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_양주시장] 국힘 강수현 44.5% vs 민주 정덕영 40.7%

이성호 전 양주시장이 건강 문제로 조기 퇴임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차기 양주시장 자리를 놓고 국민의힘 강수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후보가 오차범위(±4.4%p)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양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여론조사를 한 결과, ‘양주시장 후보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강수현 후보가 44.5%를 얻으면서 오차범위 안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강 후보의 지지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에서 51.5%를 얻으면서 후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에선 37.2%를 기록했다. 아울러 강 후보는 연령대별 지지도 분석에서 60세 이상에게 68.1%의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18~29세와 30대에선 각각 33.6%, 40대에선 32.4%, 50대에선 38.1%로 나타났다. 이 밖에 강 후보는 지역별로 제2선거구에서 45.9%를 얻어 후보 중 가장 높았다. 제1선거구에선 42.7%를 기록했다. 강 후보에 이어 민주당 정덕영 후보가 40.7%의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지지도 차이는 3.8%p다. 정 후보는 여성에서 47.6%의 지지도를 얻으면서 후보 중 가장 높았다. 남성에선 34.0%다. 또한 정 후보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18~29세 47.1%, 30대 46.4%, 40대 55.8%, 50대 41.8%다. 다만 60세 이상에선 23.6%로 집계됐다. 이 밖에 정 후보는 지역별로 제1선거구에서 42.9%를 얻어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고, 제2선거구에선 39.0%의 지지도를 얻었다. 정당 지지도를 기반으로 한 분석에선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전한 응답자의 88.3%는 강 후보를, 4.2%는 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자라고 전한 응답자의 88.1%는 정 후보를, 2.3%는 강 후보를 지지했다. 두 후보에 이어 무소속 홍성표 후보가 2.9%의 지지도를 기록했고 ‘없음’은 7.0%, ‘잘모름’은 4.9%로 나타났다. 한편 제1선거구는 백석읍과 광적·장흥면, 양주1~2동이고, 제2선거구는 은현·남면과 회천1~4동이다. 양주시민 30.5% “일자리·경제 최우선”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지역 선결 과제로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가장 높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양주시민의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쳤다. ■양주시민은 ‘일자리 및 경제 정책’ 원한다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차기 양주시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3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통 인프라 구축’이 27.8%, ‘복지 확대’가 17.7%, ‘주거 안정’이 11.5%, ‘교육 및 보육’이 5.6%로 집계됐다. ‘그 외 과제’는 3.5%, ‘모름’은 3.4%다.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은 연령대별로 50대(37.3%)와 60세 이상(36.3%)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18~29세와 30대, 40대 등은 교통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뽑았다. 각각 42.6%, 36.4%, 32.8%다. 성별로는 남성에선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3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통 인프라 구축 25.8%, 복지 확대 17.5% 등이다. 여성에선 교통 인프라 구축이 29.9%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일자리 및 경제 정책 26.7%, 복지 확대 18.0% 등이다. 이 밖에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은 제1선거구(29.2%)와 제2선거구(31.5%)에서 모두 가장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양주시민 지지 정당…국민의힘 46.3% vs 더불어민주당 41.5%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오차범위(±4.4%p)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46.3%, 민주당은 41.5%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도 차이는 4.8%p다. 정의당은 1.9%, 기타는 1.7%, 없음은 6.8%, 모름은 1.9%다. 두 정당의 지지도는 연령대별로 엇갈렸다. 국민의힘이 50대(41.4%)와 60세 이상(67.3%)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18~29세(52.3%)와 30대(47.7%), 40대(53.9%)에서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국민의힘이 남성에서 56.5%로 민주당(33.5%)을 앞섰고, 민주당은 여성에서 49.7%를 얻어 국민의힘(35.7%)보다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제1~2선거구에서 모두 46.3%의 지지도를 얻어 민주당(제1선거구 41.1%, 제2선거구 41.8%)보다 높았다. 한편 양주시민을 상대로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45.3%를 얻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43.0%)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차기 양주시장 후보 선택 기준은…‘소속 정당’ 39.1% 가장 높아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양주시민이 차기 시장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은 ‘소속 정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양주시민에게 가장 중요한 후보 선택 기준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소속 정당이 3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약’ 21.4%, ‘도덕성’ 18.6%, ‘경력’ 10.4%, ‘출신 지역’ 3.0%다. ‘그외 기준’은 3.6%, ‘모름’은 4.0%다. 소속 정당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선택 기준으로 뽑혔다. 각각 18~29세 43.2%, 30대 39.2%, 40대 39.9%, 50대 34.8%, 60세 이상 39.2%다. 성별에서도 남성(35.3%)과 여성(43.0%) 모두 소속 정당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지역별로도 제1선거구(39.2%)와 제2선거구(39.0%)에서 모두 소속 정당을 최우선 선택 기준으로 삼았다. 이종현·임태환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022년 5월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양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폰 가상번호 82%, 유선전화 RDD 18%)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5명(총 통화시도 1만5천595명, 응답률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휴먼시티 수원] ‘2022 수원연극축제’ 20일 개막

오는 20~22일 수원특례시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와 수원탑동시민농장이 실험적인 거리공연 무대로 변신한다. 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수원연극축제’가 3일간 총 21개 작품을 선보이며 자연친화적인 예술축제로 펼쳐진다. ■상상 이상의 공연예술 한마당 이번 축제는 해외작품의 초청이 어려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국내의 실험적인 공연작들을 대거 선보인다. 10개의 공모작과 11개의 초청작이 숲속에서 관객들을 기다린다. 경기상상캠퍼스는 10개 장소로 분할된 장소에서 시간대별로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공모작 중 대표작은 ‘창작중심 단디’의 ‘고도’라는 작품이다. 금·토요일 오후 8시30분 경기상상캠퍼스 사색의동산에 마련된 거대한 구조물을 무대 삼아 공중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올해 연극축제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 중 다수의 서커스 작품들이 화려한 볼거리를 선물한다. ▲공연자들의 역할과 균형·협업으로 완성하는 서커스 기예처럼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우리 모두의 충실한 역할 수행에 대해 고민하는 ‘다 함께 막거나, 다 같이 죽거나(초록소)’ ▲수직 기둥에 오르는 세 명의 남자를 통해 수직적 사회구조를 돌아보는 ‘수직(포스)’ ▲크레인에 연결된 30m 밧줄을 타는 인간을 통해 본질과 내면을 고찰하는 ‘숨(공연창작집단 사람)’ ▲연료가 고갈된 자동차에 청년을 빗대 시동을 끌 수 없는 절박함을 표현한 ‘쉼표(아이모멘트)’ 등이 모두 서커스 장르다. ■예술로 짚어보는 실험목장의 역사 토요일과 일요일 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열리는 연극축제는 실험목장이었던 장소의 특정한 역사와 의미를 짚어보는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푸른지대창작샘터 앞 삼거리와 옆 공간, 실험공간A, 구 우유사 등 네 곳을 무대로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으로는 11개 초청작 중 대표작인 ‘비상:한국버전’이다. 오후 3시부터 삼거리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프랑스 극단 아도크의 원작을 한국 젊은 배우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외(WAE)’가 재구성한 작품으로, 성인이 돼 자신만의 둥지를 찾는 청년들의 고민을 강렬한 예술적 움직임으로 표현했다. 특히 과거에 실험목장이었던 탑동시민농장의 역사성을 담은 작품 ‘피, 땀, 눈물(극단 문)’은 생명체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간에게 연구 대상으로 실험당했던 소, 돼지, 닭 등 동물의 이야기를 그림책 낭독 형식으로 들려준다. 이틀간 총 5회 공연하며 연계 전시도 마련돼 함께 즐길 수 있다. 거리극 ‘두 개의 길(바람컴퍼니)’도 탑동시민농장의 역사를 통해 생명을 환기하는 의미를 더한다. 설치와 공연으로 자연과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한 균형을 예술적으로 모색한다. 오후 4시30분 실험공간A에서 진행된다. 또 오후 5시30분에 구 우유사 앞에서는 스스로 움직이는 침대를 타고 비현실적인 공간을 항해하는 한 사람이 세상과 사람에게 몸짓으로 말을 거는 거리극 ‘항해(마린보이)’가 공연된다. ■참여하고 체험하며 제대로 즐기기 관객들에게 작품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주는 작품도 많다. 시민들이 유목민으로 등장해 시를 쓰고 설치하며 퍼포먼스로 흔적을 남기는 등의 행위로 자연과 교감하는 ‘숨을 거니는 싯구들(비주얼시어터 꽃)’, 관객이 헤드폰을 착용하고 직접 참여하는 거리극 ‘창의력학습(상)(제너럴쿤스트)’ 등이 관객과 배우의 소통으로 완성된다. 또 푸른지대창작샘터 참여작가와 함께하는 잔디밭 예술놀이터에서 드로잉, 모빌만들기, 자연물 꽃꽂이 등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유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교실,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화분을 만드는 ‘플라스틱 보물찾기 탐험대’, 폐기물로 쓸모 있는 것을 만들며 자원순환을 이해하는 ‘같이공방, 탄소중립 업사이클링체험’ 등은 어린이가 즐기기 좋은 가족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서식지를 잃고 아래로 내려온 북극곰과 위로 올라간 회색곰이 우발적으로 만나 탄생한 ‘그롤라(Grizzly+Polar) 곰(극단 서울괴담)’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연에 대해 고민하는 설치미술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작품도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알고 가면 좋은 ‘꿀팁’ 시는 시민들이 2022 수원연극축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사항을 준비했다. 주차난이 걱정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먹거리 등이 더 편리한 축제를 돕는다. 우선 임시주차장은 탑동시민농장을 비롯한 8개가 운영된다. 탑동시민농장과 탑동야구장, 수원유스호스텔, 서울대농업생명과학 창업지원센터, 더함파크 등은 행사가 열리는 3일 내내 운영된다. 또 행사장 바로 옆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 가공이용연구동은 주말 양일간, 서호중학교는 일요일에만 주차장을 개방한다. 주말에는 더함파크와 호매실지구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더함파크 정문에서 상상캠퍼스까지는 정오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축제가 펼쳐지는 행사장에는 푸드존 2곳이 마련돼 다양한 공연을 접하는 틈에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경기상상캠퍼스 정문에서 진입하는 입구 부근과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앞에 먹거리 공간이 마련된다. 모두가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관람객 스스로 기본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축제장 내 모든 공간은 전자담배를 포함한 흡연과 음주가 금지된다. 농작물 무단 채취와 훼손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하며, 쓰레기는 되가져가야 한다. 시 관계자는 “수원연극축제가 코로나19 이후 장기화된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숲속에 마련된 축제 현장에서 다채로운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13년 세월동안 노인들을 위해 봉사한 김성보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장

“더 효율적인 노인복지 향상과 노인 위상 확립을 위해 동두천·양주 등 12개 시·군 지회를 관할하는 대한노인회 경기북부연합회 신설과 포화상태인 동두천 제2노인복지관 건립이 시급합니다” 13년이 넘는 세월동안 노인들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 노력해 온 김성보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장(76)의 바램이다. 김 회장은 전국의 지회 가운데 동두천시지회를 최고의 모범지회로 성장시킨 장본인으로 명성이 높다. 경기북부연합회가 신설될 경우 초대 연합회장 0 순위로 추대받을 것이란 전망도 이런 이유다.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일보(소년 한국일보)를 거쳐 한국 방송공사(KBS)를 퇴사한 그의 별명은 ‘불도저’로 불린다. 한번 목표를 정하면 앞뒤 재지않고 직진으로 밀어붙여 성공시키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추진력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04년 송전탑 투쟁위원장을 맡으며 마을길도 넒히고 안골 경로당을 건립한 탁월한 능력을 인정 받아 2009년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 사무국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지난 2014년 동두천시지회장으로 선출돼 과거 심했던 내부적 갈등을 완전히 봉합, 현재 지역 내 110개 경로당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제로화 시키는 등 발전과 화합된 노인회를 만들었다. 특히 그의 노력으로 화합을 이룬 노인회는 송내 신도시 내 평화의소녀상 건립 당시 각 경로당별로 성금 1천200여만원을 모아 기탁하는 단합도 보여줬다. 이밖에 그는 경로당 신축 및 현대화 사업, 경로당 운영비 현실화, 경로당 대항 노래자랑을 비롯해 천주교·기독교·불교 등 지역 내 25개 종교시설과 각 경로당끼리 결연을 맺어 합동기도회를 열기도 했다. 또 3개 노인대학운영, 경로당 화분 보급, 실버인력뱅크, 경로당 노래교실, 청소·급식도우미, 안전지킴이 봉사 등은 물론 노인자살률 감소를 위한 맞춤형 자살 예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 회장은 “초 고령화 시대에 70%가 노후준비가 안된 삶이 빈약한 상태”라며 “노인복지 확대는 물론 스스로 봉사거리를 찿고 상호 도와주는 노노케어 확산 운동 등 올바른 노인의 길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해 남은 인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6·1 지선 격전지 맞수_성남시장] 이재명 ‘정치적 고향’… 신상진 “탈환” vs 배국환 “수성”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성남시장 선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정치적 고향’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곳으로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시장 8년, 은수미 시장 4년 총 12년을 집권한 이번 성남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배국환(65), 국민의힘 신상진(67), 진보당 장지화(52)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고문이 75표, 0.01%p 차이로 윤석열 당선인을 이긴 초박빙 격전지로, 팽팽하게 둘로 나뉜 민심이 어느 쪽으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지방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동력을 얻으려는 국민의힘과 대선 패배 이후 반전을 모색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는 전국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전략공천한 배국환 후보는 전남 강진 출신으로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2008년 기획재정부 2차관을 역임하고 인천시 경제부시장을 지냈고 2018년에는 현대아산 대표이사, 2020년에는 삼표 부회장을 지내는 등 기업 경영에도 참여했다. 배국환 후보는 “34년 공직생활로 쌓아온 경제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지식을 18년 동안 살아온 성남시를 위해 바치고 싶다”면서 “공직생활 오랜 지기인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성남시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배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포함해 ‘철도 교통의 신속한 연결’ ▲‘첨단 산업 중심 도시 건설’ ▲‘성남형 복지 체계 구축’ ▲‘아이들의 미래 계획 설계 지원’ 등 공약을 내 놨다. 의사 출신으로 대한의사협회장을 지냈고, 성남 중원에서 내리 4선(17, 18,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는 “4선의 정치인생을 걸고 민주당으로 인해 빚어진 12년의 온갖 비리와 오명을 씻어내야 한다”며 12년 만에 시장 탈환을 노리고 있다. 신 후보는 “아마추어에게 맡기기에는 너무 할 일이 많기에 검증되지 않은 후보는 제2의 이재명이 될 수 있다”며 “저는 1984년도에 성남에 와서 노동, 시민운동가, 다문화가정 등 의료봉사 활동을 하면서 성남의 구석구석에 대해 속속들이 꾀고 있고 문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는 후보”라고 강조하며 준비된 시장임을 강조했다. 신 후보는 ▲대장동·백현동·고등동 3대 특혜의혹 특수통 검사 출신 감사관 임명,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 ▲실리콘밸리와 경쟁하는 ‘4차산업특별시, ▲글로벌 밸류밸리시티 판교’ ▲메가시티 메가트래픽 시스템을 구축 등을 공약했다. 진보당 장지화 후보는 “이번 성남시장 선거는 부패한 기득권 양당의 성남시장을 선택하느냐, 깨끗한 진보정당 단일후보의 성남시장을 선택하느냐 하는 선거”라고 강조하며 “특권과 특혜가 없는 공정하고 평등한 성남을 만들고 가난하고 약자인 시민에게 더 많은 복지가 실현되는 성남을 만들겠다”며 거대 양당을 심판하고 진보민생 시장이 되겠다는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장 후보는 ▲시장·시의회의장·성남시의원·고위공직자 등 모든 공공기관의 판공비 폐지 ▲가난한 사람들의 주거권 보장 ▲시민민주주의 강화 ▲기후위기 대비하고 환경을 살리는 성남 ▲노동자들의 노동권과 노동조합 활동 보장 ▲코로나 위기 대응에 맞서 공공의료 도시 ▲성남시 예산 할당제 실시 ▲성남도시개발공사 해체하고 사회주택공사로 전환 등 8대 공약도 제시했다. 성남=문민석기자

양평 공흥지구개발 시행사 부담금 완납…경찰수사 진행중

특혜의혹이 제기됐던 윤석열 대통령 처가 회사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관련, 시행사가 최근 군에 개발부담금을 완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양평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 시행자인 ESI&D로부터 시행을 위탁받은 A사가 18일까지 납부해야 할 개발부담금 1억8천700여만원을 지난 6일 완납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1월18일 6개월 후까지 납부하도록 시한을 주고 개발부담금을 부과했는데 최근 A사가 이를 납부했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 일대 2만2천411㎡에 LH가 국민임대주택을 지으려다 지난 2011년 7월 포기하면서 민영개발로 전환됐다. 군은 사업 준공승인 9일 전인 2016년 6월 시행자이자 윤 대통령의 장모 가족회사인 ESI&D가 연장을 신청하지 않았는데도 실시계획 인가기간 만료일(사업시한)을 2014년 11월에서 2016년 7월로 변경 고시했다. 또 2016년 11월 당시 ESI&D에 개발부담금으로 17억4천800여만원을 부과할 예정이었지만 시행사가 이의를 제기하자 이듬해 최종 부과액을 0원으로 결정했다. 이후 대선과 맞물리며 특혜의혹이 제기되자 지난해 11월 뒤늦게 1억8천700여만원을 정정 부과했다. 대선 당시 민주당은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폈고 민주당과 시민단체가 지난해 11월, 12월, 1월 양평군 인허가 담당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윤 대통령의 장모와 처남, 당시 양평군수였던 김선교 국회의원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말 양평군 인허가 부서와 관련 공무원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3월 말 해당 사건 고발인을 소환 조사하며 수사 중이다. 양평=황선주기자

남양주 팔당 명소 ‘봉주르 카페’ 철거…역사 속으로

팔당의 명소인 남양주 ‘봉주르 카페’가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17일 남양주시, 한국농축산경영㈜ 등에 따르면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봉주르 카페’가 최근 의정부지법에 의해 명도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카페와 부속 토지 등은 모두 철거됐다. 의정부지법이 지난 1월 해당 카페와 부속 토지 등에 대해 경매, 3명이 응찰에 나서 농업회사 법인인 한국농축산경영㈜이 낙찰받은 것에 대한 조치다. 낙찰 금액은 감정가의 142%인 52억7천87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카페는 지난 1976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변에 24.79㎡ 규모 음식점으로 허가받은 뒤 손님이 늘면서 팔당의 명소로 거듭 났다. 그러나 지난 1995년부터 인근 개발제한구역까지 무단 침범,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해당 카페는 40여년 동안의 영업기간 중 20여차례에 걸쳐 단속에 걸리며 제재받았지만, 과징금과 벌금을 부과받으면서도 영업을 이어갔다. 이후 지속된 민원과 당국의 행정대집행 등으로 강제 폐쇄됐다. 이 과정에서 은행 부실 대출채권을 사들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채무자인 해당 카페에 ‘보증금 2억원에 월 1억900만원씩 60개월 동안 상환하라’고 제시했다. 그러나 해당 카페가 받아들이지 않자 강제 경매를 진행했다. 양영호 한국농축산경영㈜ 대표는 “낙찰받은 만큼 해당 부지에 ‘봉주르 카페’의 명성을 뛰어 넘는 카페를 만들어 시민들이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의정부 미술도서관 주차장 추가 조성…“방문 편의↑”

의정부 미술도서관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이 추가로 조성된다. 해당 도서관은 국내 최초 미술 특화 도서관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1월 문을 연 민락동 소재 미술도서관은 하루평균 방문객(3월 기준 )이 평일 694명, 주말 1천200여명 등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책이 있는 풍경’을 주제로 가볼만 한 곳으로 선정할 정도로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관광객은 물론 전국 지자체서 벤치마킹을 위해 찾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차장은 지하 1층 30대 수용 규모에 그쳐 방문객들이 주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에 인접한 민락동 855번지 하늘능선공원부지 1천255㎡에 11억2천만원을 들여 오는 7월까지 48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 중이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이 추가로 조성되면 미술관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연면적 6천565㎡에 지상 3층, 지하 1층 등의 규모로 지난 2019년 11월 개관했다. 지상 1층은 미술 전문영역인 아트 그라운드 전시실, 2층은 제너럴 그라운드로 어린이·유아자료와 일반자료 열람공간, 3층 멀티그라운드는 예비 작가를 위한 창작 공간인 오픈 스튜디오, 공연을 위한 다목적 홀 등이 들어섰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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