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까지 완료하기로
광주시는 지난 해 9월 집중호우로 제방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한 곤지암천에 대한 복구공사를 본격 시행한다. 시는 곤지암천 부항제 개선복구사업(실촌읍 만선리 일원) 공고를 내고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호안공, 배수공, 포장공 등 공사구간 2.52㎞에 공사금액만 57억300만원에 이른다. 이번 공사는 여름 집중호우 등이 오기 전인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해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하자 소방방재청에 건의, 곤지암천 양안 2.52㎞ 구간에 대한 하천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비 75억원(국비 37억5천만원, 도비 37억5천만원)을 배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등 고질적인 수해를 방지하기 위해 단순히 하천을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수해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한 공사”라며 “6일 기준 5개 업체가 입찰에 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