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오는 22일 팔달구 인계동 제1야외음악당에서 수원시민과 세계인이 나누며 소통하는 제4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개최한다.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하는 다문화 한가족 축제에는 수원시민과 수원시 거주 외국인 주민 5천여명이 참가해 장기자랑과 문화체험, 세계음식체험, 축하공연, 다문화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화합을 다질 계획이다.이날 축제에는 모둠 북 공연, 태권도 시범, 에어로빅 시범단 공연 등의 식전 행사와 함께 세계 8개국 의상을 선보이는 세계 의상 패션쇼가 진행되며 외국인들이 다양한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장기자랑, 삼성전자 공연단의 벨리댄스, 각종 방송에 출연한 방글라데시 출신 다문화 초청가수 무함마드 칸의 축하공연 등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특히 점심시간에는 2천11명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함께 먹는 다문화 비빔밥 비비기가 펼쳐진다.시는 축제를 찾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자국에 있는 가족과 무료로 인터넷 화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화상통화 상봉장을 개설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중앙무대 주변으로는 전통악기 체험, 떡메치기, 조랑말 타기, 몽골씨름 등 한국문화와 세계문화를 접할 수 있는 각종 체험관이 설치되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출입국, 법률, 취업 등에 대한 각종 상담과 의료 및 이미용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시
박민수 기자
2011-05-19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