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의왕] 아이들의 천국… 인구절벽 넘는다

0.84명.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다. 역대 최저수준으로 OECD 국가 중 하락 속도도 가장 빠르다. 양육비와 교육비 부담은 출산율 저하를 심화시키고 여성의 경제활동이 갈수록 느는 데 반해 뒷받침할 수 있는 육아지원 시설과 서비스는 여전히 부족하다. 저출산ㆍ고령화가 세계적인 고민거리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의왕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해 주목받고 있다. 의왕시는 지난 9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경기도에서 9번째, 전국에서 59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 협약의 4대 권리인 생존ㆍ보호ㆍ발달ㆍ참여를 기반으로 아동이 지역사회 주체로 존중받으며 아동의 의견을 정책과 법, 예산 등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도시다. 이번 인증으로 여성친화도시와 고령친화도시에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또 한 번 도시경쟁력을 높이며 사회적 약자를 모두 아우르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부모의 부담을 덜고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면서 저출산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의왕시만의 아동친화 정책에 대해 알아봤다. ■ 아동친화도시 제도적 기반 구축 시는 지난해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아동학대 대응 업무를 전담하는 아동권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경찰서와 소방서, 교육지원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위원회와 함께 아동과 시민욕구를 반영한 4개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31개 중점과제 실현을 위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추가로 아동학대 예방 조례와 아동 놀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를 신설하면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왔다. 아동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한 아동권리옹호관 제도도 운영 중이다. 변호사와 아동ㆍ청소년정신건강전문의, 아동인권 전문가 등 아동전문가로 구성된 아동권리옹호관(옴부즈퍼슨)은 아동 권리 침해 사례조사와 구제활동 등을 수행한다. 아동 입장을 옹호하는 독립적인 대변인 활동, 아동의 아동권리 교육 및 침해사례 조사와 구제, 관련 조례 및 정책 자문 등 권리 보호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공모를 통해 모집된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이 추가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 돌봄 사각지대 해소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 구축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의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돌봄 시설이다. 지난 2019년 포일숲속마을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부곡동주민센터와 청계마을, 올 연말에는 백운커뮤니티센터와 고천동주민센터에도 추가 개소를 앞두고 있어 모두 5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숙제지도와 신체활동, 놀이프로그램 제공과 함께 방과 후 돌봄 센터를 집처럼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간식 및 급식도 제공한다. 또한 기관 간 협약을 통해 의왕시만의 특색을 살린 돌봄 센터 공유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한정된 공간에서 아이를 혼자 키울 때 나타날 수 있는 부모의 피로감과 정서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조성한 육아나눔터는 육아 품앗이 공간으로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유아부터 초등학생 3학년까지의 자녀 돌봄, 양육, 정보 교류 등과 함께 도서 및 장난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부모에게는 맘카페, 아이들에게는 놀이방과 같은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권역별로 6개소가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백운커뮤니티센터, 내년 상반기에 오전커뮤니티센터까지 2개소가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 아동의 놀 권리 보장 놀이터플러스, 놀이터프렌즈 놀이터플러스(PLUS)는 마음껏 놀며(Play) 배우는(Learning) 의왕의(Uiwangs) 공간(Space)이라는 의미의 합성어다. 놀이 활동가로 구성된 평생학습동아리와 협력해 놀이터에서 아동들에게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제공한다. 시는 지역아동의 여가활동 실태조사 결과 자유시간 활동 중 휴대전화 게임과 TV 보기 등 신체활동 시간이 하루 30분 미만인 경우가 큰 비중(42%)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신체와 인지능력 발달을 위해 추진됐다. 비석치기와 딱지치기, 술래잡기, 투호 등 전통놀이와 단풍잎, 도토리, 솔방울 등을 이용한 숲 놀이 등 건전한 놀이문화를 통해 아이와 학부모 모두 만족도가 높다. 또한 어린이놀이터 관리에 아동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놀이터프렌즈를 지난해부터 구성해 현재 2기가 운영 중이다. 어른과 아동이 참여하고 있으며 놀이터 전수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한 개선책 제안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차별 없는 성장과 건전한 자립 최근 주민을 위한 대규모 복합커뮤니티센터로 개관한 포일어울림센터에 청소년문화의 집과 청소년상담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추가로 새롭게 자리를 잡으면서 청소년의 꿈과 고민을 나누며 건전한 자립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맞춤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포일청소년문화의 집은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을 비롯한 코인노래방, 밴드ㆍ댄스실, 동아리실, 청소년전용카페, 웹툰 전문교육실 등을 갖춰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민선 7기 시정비전으로 노인과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모두가 소외 없이 시민이 행복한 도시 건설을 추진해 온 김상돈 시장은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받은 만큼 부모의 마음으로 아동과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성장할 수 있는 활기찬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김상돈 의왕시장 인터뷰 -여성과 고령에 이어 아동까지 3대 친화도시 인증에 대한 의미는.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시민 누구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최근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3대 친화도시 인증은 최종 목표가 아니다.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보편복지의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을 뿐이다. 친화도시 인증을 발판으로 사회ㆍ경제ㆍ문화적 제도와 기반을 더욱 꼼꼼하게 살펴 인구 절벽시대에 역행하는 떠나고 싶지 않고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 것이다. -아동학대와 성폭력 등 아동권리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이 중요한데. 아동친화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지난해 아동친화도시 캐릭터인 의왕이와 의랑이를 활용한 동영상 교육자료를 전체 학교에 배포했고 올해는 나이 어린 아동도 쉽게 아동권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 교육자료를 공모해 수상작을 교육자료로 제공했다. 세이브더칠드런ㆍ월드비전 등 NGO단체와 협약을 통해 의왕시 맞춤형 아동권리보장 교육교재 개발과 시민대상 워크숍 등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의왕형 아동친화사업의 특징과 재정 투입규모는. 올해부터 의왕시만의 특화된 다함께돌봄센터 공유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발도르프청소년네트워크, 도시농업과, 공원녹지과, 부곡청소년문화의 집, 의왕문화원 등 5개 기관과 포일숲속, 부곡동, 청계마을 등 3개 다함께돌봄센터가 협약을 체결해 10개의 공유프로그램이 연계돼 운영 중이다. 올해 아동친화사업 재정규모도 1천33억원으로 전체 예산대비 24.2%를 차지했다. 아동 1인당 예산도 연 338만원으로 1인당 예산액인 연 231만원에 비해 월등히 많다. 특히 지난해까지 비중이 작았던 놀이ㆍ여가, 안전ㆍ보호, 참여ㆍ시민의식 관련 예산이 9.9%에서 23.4%로 눈에 띄게 늘었다. 의왕=임진흥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주년 기념 해외민주인사 기념식ㆍ콘서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설립 20주년을 맞아 해외민주인사 기념식과 콘서트 등을 개최한다. 우선 오는 12일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민주화운동 원로와 전직 임원 및 전국 민주화운동 기념ㆍ계승단체 관계자 등과 성과를 나누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한다. 행사에는 함세웅 사업회 전 이사장과 김상근ㆍ이부영ㆍ정강자 민주인권기념관건립위원회 상임공동대표, 안병욱ㆍ조성우 사업회 설립위원 등이 참석한다. 식후 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도 진행한다. 오는 15일에는 해외민주인사 기념식과 공연 등을 연다. 코로나19로 직접 해외민주인사를 초청하는 대신 현지에서 해외인사나 유가족 등으로부터 영상메시지를 받고 국내외 관련 인사들과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23일에는 시민을 초청하는 기념콘서트가 준비됐다. 사업회 홈페이지를 통해 나에게 민주주의는 000다라는 문장을 입력해 신청하면 50명을 추첨해 1인 2매의 콘서트 초대권이 제공된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광화문아트홀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선 민주화운동사를 재해석한 짧은 연극에 이어 가수 고래야와 최고은밴드, 안녕바다, 브로콜리너마저 등이 무대에 올라 음악 공연을 펼친다. 오는 17~18일은 서울글로벌센터에서 한국 민주주의 성찰과 과제를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하고 오는 26일 사업회 의왕청사에서 1970년대 민주노동운동을 정리한 책 어둠의 시대 불꽃이 되어 출판기념회도 열린다. 기념행사는 사업회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으며 기념식과 공연 등은 모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지선 이사장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제정부터 민주인권기념관 착공까지 20년간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끝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도 민주주의 가치만큼은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수도권 돌며 절도행각 10대들…2명 구속, 4명 불구속 입건

훔친 차량과 오토바이를 이용해 수도권을 돌며 절도행각을 벌인 10대 6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의왕경찰서는 7일 주차된 차량을 훔치고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A군(16)과 이처럼 훔친 카드로 명품의류 등을 구입하도록 강요한 혐의(특수절도 교사)로 B군(18) 등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과 함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C군(14)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지난 4월 오전 1시께 수원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량 문이 열려 열쇠가 꽂힌 채로 주차된 SM7 승용차를 훔치고, 서울 한 음식점 앞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를 훔친 뒤 수도권을 돌며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달 서울의 한 뽑기방 유리를 깨고 들어가 닌텐도 4개 등 3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얼굴을 가리기 위해 훔친 헬멧을 쓰고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앞서 지난 3월 오전 2시께 의왕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백화점 상품권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뒤 훔친 카드로 안양의 한 매장에서 300만원 상당의 명품의류 32벌을 구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B군은 A군에게 훔친 차량으로 의류판매점에서 명품의류를 훔쳐 오라고 강요한 뒤 골프채로 의류판매점 유리창을 깨는 방법을 알려주며 훔친 물건을 빼앗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보건소장 청사에 개인차 번호팻말 걸고 이용 빈축

의왕시보건소장이 청사 주차장에 자신의 차량 번호가 적힌 팻말까지 걸어놓고 전용주차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민원이 권익위에 접수됐다. 3일 의왕시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지난달 29일 보건소청사 지하주차장에 특정인의 차량번호가 적힌 팻말을 걸어놓고 전용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공용주차장이 특정인의 전용주차공간으로 이용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권익위 국민신문고에 접수했다. A씨는 또 같은 날 이 같은 내용의 전화민원을 의왕시에 접수했다. 의왕시 감사담당관실은 민원이 접수되자 조사에 나서 보건소장 B씨의 개인차량 번호가 적힌 팻말을 걸어 놓은 것을 확인하고 팻말을 떼어 낼 것을 지시, 의왕시보건소는 지난달 29일 해당 팻말을 떼어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의왕시 보건소 관계자는 소장이 시청에 회의가 있는 날 회의가 끝나고 보건소에 귀소할 때 보건소청사 지하주차장에 주차공간이 없어 주차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팻말을 걸어 놓았다며 민원이 접수되자마자 팻말을 떼어 냈다고 말했다. B씨는 월ㆍ수ㆍ금요일 시청에서 회의를 마치고 보건소에 오면 지하주차장에 공간이 없어 직원들이 설치했던 것 같다며 정당한 일로 생각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ㆍ보건소 청사는 직선거리로 100여m로 도보로 5~10분 거리여서 보건소 직원 대부분은 도보로 이동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6일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개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인 제12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를 오는 6일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개최한다. 해당 대회는 사업회의 대표적인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시민교육센터와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원장 장용석)이 공동 주관, 청소년들이 주변의 문제를 발견해 분석하고 대안공공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스로 사회구성원으로 공공정책을 고민해보는 형태는 지역 교육청(서울ㆍ경기ㆍ충남 등)도 유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민주시민교육 실천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2개 모둠이 본선에 오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공고부터 사전설명회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66개 모둠 358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예선 심사를 거친 12개 모둠 78명이 본선 대회에서 발표한다. 대회는 청소년에게 최근 익숙한 가상공간을 활용해 메타버스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Gather town)에 만들어진 대회장에서 그동안 실천해 온 사회참여 활동을 발표하며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올해 대회는 환경과 지역, 청소년, 인권, 노동,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참여활동을 진행한 청소년이 참가한다. 청소년 신분증제도 개선방안, 청소노동자 휴게공간 및 휴게시간 보장 의무화, 문화재안내판 어린이용 설명 QR코드 설치제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현장 심사 결과에 따라 참가 모둠에는 국회의장상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시ㆍ도교육감상 등이 수여된다. 청소년활동을 지원한 우수 지도교사 2명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주어진다. 지선 이사장은 스스로 옳고 그름을 성찰해보는 교육의 기회가 없으면 약육강식, 생존경쟁 논리에 치우칠 수밖에 없다. 청소년이 사회참여 활동을 통해 지역과 나아가 지구 공동체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철도연 철도분기기 텅레일 손상방지 가드레일 개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3일 철도분기기 텅레일(tongue rail)의 마모 및 이빠짐 등 손상방지를 위한 궤간 외측 포인트 가드레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철도연에 따르면 철도 분기기는 열차를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옮기기 위해 선로에 설치한 장치로 철도차량이 안전하게 주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궤도장치이다. 텅레일은 철도 분기기에서 열차를 다른 궤도로 유도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구성품으로 텅레일 손상은 철도의 안전운행 저하와 직결된다. 이번에 개발된 궤간 외측 포인트 가드레일은 분기기 양쪽에서 열차가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마모 및 이빠짐 등 텅레일의 손상을 막기 위해 분기기 궤도 바깥쪽에 설치하는 장치이다. 기존에는 가드레일을 분기기 앞부분 궤도 안쪽에 설치해 분기기 앞부분에서 진입하는 열차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분기기 뒷부분에서 진입하는 열차에는 효과가 미비했다. 공항철도㈜와 삼표레일웨이㈜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은 차륜 및 레일의 마모 진행 정도에 따라 텅레일 재료손상 방지기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가드레일 간격 조절이 가능하다. 현장시험과 구조안전성 및 3차원 차량동력학 해석 등을 통해 설계했고 공인기관 구성품 시험도 진행했다. 앞서 지난 6월 공항철도 검암역에 시험 부설해 정밀 모니터링과 차상 및 지상시험 등을 실시해 모든 성능기준을 충족시켰고 현재까지 1건의 장애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험부설 후 현재까지 텅레일 손상 발생 진전도를 분석한 결과, 손상 정도를 평균 57% 줄일 수 있어 텅레일 손상에 의한 교체주기를 2.3배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철 책임연구원은 분기기의 텅레일 손상으로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많은 곳부터 적용하면 열차 주행 안전성 향상과 유지보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철도 분기기에 적용될 수 있도록 성능 개선 및 상용화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철도현장 유지보수와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고 철도운영기관 등 철도현장과 함께하는 기술을 개발을 위해 주력하겠다며 첨단기술로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명품 K철도기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도시공사, 바라산 휴양림 야영장데크 이격거리 어겨 '적발'

의왕도시공사가 관리 중인 바라산 자연휴양림 등이 관련 규정에 따른 야영장데크 간 이격거리 미확보 등으로 적발됐다. 2일 의왕시에 따르면 유관 기관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ㆍ관 협의체는 지난달 13일부터 바라산 지연휴양림 야영장을 시작으로 지역 내 시설 33곳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의왕도시공사가 관리 중인 바라산 자연휴양림 야영장데크 25곳이 화재예방을 위해 야영장데크 간 거리를 3m 이상 확보해야 하는데도 이를 지키지 않아 적발돼 보수ㆍ보강 지적을 받았다. 현행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제28조는 화재예방을 위해 사업자가 설치, 이용객에게 제공하는 야영용시설 사이에는 3m 이상의 거리를 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바라산 자연휴양림 야영장데크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의왕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내손동 국민체육센터는 특고압 수전실 내 적재물을 쌓아 놓아 적발됐고, 가스배관 식별표지를 부착하지 않아 지적됐다. 부곡스포츠센터는 누전차단기와 지역정압기실 PSV배관 최상부 가스배출부를 교체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의왕시 관계자는 화재예방을 위해 법규에 맞춰 보수ㆍ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왕도시공사 관계자는 데크간 이격거리를 두도록 리모델링해야 하지만 바라산이 경기도유림이어서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인공위성 활용 철도신호 호환기술 개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인공위성을 활용한 철도신호운영기술을 충북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성능검증을 완료했다. 해당 기술은 지상의 신호설비를 최소화,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철도신호설비를 구축하고 개량하는 기술로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성능검증은 12㎞에 이르는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실제 철도차량에 적용, 위성기반 철도신호 호환기술 기능과 성능 등을 검증했다. 철도연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통해 위성항법을 이용, 열차위치를 확인하고 위성통신을 통해 열차 위치와 이동권한정보, 열차운행 가능거리 등을 무선으로 교환한다. 기존 철도신호 설비는 궤도회로와 자동폐색장치 등 지상의 신호설비를 철도선로 전체에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구축비용이 많이 들고 운영 및 유지보수에도 많은 비용과 노력 등이 필요하다. 철도연은 이에 지상의 철도신호 설비가 거의 필요 없는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철도신호설비를 구축ㆍ개량할 수 있고 운영 및 유지보수 효율성이 높은 인공위성을 활용한 철도신호운영 기술을 개발했다. 철도시설은 오래돼 저비용으로 빠른 개량이 필요하나 저개발 국가의 노후 철도망을 개량하고 경제적이며 안전한 장거리 화물철도망 구축이 목적이다. 이 기술은 남북한 철도망의 효율적 연계를 위한 초기 인프라기술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의 경우 유럽우주기구와 유럽철도기구 주도로 지난 2010년대 초반부터 인공위성을 활용하는 철도신호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유럽표준형 신호시스템(ETCS)과 위성통신을 접목해 호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연구 개발 중이다. 신경호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위성기반 철도신호기술 실용화를 위해 철도분야 안전표준에 맞는 안전성 향상 기술개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저비용으로 신속한 개량이 필요한 지역에 적합한 안전한 철도신호기술로 아세안 신남방 국가 등 개발도상국 적용방안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속보] 의왕 장애인상담센터 갑질에 고용부 조사 착수

고용노동부가 의왕시 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는 대표가 직원 채용시 금품 요구 등 갑질을 하는데다, 대표 가족이 소장과 직원 등으로 재직하면서 불성실한 근무가 적발돼 보조금 수백만원을 환수당하는 등 총체적 비리가 적발(경기일보 27ㆍ28일자 10면)된 바 있다. 28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센터 직원으로부터 민원을 접수받았다. 이에 A근로감독관을 담당자로 지정,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규정에 따라 조사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진정인과 피진정인 등을 조사, 괴롭힘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조사일정과 계획 등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센터 직원들은 센터 대표 A씨가 직원 채용시 금품을 요구하고 사무실 임대료를 부담하게 하는가 하면 상담실 CCTV를 직원 사무실에 설치한 뒤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에서 영상을 수집, 직원들을 감시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에 민원을 접수했었다. 센터 대표 A씨는 채용 시 금품을 요구한 적이 없다. 사무실 임대료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냈다. CCTV도 상담자 개인정보 등의 문제로 직원들이 옮겨 달은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의왕ㆍ안양=임진흥ㆍ노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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