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기사 처우 위한 정책 수립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대리운전기사를 위한 정책 수립을 약속했다.
이재준 후보는 1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경기지역 대리운전 노동조합 수원지회(이하 노조)와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방범이 취약한 심야에 대리운전기사를 준방범요원으로 활용하는 ‘야간 도시 안전지킴이’와 이들이 심야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건물 심야 화장실 개방 등을 요청했다. 또 대리운전기사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야간 마을버스 운행 방안 검토를 당부하는 한편, 교통카드시스템 데이터를 토대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첫차에 대한 조기화와 막차 연장화를 제안했다.
이 외에도 ▲수원특례시의회 신청사 1층에 시민쉼터 조성 ▲버스정류장 ‘ㄷ’자형 바람막이 구조 설비 ▲수원형 서민금융 지원사업 등을 당부했다.
이 후보는 “지역의 안전한 교통문화를 선도하는 대리운전기사들이 보내준 의견을 검토하고 반영해 정책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계속 소통하며 대리운전기사들의 요구사항에 귀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문화예술인과 배드민턴 동호인 5천여명은 이날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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