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인근에서 항해 불가 상태에 빠진 요트 3척이 해경에 의해 잇따라 구조됐다.
27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5분께 화성시 제부도 인근 해상에서 세일링요트 A호(6.3t), B호(5.3t) 등이 갯벌에 얹혀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연안구조정과 구조대, 민간해양구조선 등을 급파해 승선원 11명을 구조하고 요트가 자력 항해가 가능할 때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이어 오전 11시47분께 제부도 인근 해상에서 세일링요트 C호(12.3t)가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
이후 어망을 제거하고 C호를 안전하게 제부마리나로 이동시켰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제부도 인근 해상은 수심이 낮아 항상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사고 발생 시 지체 없이 관할 해양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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