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병원·첨단산업 유치... 100만 자족도시 기틀 마련”
김경일 파주시장은 “의대 부설 종합상급병원을 유치하는 파주메디컬 클러스터(PMC)의 실시설계가 사업 추진 3년 만에 승인, 사업이 본격화하게 됐다”며 “여기에 운정테크노밸리 사업은 우선협상자 선정 등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김 시장으로부터 신년 계획을 들어봤다.
-GTX-A 노선과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사업 등 스마트 교통복지 현황은.
광역철도망구축사업인 GTX-A 노선은 오는 2024년6월 개통되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또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민자적격성 통과를 위해 사업 제안자인 현대건설로부터 기존 제안서보다 수요 증대, 사업비 절감 방안 등 경제성 확보 방안을 추가로 받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제출해올해 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곡소사선 파주 연장사업도 적극 추진해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에 나서겠다. 교통 약자를 위해 스마트교통 시스템(ITS)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농촌형) 브루미버스 운영 확대, 천원 버스 확대, 82개 시내버스 노선을 단계적으로 준공영제로 전환하는 등 교통복지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
-국내 최대 국립박물관 클러스터 추진 등 문화경제 정책 방향은.
탄현면 문화지구에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 추진을 계기로 한글박물관, 역사박물관,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국립무대공연종합아트센터 등 국립기관 5곳과 CJ ENM 콘텐츠월드, 북시티, 헤이리마을을 묶어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로 만들겠다.
경험(체험)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세계적 고부가가치 서비스 사업 플랫폼의 문화경제 시대를 열겠다. 조선최초 임진강거북선 재현 사업도 올해 실물 건조에 나서는 등 본격화하겠다. 파주문화재단 설립은 오는 2024년 10월 출범을 목표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DMZ 평화관광이 재개됐다. 활성화 대책은.
중단됐던 DMZ 평화관광이 주민 요청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개했다. 그 일환으로 인천공항 환승투어에 파주 평화관광 노선도 유치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파주시가 판문점 주소를 67년 만에 찾은 것을 계기로 판문점 견학지원센터 운영권을 통일부로부터 위임받기 위해 협의에 나서겠다. 기회가 되면 통일부를 직접 방문하겠다.
-관내 업체 우선 수의계약 체결 계획은.
지난해 40% 초반에 머물렀다. 더욱 향상시키겠다.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이 소외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지역노동자 우선 고용과 파주지역 생산자재 및 지역 건설장비를 우선 사용하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권장하겠다.
-도농복합지역으로 농촌 활력 계획은.
친환경, 로컬푸드 공공조달 체계 구축으로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고령화로 인한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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