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시15분께 과천 관악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4시간40여분 만인 오후 5시45분께 꺼졌다. 불은 인가와 떨어진 관악산 깔딱고개(과천시 중앙동 산 11) 인근에서 발생해 산림 4㏊를 태웠다. 이날 소방당국은 소방관 153명과 펌프차 4대, 헬기 6대 등 장비 22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과천시도 공무원 2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불이 주변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과천시 공무원이 돌에 걸려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감시하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과천=김형표·이호준기자
17일 오후 1시15분께 과천 관악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나자 소방관 153명과 펌프차 4대, 헬기 6대 등 장비 22대를 동원해 산불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천시는 필수인력을 제외한 직원 200여명을 소집해 화재 진압에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과천시 공무원이 돌에 걸려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과천=김형표·이호준
17일 오후 1시15분께 과천 관악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헬기 1대와 물탱크 차, 펌프차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특히 산불이 난 인근에 연주암과 연주대 등이 위치해 있어 화재가 확산될 경우 문화재 소실 등이 우려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관악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3~4건이 접수돼 바로 소방관 등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재 헬기 1대와 물탱크차, 펌프차 등을 동원해 조기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17일 오후 1시15분께 과천 관악산에서 불이 났다. 현재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과천=김형표기자
16일 오후 1시19분께 과천시 주암동의 화훼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력 69명, 소방 헬기 1대 등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40여분 만인 이날 오후 2시1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비닐하우스 3개 동이 불에 탔다. 또 한때 검은 연기가 주변을 덮으면서 소방당국에는 관련 화재 신고가 20여건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자세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과천=김형표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천 과천시장 후보는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재선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날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결과, 경제, 안전, 보건, 주거환경 등의 지표 평가를 통해 2022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됐다며, 민선 8기 승리를 통해 자족도시 1등 과천을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부 공약으로 ‘대학병원 유치’, ‘첨단의료바이오클러스터 조성’, ‘탄소제로 전기차 거점시설 구축’, ‘정부과천청사역 4중 역세권 추진’ 및 ‘광역교통망 조기착공’, ‘청사 유휴지 아레나급 복합문화플랫폼 건립’,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대형복합쇼핑몰 유치를 통한 복합매료시설 조성과 출산 축하수당 300만원 지급, 민간어린이집 지원 확대, 시립어린이집 확충, 5060신중년센터 설치, 파3 골프장 조성 등 3개의 핵심 비전과 60여 개의 실천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박정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파주을), 이소영(의왕·과천) 국회의원을 비롯한 과천지역 시·도의원 후보 및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김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현.노무현재단 이사장)와,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김진표(수원무)·조정식(시흥을) 국회의원 등 당내 외 주요 인사들이 필승을 기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과천=김형표·이호준기자
한국마사회가 코로나 19 극복하기 위해 ‘보건·의료(Health care)’분야에 힘을 보탰다. 마사회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을 위해 코로나 19 전담병원 총 21개소에 환자 및 의료진용 마스크, 체온계를 전달했다. 또 2020년에는 서울조교사협회와 협업해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 지원하는 ‘인도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마사회는 코로나 19로 집합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온택트 봉사활동이라는 아이디어를 기획해 실행으로 옮겼다. ‘말과 함께 따뜻한 발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임직원 걸음 기부를 시행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년간 총 7천5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기부가 이뤄지며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이어나갔다. 펜데믹 여건하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돌봄 공백 가정, 취약계층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Problem-solving)’위한 노력도 계속됐다. 코로나 19로 생계에 위협을 받은 취약가구 250가구를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전 세계적인 이슈이자 트렌드인 ‘환경(Environment)’에 대한 관심도 잊지 않았다. 이상기후 현상과 함께 발생하는 폭염, 폭우, 태풍, 산불 등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서울 경마공원 제7경주를 ‘경북·강원 산불피해 복구 지원 경주’로 개최하고 경마 팬과 유관단체 등 경마가족 모두가 마음을 모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억 2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마사회는 코로나 19라는 위기도 있었지만,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공감을 통해 사회공헌 사업을 실천해오며 진정성을 전달하고자 노력해왔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이호준기자
국민의힘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가 ‘경기도 원팀 공약 1호’로 과세표준 3억원 이하(공시가격 기준 약 5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를 전면 감면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래전부터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원팀임을 자처해 온 신 후보는 “민주당 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서민들에게는 고통의 시간이었다”며 “이제 국민의힘 원팀인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1가구 1주택을 보유한 경기도민의 재산세 부담을 확연하게 줄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현재 경기도 공시가 중위값은 약 2억 8천100만원이고, 약 2배 수준인 5억원 기준 가구는 도내 주택의 약 61%로 경기도민의 과반 수 이상이 정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후보는 “이번 정책으로 인한 세수 감면 부분은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취득세를 일부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천=김형표기자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선거(안양시 제5선거구·평촌, 평안, 귀인, 범계, 갈산)에 출마한 유영일 후보가 ‘카드뉴스’라는 이색적인 선거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카드뉴스에는 ‘우리 아이들 잘 키우겠습니다’, ‘5월 8일 어버이날 살뜰하게 챙기는 아들이 되겠습니다’, 1기 신도시가 명품도시로 탈바꿈한다.’ 등 광고카피 같은 문구를 사용해 유권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SNS상에서 네티즌들은 “재미있다.”, “젊은 후보라 다르다.”, “다른 짤은 없나?”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젊은 정책 전문가를 자평한 유 후보는 ▲1기 신도시 평촌 재건축· 리모델링을 통한 주거환경 향상 ▲스마트 ·마이크론 그리드를 이용한 탄소 중립 정책 추진 ▲문화·예술이 스며드는 평촌 조성 ▲창업하기 좋은 도시 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유영일 후보는 “코로나 19로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지역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고안한 것이 카드뉴스라며, 공약이나 정치철학을 알기 쉽게 표현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는데 유권자의 반응이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이호준기자
베카갤러리(대표 이수진)가 1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특별 초대전 <하늘, 바람과 별-Eco-J>을 연다. 이번 초대전에는 허진, 문혜정, 전성규 작가가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생소했던 오브제 작업을 확산시킨 문혜정 작가의 작품은 세 가지 주제가 반복해 등장한다. 기둥과 꽃, 풍경이다. 흑백의 풍경화는 유기적인 형태와 선명하게 드러나는 밝은 부분과의 조화 안에서 다양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섬과 산들, 기억의 반영, 독자적인 이미지(像)들은 새롭고 독특하다. 또,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혼동될 수 없는 고유하고 독창적인 꽃 그림들이 있다. 이 꽃 그림과 풍경화는 밀집되고, 해부학적이면서도 지질학적인 형상들은 뱀처럼 휘어진 선의 배열로 나타난다. 호남 남종화의 시조인 소치 허련의 고 조손인 허진 작가의 작품은 여느 작가와는 달리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따라서 허진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 시대가 지닌 문화적 충격이나 사회적 병리현상, 철학적 관점 뿐만 아니라 거기에서 나온 아픔까지도 함께 이해해야 한다. 허 작가의 그림에는 고대의 예술 정신과 전통적인 숨결, 서양의 해체주의적 관점과 노마니즘적 시각, 후기 모더니즘적인 사고 등 여러 시각과 관점과 방향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그의 그림에 대한 이론가의 견해는 다양하다. 전성규 작가는 복잡한 현상 이면에 감춰진 실체성에 대해 지난 30년 동안 집요하게 접근해 왔다. 그의 관심사는 자연과학, 형이상학, 초자연 차원, 예술의 영역을 넘나든다. 전 작가 작품에 등장하는 숨겨진 점선의 옷 이미지는 우주와 존재 간 소통의 통로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옷은 육체를 감싸는 비어 있는 보호막으로, 육체와 영혼의 교섭적 통로가 되고, 육체는 정신을 담는 그릇이자 동시에 그 자체 생명을 가진 물질이다. 또한 ‘깔때기의 형상’도 등장하는데, 이는 이 파동의 힘을 지속시키는 힘의 연계를 상징한다. 이 연속, 연계를 통해, 존재의 파동은 3차원의 공간은 4차원의 시간으로, 4차원의 시간은 보다 높은 다른 차원으로의 이어진다. 에코-생태학적 의미를 담은 이번 전시에서 문혜정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서 인간의 조건을 조망했고, 허진 작가는 정체되지 않고 끊임없이 돌고 도는 순환을 뜻하는 작업을, 전성규 작가는 인간의 본질을 자연과 우주의 원리에서 찾고자 고심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