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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주머니
오피니언 시인이 들려주는 동시

복주머니

 

                    

 

설날 아침 설빔을 예쁘게 차려 입고 허리춤에 복주머니도 차고서 어른들께 세배를 드립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세뱃돈과 함께 푸근히 덕담을 내려주시지요. 대개 그 덕담의 내용은 정직하고 부지런하라거나 건강하고 공부 잘하라는 것이지요. 최 향 시인은 복주머니가 터질 만큼 한가득 담아주는 덕담이 오히려 구속주머니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설날 아침의 즐거움을 한껏 드러내주었군요.

김용희 / 시인ㆍ아동문학평론가

- 서울 출생, 아동문학평론집 '동심의 숲에서 길찾기', '디지털 시대의 아동문학'

- 동시 이야기집 '짧은 동시 긴 생각1', 동시집 '실눈을 살짝 뜨고' 등이 있음.

- 방정환문학상, 경희문학상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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