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학교장 간담회 개최…교육 현안 해결 주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학교장을 만나 고충 해결 및 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5~26일 이틀간 중학교 교장 38명을 청사로 초정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교장들은 학교별 교육 현장의 문제와 고충을 설명하면서 시와 교육청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등하교 시 학교 주변 도로 가운데 차량 운전자가 보행자를 식별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가 있다며 반사경 설치를 요청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을 강조했다.  이를 들은 이 시장은 학교 주변 도로 반사경,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등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사안은 즉석에서 지원이 가능하다며 관계 부서에 신속히 도울 것을 지시했다. 이 밖에도 전기료 인상, 학교시설 개방 문제, 겨울철 학교 앞 제설, 현장학습 및 체험활동 등 학교별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학교 현장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며 “교육환경 개선,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학교,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적극 소통하겠다. 교육 현안 해결 및 교육투자도 적극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다음 달 고등학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 포곡읍 둔전공영주차장 지상 어린이공원 조성…연말 완공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에 건설 중인 둔전공영주차장 지상에 연말까지 총사업비 5억3천만원을 투입해 어린이공원(늘봄어린이공원)을 조성한다. 25일 용인시에 따르면 1천555㎡ 규모의 해당 어린이공원에는 어린이 9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길이 18.8m의 다인용 그네, 트램펄린, 퍼걸러(파고라), 테이블, 벤치 등이 설치된다. 앞서 지난 3월 주민설명회 과정에서 주민들이 공영주차장 인근이 우범지대로 전락할 수 있다며 광장형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고, 시가 이를 수용했다. 시는 지하 공영주차장에서 공원으로 이어지는 연결로 벽면에는 둔전제일초등학교 재학생 150여명이 직접 그린 그림을 타일로 제작해 붙일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이달 중 착공해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네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타일 벽화로 조성해 어린이들이 더 애착을 갖는 공원이 되게 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에서 일상의 여유를 즐기도록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둔전리 일원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21년 말부터 연면적 2천145㎡, 주차공간 82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설 중이다.

편견·차별없는 희망 일터…"장애인 자립 도와요" 용인시보호작업장 [인사이드 경기]

지난 2000년 9월 고용시장에서 취업이 어려운 지역 내 장애인에게 일터를 제공하고자 설립된 용인시보호작업장. 국내 최대 장애인 단체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턴 중증장애인에게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보호작업장’으로 전환됐다. 용인시보호작업장은 근로장애인 23명, 훈련장애인 2명, 장애인 일자리 2명, 비장애 근로인 1명, 종사자 11명 등 총 39명이 ‘함께하는 마음으로’ 관훈 아래 자기 주도적 삶을 일구고 있다. 용인지역 장애인들이 자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용인시보호작업장의 굵직한 사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 “환경을 생각하며 만듭니다”… 종량제 쓰레기봉투 제작 용인시보호작업장에선 110만 용인특례시민이 사용하는 일반용·음식물·재사용·공공용 등 24개 품목, 3만5천여장을 매년 생산 및 납품하고 있다. ‘깨끗한 르네상스’ 용인 도시 환경을 꿈꾸며 20명의 직원이 중증장애인 고용 창출 및 매출 신장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수입 보장을 위해 매년 경쟁력을 높이며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종량제봉투 생산 및 제작 과정은 봉투 인쇄, 가공(제단기 예열, 생산품목 확인, 1차 봉투 접기, 손잡이 성형, 2차 봉투 접기, 검수, 불량 봉투 폐기 등), 포장(박스 테이핑 및 바코드 스티커 부착, 팰릿(파레트) 적재, 랩 감기), 납품과 정리다. 지체·청각·발달장애인 등 직업적 특성을 고려해 과정별 세부직무 분석을 통해 근로장애인에게 개별 업무를 배치하고 있다.  친환경제품(환경표지)생산,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 사회적기업, ISO 9001 등 인증까지 취득함에 따라 고객과의 신뢰도 또한 더욱 높였다. 장애인직업 재활시설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중증장애인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근로장애인 임금 확대를 위해 쓰인다. ■ “건강•정확•행복•함께”… ‘쿠키조아’ 베이커리 제품 생산 쿠키조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깨끗하고 안전한 생산시설을 갖춘 곳으로 HACCP와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인증받은 작업장이다. 2009년 6월19일 ‘쿠키트리 작업장’ 개소를 시작으로 제과제빵 사업이 시작됐고 2012년 1월엔 쿠키조아 상표를 출원해 지역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쿠키조아 상품을 알리고 있다. HACCP 인증을 받은 재료 위주로 제품을 생산한다. 생산 제품의 위해 요소를 제거하고 중증발달장애인의 개별 특성 및 능력에 맞게 직무를 배치해 근로장애인의 직업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엄선된 과정을 거쳐 생산된 쿠키조아 제품(쿠키, 빵, 떡, 케이크 등)은 현재 군부대, 어린이집, 초등학교, 교육청, 대통령실 등 70곳이 넘는 곳에 납품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장애인과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쿠키조아는 9명의 중증장애인과 3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 적성과 능력에 맞춰 일할 기회 제공… 직업재활 교육 직업재활은 장애인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 및 다양한 직업적응 훈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사업이다. 용인시보호작업장을 찾는 장애인은 먼저 상담사와의 직업 상담을 진행한다. 직업 욕구를 파악한 상담사는 적합한 직업재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평가(상황·현장)를 한다. 과제 분석 및 적합성 비교 분석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직무 배치를 위한 개별화 직업재활계획을 수립한다. 또 직업 적응력을 향상시키고자 적응훈련(일상생활, 사회 적응, 작업 태도 및 기술), 문제 해결훈련, 직업 평가, 직무기능 향상훈련, 지역사회자원활용훈련 등의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보호자와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은 직업재활 능력 향상은 물론 보호된 환경에서 자기 주도적인 삶을 영위하는 방법을 터득한다. 더 나아가 중증장애인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자 지역 내 특수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등학교 학생들에겐 사업체 현장실습 등 체험 기회를 매년 제공하고 있다.  전재준 원장은 “용인시보호작업장은 장애인이 당당한 직장인으로서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양질의 제품생산, 업체 개발 및 관리, 매출 증대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용인특례시 장애인복지과, 환경위생사업소 자원순환과 등 장애인 근로환경 발전에 늘 함께해 감사드린다.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경험과 노하우를 더욱 발전시켜 그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 기재부 제2차관 만나 '379억원' 예산 지원 요청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4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용인시 6개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378억8천만원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서울정부종합청사를 찾은 이 시장은 “처인구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와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공동주택 단지도 지속적으로 들어서고 있어 상·하수도, 도로 등의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며 “6개 사업 중 신규로 시작될 3개는 설계비만 책정해 주면 되고, 나머지 3개 사업은 계속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예산 지원을 요청한 주요 사업으로는 ▲용인 에코타운조성(218억6000만원) ▲장평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97억원) ▲남사·고매·천리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49억2000만원) ▲용인 추계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설계비 7억원) ▲모현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설계비 4억9000만원) ▲상현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설계비 2억1000만원) 등이다. 또 이 시장은 국지도 82호선 남사읍 북리~이동읍 송전리 5.1km 구간 확장 공사 시급성을 설명하면서 기재부의 도움과 관심이 적극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상대 차관은 “건의하신 내용과 함께 주신 자료는 충실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용인서부서, 아동학대 예방 위한 합동 교육 실시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종길)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유관 기관 합동 교육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용인서부경찰서 강당에서 열린 교육에는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교감 및 교사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교사들은 아동학대 개념, 유형과 사례, 발견 시 신고 방법, 조사 및 피해 아동 보호 절차 등을 배우며 아동학대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특례시청 아동보호팀, 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 용인서부경찰서 가정폭력전담경찰관(APO)의 업무와 절차 안내, 학교와의 협력 사항 등에 대한 안내도 숙지했다. 강원하 교육장은 “보호자에 의한 아동학대 사례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유관 기관과 네트워크를 공유해 지역 내 아동의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서장은 “아동학대 예방은 단순히 아동학대범죄에 대해 처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원인을 분석하고 경찰, 학교, 지자체 등 각 기관이 서로 협력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학교와 병설·단설유치원 교사들에게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단단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석엽 용인동부경찰서 강력계장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

‘대도 조세형 검거’ 등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굵직한 사건들을 진두지휘한 용인동부경찰서 윤석엽 강력계장(56)이 23일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받았다.  이날 오후 3시 용인특례시청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윤석엽 계장을 비롯 수상자 8명이 참석했다.  1992년 8월 경찰공무원으로 임관한 윤 계장은 30년간 강력범죄수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베테랑 수사관’이다. 용인 경안천 토막살인 사건, 용인 역삼지구 도시계발지구 비리사건, 대기업 총수 프로포폴 상습투약, 대도 조세형 검거 등 굵직한 사건들을 담당했다. 윤 계장은 범죄 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 치안 유지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시민상을 수상했다. 윤석엽 강력계장은 “용인동부서 소속 직원들이 함께 고생해 얻은 결실로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와 철저한 피해자 보호를 통해 용인 시민에게 신뢰와 공감을 받는 경찰이 계속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각 분야에서 용인 발전을 위해 힘써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지역사회 귀감이 된 수상자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지난 1988년부터 매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거나 각종 재난·재해현장에서 투철한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에게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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