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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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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지정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가 12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사진은 연천군 중면 횡산리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를 12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연천군 중면 횡산리 일원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에선 국제적으로 희귀 조류인 두루미와 재두루미 1천500여마리 등이 월동한다. 두루미들은 임진강과 주변 여울, 농경지에서 먹이를 구하고 휴식을 취하며 겨울을 난다.

두루미와 재두루미는 세계에 1만1천여마리만 남아 있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종으로 보호하고 있다. 그 중 한국에서 월동하는 두루미류는 6천여마리이며, 연천 임진강은 단위 면적당 개체 수가 국내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연천군 관계자는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는 민통선 북쪽에 있어 환경이 잘 보존됐다.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두루미 안식처를 잘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루미는 예부터 영원히 존재하거나 오래 산다고 생각되는 자연물인 십장생 중 하나로 인식됐다.

조선시대 벼슬아치 중 정3품 이상인 당상관이 착용하는 관복 흉배(胸背·가슴이나 등에 붙이는 장식)에 출세를 상징하는 문양으로 쓰였고, 500원 동전에도 새겨졌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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