활] 23.김옥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더불어민주당·비례)

“초심을 잃지 않고 경기도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경기도의원이 돼 지역 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날카로운 분석력과 소통 능력으로 폭넓은 의정 활동을 펼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민주당 지역여성위원장과 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11대 도의회에 입성한 그는 강단 있는 리더십으로 도의회 교육행정위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민생 현장에서 나온 도민 의견을 의정 활동에 녹여내는 기획력과 도내 각종 문제점을 발견하는 분석력은 ‘도의원 김옥순’을 상징하는 단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소속 상임위로 교육행정위를 선택한 건 차별 받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교육이 바로서야만 학생들이 행복하고, 교사와 학생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생각이다. 그는 “교육은 공동체다. 차별 없이 서로를 존중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 사실 학교 안에는 불합리한 게 많다. 교육 공무직들의 처우 개선이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은데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 문제도 심각하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일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학교 조리 조무사 건강 위험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급식실에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조리 조무사들이 폐암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처럼 경기교육 발전을 위한 김 의원의 열정은 무엇보다 뜨겁다. 현재 그가 준비 중인 대표 발의 조례 역시 교육 공무직과 관련한 인력배치기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교육 공무직들은 일을 시작해도 2~3개월 안에 대부분 그만둘 정도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한 제대로 된 대우조차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임태환기자·이나경 수습기자

[슬기로운 의정생활] 22.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국민의힘·안양5)

“오직 경기도민을 위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정치를 하겠습니다. 결과물도 반드시 안겨드리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유영일 의원(국민의힘·안양5)은 지역 주민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우리 동네 민원 처리반’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정치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것’이라고 외치는 유 의원은 도민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하루하루 성장하는 정치인이기도 하다. 유 의원의 정치관인 ‘상식과 합리’는 과거 그가 겪은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민선 4기 서울특별시청 정책 보좌관으로 시작해 이후 2017년부터 약 5년간 안양시청에서 ‘고충민원 전문 조사관’으로 활동한 바 있다. 당시 그가 맡은 업무의 정식 명칭은 ‘민원 보좌관’으로 시민이 불편을 겪는 게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 해결하는,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직책이었다. 유 의원은 “대학원에서 경찰학을, 박사 과정으로는 법학을 전공한 게 큰 도움이 됐다. 최대한 모든 일을 민원을 제기한 시민의 편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유 의원의 최대 강점은 시민의 함께 공감대를 마련하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지역 민원 해결이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1기 신도시 재정비’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고자 상임위로 도시환경위를 선택했다고 한다. 실제 유 의원은 지난 9월 열린 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의를 통해 1기 신도시와 관련한 목소리를 냈다. 유 의원은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선 해당 지역주민과 함께 세심하고 정교한 이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부터 계속해서 주민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유 의원은 자신의 공약 중 하나인 '공공스포츠클럽'에도 관심이 많다. 아이들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꿈꾸기 때문이 다. 그는 “도교육청에 안양 삼성초등학교 내 수영장을 공공스포츠클럽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 의원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힘줘 말했다. 최근 안전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도에서 선제적으로 해야 하는 것들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도민 안전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 살기 좋은 도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태환기자·이나경수습기자

[슬기로운 의정생활] 21.성기황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민주당·군포2)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살기 좋은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과 늘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시대의 부름’에 자신의 모습을 바꿔 온 정치인이 있다. 성기황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더불어민주당·군포2)이다. 스스로를 ‘어쩌다 시대에 떠밀려온 사람’이라고 표현한 그의 인생 궤적은 사실 누군가를 대변하며 살아온 땀과 노력의 결실이다. 성 의원은 20대 시절 사회에 첫발을 들여놓은 회사에서 노조위원장이란 중책을 맡았다. 그는 “80년대 중반 전국적인 대투쟁의 바람으로 노동자들의 의식은 높아 있었다”며 “하지만 회사는 근로기준법도 지키지 않았고, 열악한 환경과 차별이 빈번해 모두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어린 나이에 맡아야 했던 중책은 성 의원이 좀 더 성장하고, 세상과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 성 의원은 “그때부터 조금씩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공직생활을 시작한 성 의원은 군포시청 정책팀장으로 활동하던 중 지난 2011년 이학영 의원(민주당‧군포)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년이 넘게 군포시를 위해 일하며 지역 현안을 면밀히 파악했다고 강조한 그가 소속 상임위로 도시환경위를 선택한 이유는 지역을 둘러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군포시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 도시 재생을 할 곳이 많고 이로 인한 환경 문제가 엮여 있다. 현재 그의 가장 큰 관심사는 군포 수리산 도립공원의 재구성이다. 인근의 반월호수를 포함해 산림 중심에서 나아가 산과 물, 그리고 문화‧역사 이야기가 있는 도시공원으로 조성해 도민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것이다. 특히 도립공원 인근에는 118년 역사의 농촌 계몽운동의 산실인 도 등록문화재 ‘둔대교회’가 있다. 이곳은 심훈 작가의 소설 ‘상록수’ 주인공의 실제 모델인 ‘최용선’이 아이들에게 배움을 전달한 장소다. 성 의원은 “믿고 뽑아준 도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부지런히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임태환기자·이나경수습기자

[슬기로운 의정생활] 20. 이은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국민의힘·구리2)

“아이들이 어른으로 자라서도 계속 인생의 꿈과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어린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뛰어다니는 정치인이 있다. 제11대 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구리2)이다. 구리시에서 초‧중‧고교를 나와 가정을 이루고, 이제는 자녀와 함께 인생의 대부분을 구리에서 보내는 이 의원은 자신을 ‘구리에 누구보다 애착이 많은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이 의원이 정치에 입문한 계기 역시 지역에 대한 애정에서 출발했다. 지난 7대 도의회 지역정책비서로 활동하며 의장을 보좌했던 이 의원은 경기도 31개 시·군을 알아가며 고향인 구리시와 타 지역을 비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게 구리는 ‘동구릉’이라는 세계문화유산을 가진, 한강과 왕숙천 그리고 산과 들이 어우러진 보석 같은 도시다. 그러나 이 의원은 구리시가 가진 장점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의원은 “10여년간 많은 단체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일반 시민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더 나은 지역을 위한 자신의 의견을 제도권에 반영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의회에 입성한 이 의원은 상임위로 교육행정위원회를 선택했다. 이 의원은 그 이유에 대해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변화된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장자초를 거쳐 장자중, 구리고의 학교운영위원장으로 9년가량 활동한 그는 자연스레 지역사회 교육의 현안과 문제점을 파악하게 됐다. 자녀가 보내는 학창시절이 자신이 학교에 다니던 과거와 크게 달라진 게 없음을 느낀 그는 공교육의 바로 서기를 꿈꾸고 있다. 이 의원의 목표는 구리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그는 “아이들이 성적에만 급급하지 않고, 꿈과 미래를 찾는 교육 시스템을 갖춰 가도록 제도권에서 노력하겠다”며 “동구릉이 가진 가치를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세계문화유산과 조선왕조라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익히고, 구리시에 독립된 교육지원청 등을 만드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임태환기자·이나경수습기자

[슬기로운 의정생활] 19.김태형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더불어민주당·화성5)

“잠시 빌려 쓰고 있는 환경을 잘 보전해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환경 지킴에 앞장서겠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해 깨끗하고 안전하게 환경을 보전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는 경기도의원이 있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5)이다. 스스로를 ‘미스터 환경’ 또는 ‘미스터 수소’라고 소개한 김 의원은 “미세먼지와 이상고온 현상, 때 이른 폭염과 폭설 등 전 세계가 기후 재난을 겪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탄소 중심에서 신재생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김 의원이 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목소리를 계속해서 내는 이유는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에서 출발한다. 그가 소속 상임위로 도시환경위를 선택한 것도 수소 경제 도입에 앞장서고 싶기 때문이다. 그는 “앞으로 도가 탄소 경제에서 수소 경제 사회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환경과 함께 최근 김 의원의 또 다른 관심사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다. ‘도민의 주거 복지 실현’이 도시환경위의 목표 중 하나지만,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도의 사후 관리가 부실한 것(경기일보 9월26일자 3면)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9월 기준 도내 자립준비청년 사후관리 대상(보호종료 후 5년 이내 청년) 1천419명 중 635명(45%)은 도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인 26.3%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김 의원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나와 안전하고 깨끗한 곳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다. 이들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살기 좋은 경기도, 살고 싶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도의회가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면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도민께서 따끔하게 지적을 해줬으면 한다. 또한 잘한 부분에 있어선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해준다면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태환기자·이나경수습기자

[슬기로운 의정생활] 18.윤태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국민의힘·하남1)

“정치는 주민에게 안정과 행복감을 줘야합니다. 오직 경기도민만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윤태길 의원(국민의힘·하남1)은 정도(正道)를 걷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정치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도교육청 교권보호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청년회의소 부회장과 도의회 어린이집 유치원 교육환경 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그는 도의회 입성 후 소속 상임위원회로 교육행정위를 선택하면서 도내 교육 발전을 위한 의정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윤 의원은 “교육과 관련된 일을 하다 보니 욕심은 물론 사심도 없어졌다. 정도를 지키며 정직하게 사는 것이 결국 정치를 오래 할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닐까는 생각도 자주 하게 됐다”며 “교육 관련 일에 집중하다 보면 외부적인 상황에 영향을 받기보다 학생들을 생각하며 한 길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 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윤 의원의 최근 관심사는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 추진’이다. 이는 형평성 있는 교육권 보장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에 각각 1개의 교육지원청을 설치하자는 게 핵심이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지난 9월2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개 지자체, 1개 교육지원청의 중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당시 누구보다 목청을 높인 것 역시 윤 의원이었다. 그는 “하남을 포함한 일부 시·군에는 두 지역씩 통합해 관할하는 교육지원청이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교육의 특수성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통합교육지원청 분리는 균등한 교육 환경 제공을 위해선 필수적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련 목소리를 내고 행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언제나 도민만 생각하겠다’고 수없이 강조한 그는 “의정 활동을 하면서 늘 도민만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마음이 크다. 도와 도교육청은 물론 하남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항상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여러 갈등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임태환기자·이나경수습기자

[슬기로운 의정생활] 17.장한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더불어민주당‧수원4)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과 소통하고, 활기차게 변해가는 마을을 보면서 ‘소통’이 지닌 힘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장한별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4)에게 정치란 ‘소통하는 것’이다. 주민에게 소통을 잘하는 도의원으로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한 그는 “도민의 말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새겨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7월 제11대 도의회에 입성하기 전까지 장한별 의원은 지난 7년간 민주당 백혜련 국회의원(수원을)의 보좌진으로 활동했다. 백 의원의 지역 담당 비서관으로 지역 현안과 민원을 살펴보며 성장했다는 그는 지금의 장한별을 만든 가장 소중한 경험으로 20대 시절 미얀마의 작은 마을에서 보낸 시간을 꼽았다. 그는 과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모교인 한양대가 함께 진행한 ‘미얀마 포괄적 발전을 위한 지원 역량 강화 사업’의 현지 리서처로 참여해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의 ‘우띠’라는 작은 마을을 방문했다. 당시 장 의원은 막 개방을 시작한 미얀마에서 그들 스스로 발전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현지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그가 배운 마을 주민과의 소통 및 라포(rapport‧의사소통에서 이뤄지는 신뢰감과 유대관계)는 지금의 장한별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장 의원은 “모두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한 마을이 긍정적으로 변화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된 소통의 힘을 느꼈다”고 목청을 높였다. 국회의원 비서관을 거쳐 자신 역시 어엿한 정치인이 된 장 의원은 지역뿐만 아니라 도 전체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그는 도내 교육 발전에 초점을 맞춘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교육이야 말로 삶에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장 의원은 “학생들이 세상으로 나가는 첫 문턱인 학교 교육이 보다 발전하고, 한 명도 빠짐 없이 모든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행복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동네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해결책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임태환기자·이나경수습기자

[슬기로운 의정생활] 16.김영기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국민의힘‧의왕1)

“우리 아이들이 교육지원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겠습니다.” 현역 경기도의원 중 유일한 수의사이자 여행사 운영 등을 거쳐 정치에 입문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김영기 의원(국민의힘·의왕1)은 “지역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육 민원에 신속히 대처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의 인생은 ‘안주함’과는 거리가 먼 도전의 연속이다. 직업과 소속이 변화하면서 그의 앞에 붙은 타이틀만 벌써 다섯 차례 바뀌었다. 과거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학사장교(수의장교)로 군에 입대한 그는 졸업 후 삼성그룹에 입사해 2000년까지 CJ제일제당에서 ‘펫푸드’라는 강아지 사료를 생산하는 팀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반려동물 관련 개인사업을 운영하던 그는 다시 한번 모습을 바꿔 16년 간 여행사를 운영했다. 이제 그의 앞에 붙은 타이틀은 도의원이자 교육행정위원이다. 그가 교육행정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어린 시절부터 경험한 지역의 교육 현실 때문이다. 의왕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의왕 토박이’ 김 의원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는 멀리 안양까지 중·고등학교를 다녔다. 당시에는 의왕에 중고등학교가 없었기 때문이다. 고향의 도의원으로 돌아온 그는 이제 자라나는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 의원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해결하고 싶은 지역 현안은 바로 의왕시만의 독립된 교육지원청(교육청 관할 아래 업무를 지원하는 관청)인 ‘의왕교육지원청’을 신설하는 것이다. 현재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2개 시를 통합 관할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고자 김 의원은 지난 10월 교육지원청 분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학생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지원을 충분히 받으려면 의왕교육지원청이 필요하다고 목청을 높인 바 있다. 수의사 출신인 그는 교육지원청 신설과 함께 수의 분야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김 의원은 “수의 분야와 수의사가 담당하는 분야가 매우 광범위한 것과 달리 처우는 열악하다”며 “도 차원의 수의 분야, 지역 특성에 맞춘 공교육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임태환기자·이나경수습기자

[슬기로운 의정생활] 15.김회철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더불어민주당‧화성6)

“학부모나 학생이 요구하는 것들과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의 입장을 서로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김회철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6)에게 정치란 ‘함께하는 것’이다. 그가 최근 화성의 한 중학교에서 ‘비가 오면 계단이 미끄러워 학생 안전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교육청 관계자들과 만나 대책 마련에 나선 것 역시 이 같은 생각에서 출발한다. 틈 나는 대로 지역주민과 만나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김 의원에겐 해결 방법을 함께 찾는 것이 세상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 의원은 선출직 간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실제 그는 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도의원과 시의원 등이 일주일에 두 번씩 모여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법에 대해 소통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도의원이나 시의원은 보다 주민과 직접 가깝게 만나며 현장에서 여러 가지를 느낀다”며 “국회의원과 시장, 도의원과 시의원 등이 각자의 역할을 공유하고 함께할 때, 혼자 하기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것들도 해결책을 찾을 수 있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자신을 ‘사교육 자영업자’라고 표현하는 김 의원은 어려서부터 정치 영역에 관심이 많았다. 정치의 꿈을 갖고 있었지만 현실적 이유로 학원 강사로 살아왔던 김 의원의 인생은 15년 전 봉담읍에 자리잡게 되며 조금씩 달라졌다. 마을 주민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지역의 문제를 이웃들과 나누고 주민자치 사무국장으로 활동한 시간은 그가 도의원이 되는 데 자양분 역할을 했다. 11대 도의회에 입성한 후 상임위로 교육행정위를 선택한 것도 그가 직접 경험한 ‘지역의 현실’을 바꾸고 싶기 때문이다. 지역구인 기배동과 봉담읍 등 모두 최근 개발이 이뤄지며 유입 인구가 늘어나 교육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특히 봉담읍은 9만명에 가까운 주민이 살고 있지만 고등학교가 봉담고 한 곳뿐일 정도로 교육 상황이 열악하다. 그는 학생들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는 시기에 많은 고민을 하고 일부는 멀리 떨어진 학교로 통학을 해야 하는 현실을 꼬집으며 반드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선출직은 떠 있는 ‘조각배’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답을 찾아나가는 존재”라며 “어느 자리든 최선을 다해 열심히 배우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환기자·이나경수습기자

[슬기로운 의정생활] 14.문승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더불어민주당·성남1)

“경기도민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나 어디든 달려가는, 동네 이장과 같은 친숙한 경기도의원이 되겠습니다.” 전등이 나가면 고쳐주고, 수도꼭지가 고장나면 부를 수 있는 이장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정치인이 있다. 바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1)이다. 과거 청소년에게 노동과 인권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는 비영리 스타트업 ‘새싹 공장소’에서 활동한 문 의원은 지난 2017년 현장 실습에 나선 한 특성화고 학생이 업무과다 등의 이유로 사망한 사건 이후 정치계에 발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정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문 의원은 청소년 60% 이상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하거나 최저수당과 주휴수당 등을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을 바꾸고 싶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더는 학생들이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자신들의 권리가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는 의정 활동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올해 11대 도의회에 입성한 후 문 의원은 도내 교육 발전에 대한 열정을 실현하고자 소속 상임위원회로 교육행정위를 선택했다. 그의 목표는 청소년들이 교육 과정에서 정치·노동·인권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하는 것이다. 문 의원에게 청소년의 노동 인권이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수행하고 합당한 권리를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 의원은 “미래 세대를 위해 일방향적 학교 문화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 또한 지역적 차이에 따른 자녀의 교육 환경과 수준의 차이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정치는 소외된 이들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 누구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언제든 문승호를 찾아 고민을 털어 달라.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해결책을 함께 찾겠다”고 약속했다. 임태환기자·이나경수습기자

[슬기로운 의정생활] 13.김광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더불어민주당·부천5)

“소외된 경기도민이 없도록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 의정 생활을 하겠습니다” 도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꼽는 정치인이 있다. 주인공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김광민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5)이다. 그는 과거 청소년과 노동자, 여성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한 변호 활동을 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왔다. ‘인권 변호사’라고 불리던 김 의원의 세심함은 명함에서도 드러난다. ‘도의원·변호사 김광민’이란 소개는 시각 장애인들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게 점자 처리가 돼 있다.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그는 누군가 자신의 명함을 읽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노동이나 인권, 사회적 약자와 관련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선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사건이 잘 풀려도 얼마 지나지 않아 비슷한 사건이 계속 반복된다”며 “해결되지 않는 일들이 반복하는 것을 보고 다른 영역에서 접근해보자는 생각에 정치계에 발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11대 도의회에 입성한 그는 소속 상임위로 교육행정위를 선택했다. 과거 위기 청소년에 대한 법률 지원 활동을 하면서 이들에게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가정과 지역, 학교 등에서 밀려나 거리에 나온 청소년들을 자주 목격했다는 그는 “마지막 보루인 학교에서 위기 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소외받는 청소년에 대한 학교의 책임을 강화하고자 교육행정위에서 활동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역 주민과의 소통에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소수의 인물 하고만 소통을 한다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그는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주민과 허물없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 의원은 “도내 곳곳에 소외된 이들이 있다. 도의원 김광민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 행복한 도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 응원해주신다면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특히 교육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임태환기자·이나경수습기자

[슬기로운 의정생활] 12.심홍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국민의힘·고양11)

“교사와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생활이 의정 생활 최대 목표입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심홍순 의원(국민의힘·고양11)은 책임감 있는 정치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과거 고양시의회 상반기 국민의힘 당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지방의회 여성협의회 경기북부대표 등 을 역임한 그는 도의회에 입성한 후 그간의 경험을 십분 활용하는 등 노련함이 돋보이는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심 의원은 “앞서 정치와 관련된 일을 하면서 ‘내가 도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도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경험이 쌓이면서 자신감도 생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변인들의 제안으로 시의원에 도전하는 등 정치계 입문했고,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끝에 11대 도의회에도 발을 들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도의회 입성 후 소속 상임위로 교육행정위를 선택하면서 도내 교사와 학생의 행복한 학교 생활을 만드는 데 매진하고 있다. 실제 심 의원은 지난 15일 진행된 교육행정위의 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심각한 교권 침해 실태를 지적하는 등 교권 보호를 위한 교권보호센터의 역할 강화 등을 주문하면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심 의원은 특유의 따뜻하고 친근한 성격으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언제나 귀를 열고 주민과 소통하는 그를 향해 동료 의원들은 ‘소통의 여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심 의원은 “정치 활동을 하기 전부터 지역에서 부녀회와 주민자치회 활동 등을 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며 “지역에 대해 모든 것을 혼자서 다 알 수는 없기에,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요즘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심 의원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학교 내 문제들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주어진 일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가 신념이라고 강조한 그는 “학교 폭력과 교권 침해 등 학생과 교사들의 피해 사례가 많다. 교육행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도내 학교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임태환기자·서강준수습기자

[슬기로운 의정생활] 11.김일중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국민의힘·이천1)

“다양한 소통창구를 활용해 새벽시간은 물론 365일 언제나 도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김일중 의원(국민의힘·이천1)은 24시간 언제든 소통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 각종 SNS 등을 활용해 지역주민은 물론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세를 보이고 있어 ‘소통 잘하는 정치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이천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올해 도의회로 입성, 소속 상임위원회로 교육행정위를 선택해 도내 교육 발전을 위한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도농복합도시인 이천시가 경기도 권역 내에 10위권 안에 드는 풍요로운 재정 자립도가 높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교육 기반 설립에 대한 준비가 덜 돼 있다”며 “자족도시로 성장하려면 4년 동안 가장 미흡했던 교육에 대한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교육행정위로 가게끔 강력하게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 교육에 대한 김 의원의 사랑은 남다르다. 김 의원이 도의회 입성 후 첫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시설공사 하자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 역시 교육 시설의 하자 검사와 관리감독 등 학생들의 안전을 골자로 했다. 특히 그는 지난 10일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교육청이 시설공사 하자 보수관리를 하지 못해 많은 부실공사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김 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에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SNS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한 24시간 소통이 있었다. 그는 “정치계 입문 후부터 일거수일투족을 SNS에 기록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밴드, 블로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약이었던 ‘24시간 소통방’을 이어가고 있다”며 “새벽 시간에도 연락하시는 분도 많아 성심성의껏 답변하고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일급 요리사 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다. 도민이 주문하는 것을 나만의 노하우와 능력을 녹여내 만들어 제공하는 도의원이 되겠다”며 “4년 동안 도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태환기자·서강준수습기자

[슬기로운 의정생활] 10.이자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더불어민주당·비례)

“경기도내 청년들과 기성세대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도내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청년 정치인으로 활약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스무 살 때부터 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잔뼈가 굵은 이자형 의원은 제11대 도의회 입성 후 경기교육 발전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가 소속 상임위로 교행위를 선택한 것 역시 가장 최근까지 고등학교를 경험한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평소 교육에 관심이 많았고, 교육 정책에 따라 아이들이 배우고 꿈을 키워 나가는 데 있어 굉장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경기교육을 받았던 사람이야 말로 경기교육이 더욱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경기교육 발전을 위한 이 의원의 열정과 사랑은 남다르다. 그가 준비 중인 1호 대표 발의 조례 역시 ‘청소년 스트레스 프리존’이라고 불리는 공간을 교내에 만드는 게 핵심이다. 또한 대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정책 제안을 계획하는 등 도내 학생들의 더 나은 생활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도의회 내 청년 정치인들과 힘을 합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도 약속했다. 기존 구태 정치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만 도가 발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의원은 “개혁의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청년 정치인들이 많다. 이들과 손을 맞잡고 이른 시일 내 구태 답습으로 인한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이자형이 먼저 청년과 기성세대를 잇는 연결고리가 되겠다. 청년을 대변하는 동시에 기성세대와도 소통하면서 지역 발전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임태환기자·서강준수습기자

[슬기로운 의정생활] 9.김성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

“누구도 차별받는 일이 없는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성수 의원(국민의힘·하남2)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정치인이라는 평가처럼, 잘못된 부분에 대해선 강하게 목소리를 내면서도 지역주민과 소통할 때는 경청의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11대 도의회에 입성한 후 소속 상임위로 도시환경위를 선택한 김 의원은 도내 각종 도시 및 환경 현안 등을 촘촘히 살피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초이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하남경찰서 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낙후된 도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지역 내 원도심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서 단위별 조합 형태로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민간이 주도하고 있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도민을 위해서라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또는 하남도시개발공사 등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개발돼야 한다. 이를 위한 방안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지역 발전에 관심이 남다른 김 의원은 첫 대표 발의 조례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규제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린벨트 규제가 심한 탓에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그린벨트와 관련된 규제를 개선해 지역 주민에게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도의회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어 예전만큼 지역주민과 소통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없기에 전화 통화를 활용해서라도 계속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원하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근 도의회에 민생 추가경정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아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이 역시 해결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임태환기자·서강준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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