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구협회는 16일 오후 5시 수원 라메르아이 컨벤션에서 ‘2022 경기도축구인의 밤’ 행사를 열고 한 해를 마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을 비롯 도내 종목 단체장, 각 시·군 축구협회 임원과 선수·지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빈 소개, 국민의례, 환영사, 축사, 시상식, 기념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의 16강 진출이 녹아나듯 축구인들의 웃음이 가득했다. 시상식에서는 김덕현 연천군수, 김병두 수원시축구협회장, 권종철 고양시축구협회장 등 7명에게 대한축구협회장 공로패가 수여됐고, 황문자 광일초 교장, 백낙인 안성시축구협회장, 이한규 용인시축구협회장 등 13명은 경기도축구협회장 공로패가 주어졌다. 이와 함께 화성시축구협회를 비롯한 10개 시·군협회는 행정 우수협회상을 이주환(과천초), 김광석(광주중), 이영진(용인시축구센터 덕영) 등 9명의 지도자는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고, 김재경(성남FCU12), 서혁준(광명중), 조재동(부천중동FCU18) 등 남녀 선수 7명은 최우수선수상과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또 이창원(용인시축구센터U12), 최성영(TMGFCU15), 고성준(파주고려FCU18) 등 남녀 선수 25명에게도 우수선수상과 장학금 50만원이 주어졌다. 이 밖에 염원준 심판 등 6명의 심판이 우수심판상, 장정현 등 6명의 감독관은 우수감독관상이 주어졌다.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은 “카타르월드컵에서 보여준 태극전사의 모습은 전 세계에 한국 축구의 위상을 알렸다. 끝가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축구의 매력을 상기시키고 희망을 안겼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는 축구로 모인 한 가족이다. 자신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경기도 축구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 축구 미래가 더 발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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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기자
2022-12-16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