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 경영안정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해야”
경제위기에 처한 중·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공공요금 인하 정책과 더불어 맞춤형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는 22일 수원캠퍼스 중앙세미나실에서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전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비례)이 주최하고 경기대학교 행정복지상담대학원이 주관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이충환 경기도 상인연합회장은 “생계가 어려워진 상인들을 위해 공공요금 인하정책이 필요하다”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맞는 세부적인 정책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하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본부 본부장은 “소상공인의 80%는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업종”이라며 “‘성장’이 아닌 이들의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유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 본부장은 “소상공인은 규모의 영세성을 조직화와 협업을 통해 극복하고 빠르게 변하는 소비 트렌트를 파악해 자발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고,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윤인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 본부장은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 애로 요인으로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을 꼽으며 대학과 협력해 인재 양성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순종 경기대 행정복지상담대학원 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중·소상공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힌편 이날 토론회에는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민주·수원을)을 비롯해 이윤규 경기대 총장, 이민우 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 원장 등 100여명의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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