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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우리가 뛴다] 통합당 박순자 안산 단원을 후보, “정부, 코로나19 국민줄세우기 그만해야”
정치 미리 보는 4·15 총선

[4.15 총선 우리가 뛴다] 통합당 박순자 안산 단원을 후보, “정부, 코로나19 국민줄세우기 그만해야”

▲ 미래통합당 박순자 안산 단원을 후보

미래통합당 박순자 안산 단원을 후보는 27일 “코로나19 ‘마스크 대란’으로 국민들이 전국의 약국 앞마다 긴 줄 행렬로 늘어선 데 이어 이번에는 코로나 경제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고작 1천만 원의 긴급대출을 받기 위해 새벽부터 소상공인센터에 줄을 서는 데자뷰를 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현 정부가 코로나19 피해와 관련한 설익은 대책을 서둘러 내놓는 바람에, 가뜩이나 힘들어 하는 국민들과 상인들에게 긴 줄서기의 고통만 주는 우매한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대출 지원과 관련, “정부가 3∼5일 만에 받을 수 있다는 긴급경영자금 1천만 원을 받을 경우 7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일반경영자금을 중복신청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첫날 전국 62개 소상공인센터에 긴급대출 신청이 177건 18억 원에 불과했고, 준비가 부족한 긴급발표로 인해 현재 소상공인센터마다 전화문의가 폭주해 연결조차 안 되는 실정으로 오히려 상인들을 더 불안하고 힘들게 만들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특히 “이런 상황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처음 실시되는 것이라 시행착오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조금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기다려 주시는 미덕도 필요하다’는 식의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현 정부가 총선을 앞둔 보여주기식 주먹구구 땜질처방으로 국민과 상인을 더 이상 힘들게 한다면 이번 총선에서 분노한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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