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 전 지사의 장남 남모(32)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남씨는 지난 23일 용인특례시 기흥구의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집 안에 함께 있던 남씨의 가족은 오후 10시14분께 남씨가 이상 행동을 보이자 마약을 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남 전 지사는 부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여러 개를 확인했다.
경찰은 마약 검사를 마치는 대로 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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